손효림

손효림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구독 88

추천

안녕하세요. 손효림 기자입니다.

arysso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문화 일반34%
문학/출판23%
연극17%
경제일반7%
학술7%
유통3%
여행3%
칼럼3%
교육3%
  •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 구두 만든 이기철 EFC 이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이명박.이기철 EFC(옛 에스콰이아) 제화BG 상품개발부문장·이사(57)가 만든 신발을 신은 대통령들이다. 40년간 ‘구두 만들기’ 외길을 걸어온 그는 전용기 계단을 오를 때 살짝 보이는 대통령의 구두 뒤꿈치만 봐도 자신이 만든 구두인지 아닌지 알아본다. 구두장인(匠人)인 이 이사를 1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EFC 본사에서 만났다.○ “뉴스서 내가 만든 구두 보면 짜릿”이 이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71년 에스콰이아에 입사해 미싱팀 막내인 ‘하견습’으로 시작했다. ‘중견습’과 ‘상견습’을 거쳐 보통 6, 7년 걸리는 ‘미싱선생’ 자리에 2년 반 만에 오른 그는 1년 후 개발실에 발탁됐다. 그가 입사하기 전 에스콰이아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구두를 만들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국산 구두를 신어야 한다”며 제작을 의뢰했다고 한다. “선배들에 따르면 발이 245mm였던 박 대통령은 발이 커보이게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 키도 커보이게 해달라고 해서 굽높이를 일반 구두보다 두 배가량 높여 40mm로 제작했다고 하더라고요.”이 이사가 직접 만든 첫 대통령 신발은 전두환 대통령의 골프화 한 켤레다. 그는 청와대로 갔지만 대통령의 발 크기를 직접 재진 못했다. 비서관이 “각하의 발을 재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실제 그런 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서관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전 대통령이 신던 신발 한 켤레를 받아와 골프화를 만들었다. 나중에 비서관은 “각하께서 만족스러워하신다”고 전해 왔다. 노태우 대통령의 구두와 실내화도 모두 10켤레 만들었다. 이때도 노 대통령이 신던 신발을 받아 왔다.이 이사가 대통령의 발을 직접 잴 수 있었던 때는 문민정부부터였다. 멋쟁이로 알려진 김영삼 대통령은 “세련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발등이 일반 사람들보다 높아 발등 부분을 올려 만들었다. 다리가 불편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무조건 편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두끈을 없애고 발바닥에 쿠션도 더 넣었어요. 발바닥창도 가죽창 대신 스펀지창을 사용했죠. 김대중 대통령은 넉넉한 크기의 구두를 좋아하셨지요.”노무현 대통령의 구두는 요청이 들어오지 않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 이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 때 신은 구두를 만들었다. 이 구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뉴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들이 내가 만든 구두를 신은 모습을 보면 짜릿하고 설렙니다.”○ 아버지가 얻어온 구두 한 켤레에 마음을 뺏기다목수 아버지를 둔 그는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옷을 차려입고 광택 나는 구두를 신은 사람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단다. “중학생 시절, 아버지가 밤색 헌 구두를 한 켤레 얻어 오셨어요. 아버지는 구두를 열심히 닦아 조심조심 신으셨죠.”자기 발보다 한참 큰 아버지 구두를 몰래 신어 보던 소년은 “멋진 구두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꿈을 이뤘다. 손재주가 좋은 데다 업무가 끝난 후에도 밤늦게까지 남아 일에 매달린 결과였다.그는 현재 새로운 고급 구두 브랜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10년은 더 일하고 싶다는 이 이사는 “페라가모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한국의 명품 구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성남=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6-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롯데, 화성에 유니버설테마파크 본격 추진

    롯데그룹은 경기 화성시에 건설하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토머스 윌리엄스 미국 유니버설 파크&리조트(UPR)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USKR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USKR를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건설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해외에서 처음 추진하는 리조트형 테마파크 사업인 USKR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필요하면 UPR의 직접 투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USKR의 개발주체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최대 출자자이고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도 공동출자했다. USKR는 미국 유니버셜스튜디오와 같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 프리미엄 아웃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레저·쇼핑시설이다. 전체 면적은 435만2819m²(약 131만6728평)이다. 테마파크는 2016년경 먼저 개장하고 나머지 시설들은 2017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에 들어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테마파크 면적은 53만 m²(16만325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체 투자 금액은 3조 원이며 이 가운데 1조 원 이상을 테마파크 건설에 사용한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6-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럽 휩쓰는 ‘슈퍼박테리아 공포’… 한국은 안전한가

    유럽발(發)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커지면서 국내 식탁은 안전한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유럽산 채소가 거의 팔리지 않고 있고 채소를 익혀 먹으면 감염되지 않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Q. 슈퍼박테리아의 정체는 무엇인가.A. 장출혈성대장균(EHEC)으로 동물의 장 속에 사는 변형된 대장균의 일종이다. 시가(Shiga)라는 독소를 배출하는데 이 때문에 출혈을 동반한 설사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환자 중 10% 정도는 합병증으로 콩팥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Q. 치료는 어떻게 하나.A. 장출혈성대장균은 균에서 나오는 독소가 문제다. 항생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독소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소가 자연적으로 배출될 때까지 수액치료 진통제 복용 등 대증요법을 사용해야 한다. 독소 배출에 시간이 걸리므로 체력이 약한 고령자들은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Q. 국내에서 유럽산 채소와 과일이 판매되고 있나.A. 이번에 매개체로 의심받고 있는 스페인산 오이는 국내 유입이 금지된 상태다. 국내 대부분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유럽산 신선 채소를 판매하지 않는다. 유럽에서 생산한 신선채소를 국내에 들여오려면 물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일부 마트에서는 피클통조림처럼 오이를 가공해 만든 제품을 소량 판매하고 있지만 가공 과정에서 살균처리를 했기 때문에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될 우려는 없다. 현재 일부 마트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유럽산 신선식품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정도로 품목이 극히 제한돼 있다. 유럽산 채소나 과일은 구색 맞추기용으로 소량을 짧은 기간에 판매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수요가 별로 없어 국내에 거의 들여오지 않는다. Q.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현지에서 야채를 먹어도 되나.A. 대장균은 섭씨 75도 이상에서 3분간 가열하면 죽는다. 따라서 독일 등 해당 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개인위생에 유의하고 채소류는 반드시 익힌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번 균은 가축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그런 물로 조리한 채소 등의 야채류, 오염된 우유, 조리되지 않은 고기 등에 붙어 있다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1996년), 미국(1982년)에서도 같은 변형대장균으로 집단발병 또는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6-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백화점-대형마트 ‘실내온도 26도’ 고민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상업용 시설의 여름철 실내온도를 26도(판매시설과 공항은 25도) 미만으로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올해는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같은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이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이 기간 전력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도 아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체 92개 매장 가운데 올 7월까지 64개 매장에서 쓰는 구식 조명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기존의 고발열 전구를 LED 조명으로 바꾸면 전구가 내뿜는 열기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전국 41개점 건물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을 붙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매장 출입구에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마트는 “에어커튼은 더운 공기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수원 부평 가양 성수 등 16개 점포의 실내주차장에는 이동형 냉방기를 설치했다. 현대백화점은 미니 선풍기를 설치한 탈의실을 기존의 청바지, 란제리 매장에서 여성의류 매장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구제역 파동 그 이후… 돼지고기 부위별 대형마트 매출 분석

    ‘구제역 파동이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를 바꿨다.’ 올해 들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에서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인기가 없던 앞다리살의 매출이 목살 매출을 앞서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앞다리살은 지방이 적어 맛이 퍽퍽한 탓에 찾는 소비자가 많지 않았던 부위다.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목살은 삼겹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부위였다.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 전체 돼지가 30%가량 도살 처분된 지 3개월여가 지났다. 물량 부족으로 돼지고기 값이 부위별로 최고 50% 넘게 폭등하자 가격이 싼 부위가 많이 팔리고 있다. 구제역이 소비자의 선택을 바꿔놓은 것이다.○ 삼겹살·목살 주춤, 앞·뒷다리살 약진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국산 돼지고기의 부위별 매출 비율은 삼겹살(45.1%)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앞다리살(15.6%)이 2위를 차지해 ‘부동의 2위’였던 목살(14.0%)을 눌렀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같은 기간 ‘삼겹살-목살-앞다리살-뒷다리살’ 순으로 매출 순위가 고정됐는데, 올해 들어 2, 3위가 뒤바뀐 것이다. 이는 목살 가격이 100g당 지난해 1680원에서 올해 2540원으로 51.2%나 뛰어 앞다리살(1480원)보다 1060원이나 비싸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앞다리살을 사기 시작한 것이다. 가격 급등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 변화는 삼겹살과 뒷다리살 구매 패턴에서도 감지된다. 값이 100g당 1880원으로 비싼 삼겹살(47.9%→45.1%)은 매출이 주춤한 반면, 980원인 뒷다리살(4.9%→7.0%)은 약진했다. 올해 삼겹살 가격은 지난해보다 500원이나 올랐지만 뒷다리살은 350원 오르는 데 그쳤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마트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겹살(24.6%→21.6%)과 목살(8.4%→6.3%)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뒷다리살(1.5%→2.1%)은 소폭 늘었다. 문주석 이마트 돈육바이어는 “한국 소비자들은 지방이 많아 맛이 고소한 삼겹살과 목살을 유독 선호하지만, 가격이 크게 오르자 고소한 맛은 떨어지지만 값이 싼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먹기 시작했다”며 “돼지고기 값 상승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끼돼지 공급 절대적으로 부족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겨울 발생한 구제역으로 약 320만 마리가 도살 처분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돼지는 연간 990만 마리 정도 사육되는데 이 중 30%가량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특히 도살된 돼지 가운데는 어미돼지가 많아서 새끼돼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새끼돼지가 자라 어미가 되는 데는 6개월가량 걸리기 때문에 돼지 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휴가철 앞두고 돼지고기 공급 비상 ▼박효상 롯데마트 돈육담당 MD는 “새끼돼지가 자란 후 다시 새끼를 낳아야 돼지 공급이 정상화 될 수 있는 만큼 국산돼지 부족 현상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수입을 늘리고는 있지만 국내 소비자 중 상당수는 국내산만을 선호해 외국산으로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는 7, 8월이 다가오고 있어 돼지고기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휴가철인 7, 8월에 소비하는 돼지고기 양은 연간 소비량의 20% 가까이 된다. 이마트 매장 가운데 속초점, 해운대점, 제주점 등은 평소에는 돼지고기 매출이 전국에서 40∼50위권이지만 7, 8월에는 상위 5위에 들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휴가지 인근에 있는 매장에서는 여름철 돼지고기 매출이 급등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돼지고기는 ‘돼지농가→육가공업체→대형마트’ 순으로 공급된다. 문주석 바이어는 “과거에는 농가가 육가공업체에 돼지를 사달라고 요청하고, 육가공업체는 대형마트에 이를 판매하기 위해 애썼지만, 지금은 대형마트가 육가공업체에 물량을 확보해 달라고 사정하고, 육가공업체는 돼지농가에 다시 부탁을 하는 등 관계가 완전히 역전됐다”고 말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형마트 신선식품 할인戰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할인 경쟁에 나섰다. 지난달 들어 날씨가 좋아 채소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자 판매 가격을 대폭 낮춰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일주일간 배추, 양파, 대파, 파프리카 등 채소류 가격을 최대 55%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배추는 포기당 1480원인 정상가격보다 54%나 저렴한 680원에 판매한다. 양파(1.5kg)는 1090원, 대파(700g 1단)는 900원, 파프리카(1개)는 880원으로 35∼55% 할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뛴 달걀의 경우, 대(大)란을 1000만 개 확보해 30개짜리 한 판을 360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는 “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림으로써 채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1일까지 파프리카, 도토리묵, 수박, 호주산 흑소 척아이롤(등심과 목심이 섞여 있는 부위) 등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손큰 파프리카’는 개당 1000원에 내놓았고, 크기가 일반 도토리묵의 2배 이상인 ‘손큰 도토리묵’(1kg)은 2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시세보다 60%가량 저렴한 ‘손큰 도토리묵’은 1년 내내 이 가격에 판다. 홈플러스는 계란을 500만 개 준비해 29일까지 ‘착한 계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대(大)란 10개짜리는 1팩에 1000원으로,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예술가-패션브랜드 협업 가속화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노트북 가방에, 만화 ‘심슨 가족’의 작가인 맷 그로닝이 티셔츠에 등장했다. 정보기술(IT) 액세서리 브랜드인 인케이스는 앤디 워홀의 작품으로 만든 노트북 가방과 크로스백 등 3개 제품을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앤디 워홀의 디자인은 모두 5개다. 이들 제품에는 앤디 워홀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인케이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은 만화 ‘심슨 가족’으로 유명한 만화가이자 만화 제작자인 맷 그로닝 씨가 디자인한 티셔츠 10종류와 캔버스백 2종류를 23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1977년 처음 발표한 그로닝 씨의 주간 연재만화인 ‘지옥 같은 삶(Life in Hell)’에서 착안한 것. 12개 아이템에는 만화의 주인공인 빙키와 시바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유머러스하게 디자인돼 있다. 이처럼 패션·뷰티업체와 예술계의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지도 높은 예술가와 제품을 만들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데다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예술가들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어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인 스타일티바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수정 씨를 포함한 예술가 11명의 작품으로 디자인한 티셔츠 중 일부를 1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판매수익금은 환경영화를 제작하는 데 기부한다. 2007년부터 안면기형 어린이 성형 후원을 위한 일러스트 티셔츠를 ‘오휘’ 매장에서 판매해 온 LG생활건강은 올해 4월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오케이티나 씨의 작품으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본 지플로어’도 헝가리의 일러스트 작가인 로트 아니코 씨와 손잡고 환경을 주제로 한 그래픽 티셔츠를 지난달부터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달 말부터 팝 아트 작가인 제프 쿤스의 작품과 조형물을 매장 곳곳에 전시했다. 꼼데가르송 측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고 예술가들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며 “더 많은 예술가들과 협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상품권=매출 보장” 백화점 앞다퉈 발행

    신세계백화점이 수백억 원어치의 상품권을 부당거래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상품권 유통구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은 국세청에 소액의 인지세만 내면 언제든 발행할 수 있는 데다 판매 즉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매출로 이어진다. 연간 백화점 상품권 발행규모는 롯데백화점이 1조3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신세계백화점은 1조2000억 원, 현대백화점은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금도 챙기고 매출도 올리고 백화점 상품권은 계열사인 마트는 물론 외식업체,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어 사실상 현금과 다름없다.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등에서 발행한다. 상품권을 발행하려면 인지세로 10만 원짜리는 400원, 5만 원짜리는 200원을 내야 한다. 1만 원권 이하는 인지세를 내지 않는다. 백화점 상품권 판매 경로는 크게 백화점 데스크 등에서 개인에게 판매하는 경우와 법인영업팀에서 기업에 판매하는 경우로 나뉜다. 기업이 현금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면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기업 등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상품권은 상품권 유통업체로 흘러들어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백화점 상품권은 5%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팔린다. 구두상품권 등은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5% 할인해 판매하면 백화점은 현금 9만5000원을 곧바로 손에 쥘 수 있다. 판매액수가 늘어날수록 백화점은 그만큼 많은 현금을 빨아들일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은 한 달 이내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상품권을 많이 유통시킬수록 매출이 증가한다. 상품권을 판매하는 순간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되는 것이다. 백화점이 상품권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상품권의 그늘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수년 사이 공격적으로 상품권 판매에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1위인 롯데백화점을 따라잡기 위해 법인영업팀을 통해 상품권 판매에 주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 신세계는 설을 앞두고 부산의 상품권 시장에서 점유율 48.5%를 올려 롯데(44.8%)를 눌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에 대해 당시 롯데는 “자체 조사 결과 점유율 70%로 우리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2009년 5월에도 신세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상품권’이라며 홍보에 나섰다. 백화점들이 상품권 판매에 주력하면서 입점 업체에 상품권을 강제로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 유통업을 하는 A 씨는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에서 입점 업체에 1억 원 이상의 상품권을 떠넘기기도 해 억지로 이를 산 입점업체가 상품권을 팔러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백화점에 비해 유독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업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상품권을 샀다’고 하소연하며 자주 상품권을 팔러 온다”고 덧붙였다. 상품권은 판매되는 순간 현금과 같은 기능을 한다. 상품권에 일련번호는 찍혀 있지만 여러 단계를 거쳐 유통되기 때문에 누구에게 어떤 상품권을 팔았는지 기록이 남지 않는다. 비자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금 조성 및 거래 수단으로 상품권이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신세계는 경찰의 상품권 수사에 대해 “비자금 조성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부산지역 법인영업담당자가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개인적으로 부당거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

    • 2011-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래에셋사모펀드, 어큐시네트 인수 어떻게 이뤄졌나

    글로벌 1위 골프용품 기업인 미국의 어큐시네트 인수는 미래에셋사모펀드(PEF)가 ‘각본’과 ‘연출’ ‘주연’을 모두 맡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어큐시네트는 타이틀리스트(골프공), 풋조이(골프화) 등 글로벌 골프용품 1위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13억 달러에 이른다.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11억 달러, 휠라코리아가 1억 달러를 투자해 12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시간싸움에서 유리한 게임이었다” 토종 사모펀드가 주도해 글로벌 브랜드 1위 업체를 인수한 드라마의 시작은 올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에셋은 어큐시네트 매각 주관사인 미국 투자은행(IB)으로부터 인수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유정헌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PEF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이 휠라코리아에 투자를 하고 있어 2월 휠라코리아에 인수 참여를 제안했고 휠라코리아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인수전은 빠르게 진행됐다. 인수에 뛰어든 기업 중 이달 초 6개사가 추려졌고 곧 3개사로 압축됐다. 아디다스그룹은 이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아디다스그룹은 미래에셋-휠라코리아(12억 달러)보다 좀 더 많은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수전에서는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어큐시네트를 보유한 포천브랜즈는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에 더 높은 가격을 쓰도록 요구했다. 미래에셋은 고민했다. 가격차로 인수전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고심 끝에 12억 달러를 최종가로 결정했다. 포천이 올해 6월까지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주목한 것이다. 유 대표는 “아디다스그룹이 어큐시네트를 인수할 경우 독과점에 해당되는지 미국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하는데 판결을 받기까지 1년이 걸리는 만큼 인수가격이 더 높더라도 포천이 아디다스그룹은 꺼릴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20일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는 최종 인수 업체로 선정됐고 몇 시간 후에 계약을 체결했다. ○ “이르면 3년 내 한국 증시 상장” 미래에셋의 인수 담당자들은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한 달 동안 하루 20시간씩 일했다. 한국과 밤낮이 정반대인 미국과 시간을 맞춰 일하려면 새벽에도 일해야 했다. 유 대표는 “오전 1시까지 일한 후 집에 들어가 잠깐 눈을 붙이고 나서 오전 5시에 휴대전화로 콘퍼런스콜을 하고 회사로 출근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향후 어큐시네트의 인력과 구조는 최대한 유지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어큐시네트는 글로벌 1위 브랜드로, 현재도 잘하고 있는 만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대한 공략은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가 주도할 예정이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어큐시네트의 기업문화를 최대한 존중하되 아웃소싱이 가능한 부문은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은 높이겠다” 말했다. 미래에셋은 어큐시네트를 이르면 3년 내에, 늦어도 5년 내에 한국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어큐시네트의 인수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어큐시네트를 지금보다 더 강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미래에셋이 인수했다

    미래에셋사모펀드(PEF)와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골프공·사진), 풋조이(골프화) 등 글로벌 골프용품 1위 브랜드 업체인 미국의 어큐시네트(Acushnet)를 인수했다. 한국의 토종 사모펀드가 주도해 글로벌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는 12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해 어큐시네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PEF가 재무적 투자자로 1조2000억 원을, 휠라코리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0억 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PEF는 연기금 투자자(LP)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은행이 약 5억 달러의 인수금융을 지원했다. 어큐시네트는 주류, 골프용품, 주택보안용품 등을 생산하는 ‘포천브랜즈’의 자회사로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골프화 풋조이, 퍼터 스카티 캐머런 등 글로벌 1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13억 달러에 이른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과 풋조이 골프화는 세계 시장의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 프로골퍼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1949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브랜드다. 전략적 투자자인 휠라코리아는 어큐시네트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을 맡는다. 휠라코리아는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구축한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큐시네트가 아시아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골프공과 골프화에 집중돼 있던 어큐시네트 제품에 휠라코리아의 의류부문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아시아 시장에 맞는 제품을 적극 개발해 어큐시네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산업은행, 노무라증권을 공동자문사로 구성하고 4개월에 걸친 경쟁 입찰 과정에서 인수기업의 향후 경영비전, 성장전략 등에 대해 치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 2011-05-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웅진코웨이 화장품 리엔케이, LG생건 ‘리엔’ 상표권 침해”

    배우 고현정 씨가 광고하는 웅진코웨이의 새 화장품 ‘리엔케이(Re:NK)’가 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한방샴푸 ‘리엔’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이 났다. LG생활건강은 “웅진코웨이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행위 금지 청구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7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웅진코웨이의 ‘리엔케이’가 ‘리엔’과 유사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사용을 중지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리엔’은 지난해 매출 350억 원을 올려 샴푸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웅진코웨이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홈플러스-롯데마트, 치킨 이어 콩나물 놓고 ‘으르렁’

    치킨에 이어 콩나물을 놓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또 으르렁대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산 콩나물과 수입 콩나물을 ‘착한 콩나물’이라는 이름으로 팔면서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보다 더 싸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콩나물은 400g 한 봉지를 1000원에, 수입 콩나물은 1kg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 사람이 하루에 2봉지만 살 수 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은 국산이 375g에 1100원이어서 100g당 우리가 43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 창립 기념 행사로 5주간 ‘착한 콩나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콩나물을 싸게 팔아 봉지수 기준으로 단일상품 최대 실적(85만 봉지·340t)을 거뒀다. 이에 따라 콩나물 판매 행사를 다시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착한 콩나물’이 좋은 반응을 얻자 롯데마트가 이를 따라 ‘손큰 콩나물’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홈플러스를 따라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불쾌해했다. 콩나물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타사 행사를 따라할 이유가 없다는 것. 롯데마트는 “홈플러스가 일주일 동안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면서 1년 내내 물량 제한 없이 판매하는 ‘손큰 콩나물’과 비교해 ‘손큰 콩나물’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에도 생닭을 한 마리에 1000원에 판매하면서 ‘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이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막을 내걸어 롯데마트와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롯데마트는 “홈플러스가 ‘통큰’ 글씨체까지 그대로 베껴 쓰는 등 상도의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격분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홈플러스, 또 “롯데마트보다 쌉니다”…이번엔 콩나물

    치킨에 이어 콩나물을 놓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또 으르렁대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산 콩나물과 수입콩나물을 '착한 콩나물'이라는 이름으로 팔면서 "롯데마트의 '손큰콩나물'보다 더 싸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콩나물은 400g 한봉지를 1000원에, 수입콩나물은 1㎏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 사람이 하루에 2봉지만 살 수 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의 '손큰콩나물'은 국산이 375g에 1100원이어서 100g당 우리가 43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 창립 기념 행사로 5주간 '착한 콩나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콩나물을 싸게 팔아 봉지수 기준으로 단일상품 최대 실적(85만봉지·340t)을 거뒀다. 이에 따라 콩나물 판매 행사를 다시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착한콩나물'이 좋은 반응을 얻자 롯데마트가 이를 따라 '손큰콩나물'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홈플러스를 따라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불쾌해했다. 콩나물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타사 행사를 따라할 이유가 없다는 것. 롯데마트는 "홈플러스가 일주일 동안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면서 1년 내내 물량 제한없이 판매하는 '손큰콩나물'과 비교해 '손큰콩나물'을 깎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에도 생닭을 한 마리에 1000원에 판매하면서 '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이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막을 내걸어 롯데마트와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롯데마트는 "홈플러스가 '통큰' 글씨체까지 그대로 베껴쓰는 등 상도의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격분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5-18
    • 좋아요
    • 코멘트
  • [경제 투데이]‘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오픈 外

    호텔신라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3층에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매장 면적(400.2m²) 가운데 28%가 이날 문을 열어 아모레퍼시픽 SKⅡ 샤넬 디오르 랑콤 불가리 아르마니 정관장 등이 판매를 시작했다. 7월 중순에 모든 매장이 영업에 들어간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다.■ 포브스 “롯데쇼핑, 세계 백화점 6위” 롯데쇼핑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5월호가 선정한 백화점 부문 순위에서 칠레 팔라베야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브스는 각 기업의 자산과 매출, 순이익 등을 토대로 2003년부터 ‘글로벌 20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데 백화점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1∼5위는 프랑스 PPR, 미국 콜스, 메이시스, 일본 이온, 미국 TJX 순이었다. 롯데쇼핑은 글로벌 2000대 기업 순위에서도 586위로 지난해보다 46계단 상승했다.■ SKT, 위치 SNS ‘골드인시티’ 선보여 SK텔레콤은 16일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골드인시티’를 선보였다. 도시 속 상점이나 매장에 숨겨진 금을 캔다는 뜻으로 자신이 방문하는 곳을 등록하는 ‘삽질하기’ 기능을 통해 숨겨진 ‘혜택’을 캐낼 수 있는 서비스다. 방문 장소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中 윤활유 시장 공략 나서 GS칼텍스가 중국 3대 자동차 회사인 둥펑자동차의 윤활유 자회사 둥펑윤활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5일 중국 허난 성 둥펑윤활유 쉬창(許昌) 공장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둥펑윤활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윤활유 시장은 12조 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 2011-05-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뉴스 파일]정용진 부회장, 파파라치 인터넷 언론에 2억 소송

    10일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31)와 재혼을 앞두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3)이 자신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인터넷 언론사에 총 2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한 씨는 인터넷 언론사 D사의 대표이사와 기자 등 6명에 대해 초상권 침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각각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D사는 최근 결혼을 앞두고 정 부회장과 한 씨 양가 가족이 모인 장면과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허락 없이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D사에 보도 취소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사는 지난달 21일 양가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극비리에 상견례를 했음을 확인했다며 정 부회장 등의 사진을 호텔로비에서 찍어 인터넷에 공개했다.}

    • 2011-05-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름알데히드 써도 되나” 작년 10월 농식품부에 질의가… 우유업계 이전투구 전말

    ‘포름알데히드를 사료 첨가제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지난해 10월 27일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에는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한 직원의 질의가 올라왔다. 농식품부는 11월 2일,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물질은 사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당시 우유업계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든 사료를 매일유업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해당 사료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같은 달 18일 이 사료를 먹은 젖소에서 짠 원유로 만든 유아 및 어린이용 DHA 우유 ‘앱솔루트W’를 시장에 내놓은 상태였다. 농식품부는 매일유업에 포름알데히드가 든 사료를 사용하는지 문의했고 매일유업은 이를 인정했다. 해당 사료는 호주 내추럴사가 생산한 제품으로, 젖소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인 DHA를 많이 포함한 우유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사료를 사용하면 우유 100mL당 DHA가 2.5mL가량 나오는 데 비해 해당 사료를 사용하면 우유 100mL당 DHA가 6배 이상 많은 16mL가 나온다는 것이다. ○ 농식품부, “해당 사료 사용 중지하라”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23일 농식품부 담당자를 만나 “젖소가 해당 사료를 먹어도 포름알데히드는 배설물로 다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관리법’이 정한 위해사료 범위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이 강한 만큼 해당 사료를 사용하는 것은 국내 우유업계 전체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으로 매일유업에 해당 사료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매일유업은 이를 수긍하면서도 “해당 사료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대체 사료를 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권고를 곧바로 이행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이후 구두로 3, 4차례 더 매일유업에 “하루라도 빨리 해당 사료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러자 매일유업은 올해 4월 25일 해당 사료 사용을 중지했고, 4월 26일 관련 우유 제품인 ‘앱솔루트W’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틀 후인 4월 28일 매일유업이 포름알데히드 사료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 매일유업 vs 경쟁업체 치열한 혈투 매일유업은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자체 검사 결과, 문제가 된 ‘앱솔루트W’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0.03∼0.04ppm이 검출됐는데, 이는 자연 상태의 우유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매일유업은 자신들이 경쟁업체들의 우유를 검사한 결과 비슷한 양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며 이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989년과 200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연 상태 식품에 함유된 포름알데히드 수치는 사과 17.3ppm, 양배추 4.7ppm, 신선우유 0.013∼0.057ppm(평균 0.027ppm), 가공우유 0.075∼0.255ppm(평균 0.164ppm) 등이었다. 매일유업은 “경쟁업체 역시 내추럴사의 해당 제품을 사용하려고 문의했었다”며 해당업체 연구소 직원이 내추럴사에 보낸 e메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그 경쟁업체는 “매일유업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며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다”며 매일유업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업체는 “국내 사료 업체는 호주 등 외국과 달리 포름알데히드를 재료로 쓰지 않는다. 우리는 국내 사료만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괘씸죄 의혹도 제기 식품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악재가 연달아 터지자 매일유업이 농식품부에 반발해 ‘괘씸죄’에 걸린 것 같다는 추정이 흘러나오고 있다. 올해 3월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매일유업이 생산한 분유 ‘앱솔루트 프리미엄명작 플러스2’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매일유업은 건국대 수의대 등 외부기관 11곳에 검사를 의뢰했다. 매일유업은 “외부기관 검사 결과 전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수의과학검역원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부 산하기관의 발표에 반발하고 직접 검사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의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포름알데히드 사료에 대해서는 언론사에서 이미 모든 사실을 안 상태에서 확인해 달라고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이 수의과학검역원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자 농식품부가 작정하고 포름알데히드 사료 사용건을 외부로 흘렸다는 설에 대해 이 관계자는 “우유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얼마나 큰데 매일유업 하나 때리자고 정부가 그런 짓을 하겠느냐”며 “감사가 나오면 모두 죽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포름알데히드 얼마나 유해한가 ▼폐 흡입땐 호흡곤란 유발… 음식통해 먹으면 영향 미미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예방정책국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를 지닌 무색 기체로 호흡 곤란, 기억력 상실 등을 유발하며 신장 기능에 해를 입힌다. 포름알데히드는 주택 단열재 우레아포름 같은 합성수지 포장재에서 많이 발생하고 천연가스와 석유를 태울 때도 나온다.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이기도 하다. 농업 분야에서는 미생물을 없애는 살균제, 소독제 등으로 쓰인다. 젖소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쓴 것도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보존 기간을 늘리려는 목적에서다. 포름알데히드가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폐를 통해 흡입했을 때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어느 정도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았다. 신동화 전북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는 “포름알데히드는 폐로 들어오면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을 발휘하지만 음식을 통해 먹으면 장에서 1차로 거르고 간이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녹인 포르말린을 마시는 게 아닌 이상 식품을 통한 미량 섭취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 식초, 포도주 등 많은 발효식품에서 포름알데히드는 자연 발생한다. 신 교수는 “자연 발생한 화학물질은 인체에 해를 끼친 사례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기준을 정하지 않는다. 대부분 국가가 그렇고 세계보건기구(WHO)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 2011-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개업체 우유 포름알데히드 긴급 검사

    ‘포름알데히드 사료 우유’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우유제품의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논란의 중심에 선 매일유업을 비롯해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 4개사 우유제품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성분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역원은 곧바로 이날부터 총 50개 종류의 시중 우유제품을 수거해 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다음 주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우유제품에 대한 공인 검사법은 정해진 것이 없어 맥주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분석할 때 쓰는 검사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도 식품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허용 기준이 없어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사료에 대한 자체 규제기준이 없고, 우유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허용 기준치도 없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포름알데히드는 자연 상태에서도 여러 식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우유 같은 특정 제품에 대해서만 포름알데히드 허용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료를 통해 포름알데히드가 우유에 섞여 나온다면 사료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의 자체 검사 결과 유아 및 어린이용 우유인 ‘앱솔루트W’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0.03∼0.04ppm 검출됐다. 매일유업은 “이 정도는 자연 상태의 우유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989년과 200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연상태 식품에 함유된 포름알데히드 수치는 사과 17.3ppm, 양배추 4.7ppm, 신선우유 0.013∼0.057ppm(평균 0.027ppm), 가공우유 0.075∼0.255ppm(평균 0.164ppm) 등이다. 한편 29일 매일유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13.45% 급락한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포름알데히드 ::살균제나 방부제로 사용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물에 녹인 수용액이 포르말린이며, 포르말린을 희석해 소독제나 살균제, 방부제 등을 만든다.  }

    • 2011-04-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 투데이] 삼성카드 ‘S클래스 카드’ 내놔 外

    삼성카드는 28일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제휴사 30곳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S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해주는 ‘S클래스 카드’를 내놨다. S포인트는 삼성전자, 호텔신라, 제일모직, 강북삼성병원 등 삼성그룹 관계사는 물론이고 GS칼텍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여러 제휴사에서 최소 금액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로레알 브랜드스톰’ 우승 꼴라주팀로레알코리아는 대학생 대상 마케팅 공모전인 ‘로레알 브랜드스톰 2011’의 국내 결선 우승자로 연세대 꼴라주팀(박상욱 엄정수 오유정·경영학과 4학년)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꼴라주팀은 한국 대표 자격으로 6월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본선대회에 출전해 세계 40여 개국 학생들과 실력을 겨룬다. ■바이올시스템즈, AHG 분리기술 개발㈜바이올시스템즈는 홍조류에서 g당 판매단가가 2600달러(약 278만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인 무수갈락토오스(AHG)를 쉽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AHG는 홍조류 성분의 30%를 차지하는 당류이면서도 인체에서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않아 당뇨나 고혈압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남부발전, 지역 사회적 책임 결의대회한국남부발전은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본부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지역 노사민정(勞使民政) 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 결의대회’를 28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상호협력과 신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2011-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매일유업 이번엔 ‘포름알데히드 우유’ 논란

    매일유업이 포름알데히드가 첨가된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나온 원유로 특정 우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름알데히드는 살균제나 방부제에 사용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은 해당 사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제품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 수치는 자연 상태 우유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매일유업이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호주산 사료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경쟁업체에서 제보 받고 지난해 12월 27일 해당 사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회사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농식품부는 서너 차례 더 권고했으나 매일유업이 따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은 “포름알데히드는 사료를 살균할 때 사용하는 물질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쓰고 있다”며 “해당 사료를 먹인 소에서 생산된 ‘앱솔루트W’(사진)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 수치는 자연 상태의 우유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앱솔루트W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0.03∼0.04ppm 검출됐다. 또 매일유업 측은 “지난해 농식품부는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이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 관련 자료를 보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15일부터 해당 사료의 사용을 중지했다. 이 회사는 “사료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포름알데히드가 국내법상 사료를 제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업체 두 군데의 우유제품에서도 비슷한 수치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 매일유업 측은 한 경쟁업체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또 다른 사료를 먹은 젖소에서 생산한 우유를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쟁업체는 “우리 제품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며 “매일유업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반발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사료에 대한 규제 기준이 없지만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지 축산과학원에 의뢰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앱솔루트W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조만간 실시할 방침이다. 비교하기 위해 다른 업체가 생산한 우유제품도 검사하기로 했다. 전문가들과 논의해 우유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허용 기준치도 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이날 매장에서 앱솔루트W를 철수시켰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면 교환 또는 환불도 해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이 생산한 분유제품인 ‘앱솔루트 프리미엄명작 플러스2’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건국대 수의대 등 다른 외부기관 11개 곳에 의뢰해 다시 검사했으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급감하자 최근 사장을 포함해 본부장과 부문장급 임원 48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1-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ove&Gift]아모레퍼시픽, 제주서 자란 어린 녹차 잎으로 만든 맛과 향

    아모레퍼시픽은 5월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향기로운 녹차를 선물하고 싶다면 ‘오설록’ 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오설록명차 일로향’은 제주 설록 직영 다원에서 자란 어린 녹차 잎으로 만든 제품이다. ‘일로향’은 ‘차를 끓이는 다로(茶爐)의 향이 향기롭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4월 초, 청명 직후 맑은 날만을 골라 어린 찻잎을 손으로 따 만든다. 이 때문에 적은 수량을 한정 생산한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게 적당한 열기에 대여섯 번 덖어 만들었다. 용량은 60g이며 가격은 15만 원. ‘오설록명차 세작’은 제주 설록 직영 다원에서 자란 어린 찻잎을 곡우 무렵 따서 만든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감미로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작설차”라고 설명했다. 용량은 80g이며 가격은 4만 원이다.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홍삼 제품도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예진생 진생베리○R(등록기호) 보액’은 인삼의 열매인 ‘진생베리’를 배합해 만든 진액이다. 진생베리는 인삼이 수년간 자라는 동안 단 한 번만 열매를 맺는다. 재배하는 양이 적고 자연 상태로 보관하기 어려워 상품화하기가 까다로웠지만 아모레퍼시픽이 기술을 개발해 만들었다. 회사 측은 “진생베리에는 인삼뿌리보다 사포닌이 두 배 이상 함유돼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 데 좋다”며 “혈행을 개선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재생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용량은 150g이며 가격은 25만 원. 홍삼을 농축해 만든 진액인 ‘예진생 천삼액’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외근이 잦거나 활동량이 많아 신경 써서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기 힘든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진액으로 만들어 흐르지 않아 먹기에도 편하다. 홍삼을 썰어 넣어 홍삼의 맛과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용량은 450g이며 가격은 8만 원.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1-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