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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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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칼럼100%
  • [수도권]“대기오염 경보때 車운행 제한 검토”

    서울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공해차량 대상을 확대하고 초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찜질방과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 질 개선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했다. 10년 내에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선진국 도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것. 올해부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유차 등 공해차량의 서울 진입도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서울 등록 차량만 제한했지만 인천과 경기지역(광주시 안성시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등록 차량까지 확대된다. 처음 적발되면 경고만 하고 2차부터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한다. 시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되면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 중 하나. 시 관계자는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대중교통 등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출퇴근용 자가용 승용차가 주로 검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찜질방과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한다. 내년 찜질방을 ‘대기배출시설’로 추가 지정하기에 앞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직화구이 음식점에는 오염물질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해외 오염원 관리차원에서 2, 3월 중국 베이징(北京) 시와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톈진, 선양, 상하이, 산둥 성, 몽골 울란바토르로 확대할 방침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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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대공원 동물원-어린이대공원… AI 차단위해 2월 9일까지 휴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서울대공원은 설 연휴 관람객이 늘 것으로 보고 AI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어린이동물원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휴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정상 운영한다. 그동안 서울동물원 정문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 입구에 설치된 터널형 방역 소독공간을 통과하면 입장할 수 있었지만 휴장 기간에는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대공원은 전시 중인 조류의 분변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2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겨울축제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또 AI 발생지역, 의심신고지역, 발생·의심지역 반경 30km 이내 지역에 고향이 있는 직원의 고향 방문까지 금지시켰다. 서울동물원에는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5종 275마리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52종 385마리가 살고 있다.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30일부터 2월 9일까지 휴장한다. 동물원을 제외한 공원구역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중 동물원 시설을 제외한 전통행사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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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창동-상계, 코엑스 2배 개발… 일자리 8만개 창출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 4개구(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창동·상계 지역은 대규모로 개발해 신경제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숙원이었던 북한산 주변 고도제한도 완화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동북권 발전전략인 ‘행복 4구 플랜’을 27일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 창동·상계 지역은 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CBD)’로 육성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30 서울플랜’에서 당초 지역 중심이었던 창동·상계 지역을 마포구 상암, 송파구 잠실 등과 같은 광역 중심으로 위상을 격상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환승주차장 등 코엑스의 2배에 이르는 약 38만 m²의 가용 용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 상업, 컨벤션, 호텔 등의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시비 4000억 원을 투입해 창동 차량기지를 2019년까지 경기 남양주시로 이전하고, 환승주차장 터의 50%를 우선 개발하는 등 창동역 일대를 통합 개발하기로 했다. 도봉면허시험장은 대체 용지를 확보해 옮기고 본래 터를 통합 개발한다. 문화체육시설 용지에 공연 인프라를 구축한다. 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약 356만 m²)의 고도제한을 현재 5층, 20m에서 20m 높이 기준만 적용하도록 완화한다. 높이 기준만 적용하면 주거지의 경우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이 밖에 동북선 등 경전철 신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역세권 개발 등과 연계해 상업지역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의 월계1교∼의정부 구간은 2016년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 관광벨트로 조성 시는 15개의 대학이 몰려 있는 동북 4구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취업, 창업,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동·상계 지역에 기업 지원 선도 시설 △광운대·석계 지역에 창업보육 및 청년벤처 입주 공간 △공릉 일대에 법원 터를 활용한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연구소가 밀집한 홍릉 일대는 지식 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하고 대학과 초중고교 간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동북 4구의 자연, 역사, 문화 자원도 개발해 ‘자연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북 지역은 전통 생활문화의 국제화를 추진해 간송미술관 상설전시관, 선잠단지 마을 만들기, 성락원 주변 한옥거리 등을 추진한다. 북한산 둘레길, 불암산 자락길의 끊긴 부분을 이어 자연·역사 자원 연결 보행로(가칭 청록길)를 만들고, 한양도성 북측 310m엔 연내에 ‘성북진경 탐방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템플스테이, 한옥 게스트하우스, 가족캠핑장, 박물관몰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과 공동으로 수립한 협력적 지역발전 모델”이라며 “동북 4구에서 첫 날갯짓을 시작했지만 서울의 각 권역으로 퍼져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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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3월부터 지역문화교육

    서울시는 각 지역의 전통, 인물, 현대문화 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하는 ‘사회(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50여 개의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할 역량 있는 단체와 기관을 모집한다. 교육단체로 선정되면 단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02-2133-2566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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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바가지 쓴 외국인 관광객… 최대 30만원 보상하기로

    앞으로 서울시내 관광특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바가지’ 피해를 당할 경우 관광경찰과 관광보안관의 현장 조사를 거쳐 최대 30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관광사업자 단체인 서울시관광협회는 7개 관광특구 내 숙박·음식·쇼핑업체(노점상 제외)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피해구제 제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상금은 서울시관광협회와 시내 7개 관광특구(명동, 남대문, 북창동, 다동·무교동, 종로·청계, 동대문, 이태원) 협의회가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충당한다. 목표 기금액은 1억 원이며 지금까지 8000만 원이 조성됐다. 피해를 본 외국인 관광객은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확보한 뒤 서울시관광안내소(070-4923-9136, 7), 다산콜센터(120), 관광안내서비스(1330) 등으로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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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개인회생-파산절차 신속처리”

    서울시와 서울중앙지법은 시 산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개인 회생·파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을 2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담센터에 관련 창구를 마련하고 채무 조정 신청자 분류, 신청 절차 안내, 서류 발급 편의 제공, 채무 조정을 위한 전문 상담 등을 맡는다. 개인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려면 상담센터(sfwc.welfare.seoul.kr)에서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받은 뒤 법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위촉한 변호사를 통해 관련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법원은 접수된 사건을 전담 재판부에 배당하고 간편한 심리 과정을 거치는 등 관련 절차를 돕는다. 법원은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토한 뒤 신속 처리 절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약 4500건의 채무조정 상담을 실시해 그중 서울중앙지법에 109건의 개인 파산 및 개인 회생 사건을 신청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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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설 연휴 고속-시외버스 32% 증편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해 운행한다. 귀경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운행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설날 7대 특별 종합 대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속·시외버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상시(4820회)보다 32% 늘려 6364회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29일∼2월 1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한다. 귀경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31일∼2월 1일에는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막차 출발 시간 기준)와 서울 지하철(종점 도착 시간 기준)이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30일∼2월 1일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상시보다 68회 늘린다. 용미리에서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순환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시립묘지 등에 119구급대를 집중 배치해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 외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이 연휴 기간 돌아가며 문을 연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e-gen.or.kr)와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조회하면 된다. 연휴 기간 서울의 각종 문화시설과 공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2014 설 민속놀이 체험’과 ‘설 특집 활력 콘서트’가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연휴 내내 민속놀이,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등을 할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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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11년 고비 넘자… 국립의료원 이전 또 고비

    11년간 지지부진했던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초구 원지동 이전이 확정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구에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 도심권 저소득층의 공공의료 혜택이 박탈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국립의료원을 이전할 때 함께 짓기로 한 중증외상센터는 아직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국립중앙의료원이 반쪽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1년 갈등 풀자마자 다시 반발 1일 국회는 국립의료원 이전을 위한 올해 예산 165억 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립의료원은 신축·이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의료원은 2018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6만9575m² 용지에 약 700병상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는 2003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주민 설득 방안으로 의료원 이전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2010년 서울시와 국립의료원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토지 매입비용 등을 두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이견을 보여 지연돼 왔다. 이전이 늦어지는 사이 2012년 추모공원이 정상 운영에 들어가자 서초구민들이 “기피시설만 보내고 의료원 이전 약속은 지키지 않는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립의료원 이전이 확정되자 중구 의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국립의료원은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 중부지역의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해 왔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이전하면 도심권 의료 공백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현재 의료원 건물의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덧붙였다. 복지부와 서울시, 의료원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전 문제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건이 달려 있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당초 복지부는 제값을 받고 땅을 팔기 어렵다며 을지로 용지에 다른 공공의료시설을 짓는 것을 반대했지만 방침이 바뀌었다”며 “올해 상반기 중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때 어떤 식으로든 의료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오리무중 국립의료원은 이전과 함께 병원 건물과 별도로 250병상 규모의 중증외상센터를 짓고 중증외상, 감염질환, 긴급재난 등 특수진료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규모와 예산을 놓고 복지부와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외상센터는 산업재해,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언제나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외상전용 병실 및 수술실, 장비, 전문 인력을 갖춘 의료시설. 정부는 2015년까지 시도별 1곳씩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고, 국립의료원이 신축·이전할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외상센터를 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올해 확보한 예산은 이전 용지 계약금과 토지 감정평가 비용, 병원 설계를 위한 용역비에 불과하다. 용지 이전계획 수립 당시에 비해 원지동 땅값이 올라 현 의료원 용지를 팔더라도 추가 재정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되는 원지동 이전 예산은 반영됐지만, 응급의료기금을 통해 별도로 지원되는 외상센터 예산은 아직 구체적인 윤곽마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국립의료원이 별도의 중증외상센터를 짓겠다고 한 데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신축건물 내에 외상센터 기능을 넣는 것이지 별도의 건물을 또 지을 필요가 있느냐”며 “아직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도 받지 않아 외상센터 규모를 어떻게 할지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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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간판만 바꿨는데… 환해진 明洞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와 소공로로 접어드니 점포들이 하나같이 깔끔한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달고 있었다. 건물 바깥쪽으로 어지럽게 튀어나와 있던 돌출간판도 앙증맞게 정리돼 있었다. 간판 모양과 조명 색깔도 일정해 정돈된 느낌이 들었다. 저마다 경쟁적으로 화려하고 큰 간판을 내걸어 복잡하게 보였던 명동의 건물들이 이달 초 깔끔한 새 간판으로 갈아입었다. 간판이 개선된 곳은 전체 명동 거리 가운데 중국대사관 앞의 명동2길과 명동8가길, 명동8나길 주변 335개 점포. 앞서 2012년 1차 사업으로 명동 중앙로와 명동7∼8길 주변 303개 점포의 간판이 개선됐다. 서울 시내 각 자치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2개 구에서 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요 지역의 간판을 바꿨다.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도 이달 6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과 함께 간판개선사업을 마쳐 업종 특색이 드러나고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간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간판이 개선된 곳의 변화는 아직 미처 손을 대지 못한 지역과 비교하면 확연했다. 명동 내 한 골목길은 오래된 2층 건물에 간판이 다닥다닥 달려 있어 위태로워 보일 정도였다. 좁고 촘촘하게 늘어선 가게들 위에 커다랗고 무거운 전면 간판과 가게 높이만 한 돌출간판도 붙어 있어 지저분했다. 거추장스러운 간판들이 사라지자 관광객들도 반색했다. 명동에 쇼핑하러 자주 온다는 여대생 김모 씨(22)는 “따로 길을 넓히지도 않았는데 훨씬 넓어 보이고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간판 개선을 위해 중구는 2012년 5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점포주, 건물주와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점포당 평균 지원금액은 약 250만 원. 전면 간판은 지원금으로 교체하고, 돌출 간판은 개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동희 주민위원회 간사는 “간판개선작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던 때여서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며 “비용이 들지만 거리가 깔끔해지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득했고 지금은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화장품 가게 등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들은 여전히 커다랗고 화려한 간판을 달고 있기 때문. 이들은 자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한 점포주는 “‘간판을 안 바꾸면 벌금을 물린다, 기존 간판을 떼어 버린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일부 가게는 여전히 고객들의 눈에 잘 띄는 큰 간판을 달고 있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조례로 옥외광고물의 크기와 색채, 자재, 디자인을 규제한 탓에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는 것도 문제. 조한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는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 많은 미국 시카고 미시간 애버뉴에서는 분위기와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간판의 크기만 규제할 뿐 디자인은 규제하지 않는다”며 “공권력이 지나치게 간섭하면 각 점포, 건물 그리고 광고주의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간판 개선사업에서는 디자인에 훨씬 신경을 써 각 가게의 특성을 나타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 좋은 간판’(sgpd.seoul.go.kr:8081/seoulgoodsign) 홈페이지를 통해 업종별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고, 간판 디자인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김혜린 인턴기자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4학년}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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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전세가격 최근 5년간 30% 껑충

    최근 5년 동안 서울 지역 주택 전세가격이 3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서울시의 ‘2013년도 서울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4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주택 전세가격은 평균 6.6% 상승해 2012년(0.5%)에 비해 크게 올랐다. 2008∼2013년 5년 동안은 32.6%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한강 이남에서 영등포구(9.93%) 송파구(8.55%) 강남구(7.96%) 등이 크게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9.07%) 노원구(8.93%) 서대문구(7.86%)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주택은 59.5%, 아파트는 63.6%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4.1%포인트, 5.6%포인트 오른 것. 전세가격이 오르고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반전세(보증부월세)와 월세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임대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2011년 31.2%에서 지난해 36.7%로 높아졌다. 시는 올해 부동산 매매시장이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구구조 변화와 중소형 수요 증가에 따라 ‘중소형 강세, 대형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세보다는 월세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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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스토리텔링 in 서울]볕 좋고 물 맑은 땅… 겸재도 취한듯 화폭에 담아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였던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대는 ‘천지개벽’ 중이다. 마곡지구 약 336만 m²에 미래지식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북적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일대는 황금 들판에 갈대숲이 우거진 평화로운 강변 마을이었다. 이곳엔 아직도 겸재 정선이 사랑했던 옛 풍경이 남아 있다.○ 의성(醫聖)과 화성(畵聖)의 고장 강서구는 조선시대에 경기 양천(陽川)현에 속했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맑은 고장이라는 뜻. 이곳의 아름다움은 조선 영조 때인 1740년대 양천현령을 지낸 겸재 정선의 화폭에 잘 묘사돼 있다. 양천향교에 선정비가 남아 있을 정도로 목민관 역할도 충실히 했지만 현령 시절 가장 큰 업적은 한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후대에 전한 것.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양천팔경첩(陽川八景帖)’ 등이 결과물이다. 특히 궁산 기슭의 소악루(小岳樓)는 시와 그림의 만남으로 유명하다. 사천 이병연이 소악루의 경치를 보며 시를 지었고, 겸재가 이 시를 감상한 뒤 ‘소악후월(小岳候月·소악루에서 달뜨기를 기다림)’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당시의 소악루는 화재로 소실됐고 1994년 강서구에서 한강변 조망을 고려해 현 위치에 신축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소악루 근처에는 겸재 정선 기념관이 있어 그의 그림을 접할 수 있다. 02-2659-2206 양천현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정선 이전에 의학의 대명사인 허준을 배출했다. 허준이 나고 생을 마친 이 지역은 양천 허씨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현재 영등포공고 정문 앞에 위치한 천연 바위동굴은 ‘허가바위’라고 불린다. 옛날 석기시대 사람들이 한강 가에서 조개와 물고기를 잡으며 살았으리라 짐작되는 이 굴은 올림픽대로가 건설되면서 육지로 변했다. 허가바위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구암공원에 가면 허준 선생이 인자한 얼굴로 앉아서 병자를 진료하는 모습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가양동 허준박물관(허준로 87)에서는 직접 약재를 만져보며 한의학과 친해지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02-3661-8686○ 금보다 값진 형제애 이 지역에는 진한 형제애를 보여주는 전설도 내려온다.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시조를 지은 이조년과 그의 형 이억년이 주인공. 형제가 우연히 금덩이를 주워 나눠 가진 뒤 공암나루에서 배를 탔는데 배가 강 가운데 이르자 아우가 갑자기 금덩이를 강물에 던졌다. 금 때문에 형제의 우애를 해칠 것 같았다는 이유였다. 그 말을 들은 형도 자신의 것을 강에 던졌다. 그 후 형제가 금덩어리를 던진 한강을 투금탄(投金灘)이라고 부른다. 공암나루터의 위치는 지금의 구암공원 광주바위 부근으로 추정된다. 강서구는 이처럼 역사·문화 자원이 많은 가양동 양천로 일대에 ‘함께 걷고 싶은 예술의 거리’를 지난해 조성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양천초등학교 담장은 겸재의 산수화와 투금탄 고사 이미지를 한강 물줄기와 연결해 형상화한 ‘서울풍경’이라는 입체 벽화로 꾸몄다. 양천향교 벽면에는 향교로 향하는 아이들을 부조로 표현한 ‘향교종이 땡땡땡’을 전시했다. ‘양천향교 제례’ ‘박물관 가는 길’ 등 특색 있는 작품을 조형화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 밖에 서울 한강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서울시 관광정책과(02-2133-2817)나 서울시의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seoulstory.org)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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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한강에도 있었네, 철새들의 천국

    철새는 겨울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멀리 지방의 늪지대나 시골의 논밭은 물론이고 한강생태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 흰꼬리수리 참수리 원앙 등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철새 관찰 프로그램까지 있어 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에 제격이다.○ 한강 따라 즐기는 철새탐조 광나루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 일대에서는 순백색의 도도한 자태를 뽐내는 큰고니를 볼 수 있다. 참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황조롱이 새매 등 맹금류를 비롯해 큰기러기 비오리 쇠오리 등 30여 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다. 지하철 5, 8호선 천호역 1번 출구(500m) 또는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700m)를 이용하면 된다. 이촌한강공원∼중랑천 합류부에는 화려한 자태의 원앙이 암수 짝지어 노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중랑천 합류부는 겨울철 한강 철새 개체수의 약 14%를 차지하며 철새들의 포식활동에 적절한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은 지하철 1, 4호선 이촌역 4번 출구(800m)에 위치해 있다. 밤섬∼여의도한강공원은 매년 70여 종, 3000여 마리의 철새를 볼 수 있는 대표적 철새도래지. 민물가마우지가 나무 한 그루에 10여 마리씩 쉬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비오리 등도 많이 볼 수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앞 한강둔치에는 고배율 망원경이 비치된 철새조망대가 설치돼 다음 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강서습지생태공원∼난지한강공원은 근처에 농경지가 많아 한강 일대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철새가 서식하는 곳. 큰기러기가 아름다운 ‘V’자 대형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 2번 출구로 나와 6번 마을버스를 타고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내리면 된다. 탐조를 떠날 땐 미리 조류도감을 들고 가거나 인터넷에서 철새자료를 찾아보는 게 좋다. 8∼10배 고배율 쌍안경과 △햇빛을 막고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 △수건 연고 반창고 등을 담은 가방 △간편한 운동복이나 등산복 △날짜 날씨 장소를 적고 관찰한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수첩 등을 챙기면 도움이 된다.○ 철새 관찰 프로그램 다양 철새에 대해 잘 모른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월 말까지 한강공원의 생태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한강공원에서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겨울철새를 만나볼 수 있다. 암사생태공원 난지수변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철새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문가들이 소개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쌍안경이나 필드스코프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생태프로그램 예약(yeyak.seoul.go.kr)’으로 하면 된다. 02-3780-0846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청계천 생태교실과 서울 송파구 방이생태학습관의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 서울 양천구도 다음 달까지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02-2620-3588 이 밖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월 31일까지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 밤섬 일대에 서식하는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탐조코스를 선보인다. 문의는 홈페이지(pleasantseoul.com)나 한강 수상택시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02-783-3315).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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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13년간 방치됐던 서울 서북권 흉물 ‘마포 석유기지’

    13년간 방치됐던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 주민혐오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석유저장탱크 자리는 전시·체험·정보교류 등의 시설로, 주차장 일대는 인근 상암DMC의 산업지원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마포 석유비축기지 기본구상’을 9일 발표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옆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는 전쟁 등 비상사태를 대비해 석유를 저장해두던 시설. 총면적 14만6245m²로 서울광장의 약 11배에 이른다. 1979년 건립돼 2000년 용지가 용도 폐기될 때까지 군사시설로 관리됐고 최근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왔다. 개발은 사업 여건에 따라 석유비축탱크 일대(11만1033m²)와 주차장 용지(3만5212m²)로 나눠 2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1단계에서는 기존 5개의 석유탱크(지름 15∼38m, 높이 15m의 5층 건물 규모)와 옹벽을 재활용해 문화 명소로 개발한다. 당초 저장탱크를 없애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산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살리는 차원에서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석유비축탱크 용지는 △탱크의 특징을 활용해 독특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체험공간 △환경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소규모 강연과 세미나 상설전시가 가능한 정보교류공간 △음악 연극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이용이 가능한 공연·강연공간으로 꾸며진다. 탱크 내·외부공간을 통합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주차장 용지 일대를 영상문화콤플렉스로 조성하고, 1단계 개발 내용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상암DMC의 산업지원 기반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탱크별 도입시설과 규모를 포함한 실제 설계를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당선작을 선정해 2015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16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제원 시 도시계획국장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주변의 친환경 문화자원과 함께 서북권의 문화공간거점이자 시민의 소통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 석유기지 활용 방안이 나옴에 따라 영동권역, 수색역 등 서울 시내 대규모 미개발지의 활용 방안도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11월 시는 경의선 수색역사를 중심으로 한 일대 15만3000m²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상업·편의시설, 호텔, 컨벤션, 국제업무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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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초구 “내곡동 아우디공장, 市상대 감사청구”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아우디 정비공장(아우디센터 강남) 건립 문제와 관련해 용지변경을 해준 서울시에 대해 서초구가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9일 “경관녹지 지역이었던 곳이 어떻게 주차장 시설로 용지변경됐는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할 것”이라며 “이미 용지변경이 된 상태에서는 법적 요건에 맞는 신청을 구가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곡동 주민 간담회에서 건축허가를 내준 서초구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공사 주체인 위본모터스가 당초 주차장 용도와 달리 건축물 상당 부분에 정비시설을 짓고 있는데도 구가 이 같은 사실을 면밀히 확인하지 않고 허가를 내줬다고 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의 딜러인 위본모터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내곡동 368 주차장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3층, 총면적 1만9440m² 규모의 전시장 겸 서비스센터인 ‘아우디센터 강남’을 짓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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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전세금 30%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970채 공급

    서울시는 전세보증금의 30%까지 무이자로 지원해 저렴하게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안심주택’ 970채를 올해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장기안심주택은 무주택 가구를 위해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 원을 최장 6년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 전세보증금이 1억 원 미만인 주택에는 최대 3000만 원 범위 안에서 5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월 소득액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의 70% 이하인 서울시민으로 가구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는 4인 가구의 경우 약 350만 원. 부동산은 1억2600만 원(공시가격 기준), 자동차는 2464만 원(현재 가치)을 넘지 않아야 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m² 이하, 보증금 1억5000만 원 이하가 기준. 단 4인 가구 이상은 ‘전용면적 85m² 이하’로, 5인 가구 이상은 ‘보증금 2억1000만 원 이하’로 높아진다. 올해부터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신축주택 감정평가 수수료를 시에서 부담해 집주인과 세입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시는 전체 공급량의 20%를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신청은 16일부터 2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하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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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남산터널 미납 혼잡통행료… 과태료 선납땐 20% 감면

    서울시는 9일부터 남산 1, 3호 터널을 통과할 때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부과하는 과태료의 부과·징수 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사전에 아무런 통지 없이 과태료(통행료의 5배인 1만 원)를 부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태료 부과 사실을 사전에 통지하며 통지를 받은 뒤 30일 이내에 의견 진술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면 법원에서 재판도 받을 수 있고, 의견 제출기한 내 과태료를 스스로 내면 20%를 감면받는다. 그 대신 과태료를 기한 내에 내지 않을 경우 가산금이 붙게 된다. 최초 5% 가산금과 더불어 5년 동안 1개월마다 1.2%의 중가산금이 더해져 최대 1만7700원을 내야 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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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동작구 버스정류장에 추위가림막 설치

    매서운 겨울바람에 발을 구르며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한 ‘추위가림막’이 등장했다. 서울 동작구는 이달 중순까지 버스정류장 50곳에 추위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일자형 버스승차대에 투명 강화유리로 벽을 만들어 겨울바람을 피하도록 배려했다. 동작구 제공}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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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스토리텔링 in 서울]삼국시대 격전지 아차산의 어제와 오늘

    서울 광진구 일대에 위치한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출발하는 둘레길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금 이곳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1500여 년 전에는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이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격전지였다.●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이 담긴 곳 아차산은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이 막을 내린 곳이기도 하다. 고구려 온달장군은 신라에 빼앗긴 한강 이북을 탈환하기 위해 590년 출정했다가 아차산성(阿且山城·사적 234호)에서 전사했다. 지금도 아차산에 가면 온달과 평강공주를 만날 수 있다. 출정을 앞두고 칼을 치켜든 결연한 표정의 온달장군을 평강공주가 애틋하게 바라보는 동상이 서 있는 것. 온달장군이 물을 마셨다는 온달샘, 온달장군 주먹바위,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고 있는 평강공주 바위 등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다. 아차산 일대는 고구려 보루(소규모 부대의 주둔을 위한 작은 규모의 성곽) 17곳이 있는 남한 지역 최대의 고구려 유물, 유적 출토지다. 홍련봉 1, 2보루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구려의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에 파놓은 물길)와 고구려 토기류 및 대도, 철촉, 삽날 등의 철기류도 출토됐다. 산 중턱에는 고구려를 상징하는 정자인 ‘고구려정’이 있다. 2009년 고구려 전통문양이 새겨진 기와를 덮고 금강송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짓고, 조명을 갖춰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광진구는 아차산 일대를 둘러보는 ‘고구려 역사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홍련봉 1, 2보루∼고구려정∼해맞이광장∼아차산보루∼아차산성∼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길∼광나루터∼한강자전거공원 등 7.8km를 돌아보는 3시간 40분 코스. 길이 험하지 않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1500년 전 역사에서 배우는 안보교육 고구려와 신라 이전에 아차산성의 원래 주인은 한강 일대를 장악했던 백제였다. 아차산성은 고구려의 남진을 막고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요충지였다. 하지만 간첩의 음모로 수도인 한성은 어이없이 무너졌다. 고구려 장수왕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승려 도림을 첩자로 급파했다. 도림은 뛰어난 바둑 실력으로 개로왕의 환심을 산 뒤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이게 해 백제의 국력을 약화시켰다. 이를 틈타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3만 군대가 백제 한성을 공격했다. 고구려군은 파죽지세였다. 달아나던 개로왕은 아차산성 아래에서 목이 잘렸다. 그런 역사가 남아 있는 아차산성을 굽어보면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케 된다. 한강유역을 고구려에 빼앗긴 백제가 웅진(충남 공주)으로 천도하면서 한성백제는 막을 내린다. 송파구 위례성대로(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 ‘백제의 꿈, 왕도 한산’을 보면 옛 한성백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비늘갑옷 등 몽촌토성 대표 유물을 전시하고 발굴 게임, 스탬프 찍기, 지도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02-2152-5800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였던 아차산은 고려 때부터는 광진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며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은 곳이었다. 지금도 자생식물원과 나비정원, 소나무 숲, 습지원, 자생관찰로, 생태자료실 등 20여 개의 주제로 꾸민 자연학습장과 숲속의 힐링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아차산성은 지하철 5호선 아차선역(어린이대공원 후문) 2번 출구에서 도보로 20분, 광나루역(장신대)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 1, 1-1, 9번 버스 등을 타고 워커힐 입구에서 내리거나 광진01번 버스를 타고 워커힐아파트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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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장기방치 김포가압장 리모델링… 어린이 창작-문화공간 꾸미기로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돼 온 양천구 신월동 김포가압장 건물과 용지를 내년 10월까지 어린이 창작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겠다고 6일 밝혔다. 가압장은 수압을 높여 수돗물이 잘 나오게 하는 시설. 신월동 가압장은 1979년 1만1027m² 용지에 총면적 3404m² 규모로 준공됐지만 2003년 신월정수장이 용도 폐기돼 운영이 중단됐다. 그 후 모기가 들끓고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에 따라 이 가압장을 김포공항이 가까워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1층 기계실에 책 읽는 어린이 창작공간을 조성하고 나머지를 시민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미 종로가압장이 윤동주 문학관으로, 정릉가압장이 청소년아동센터로, 금천가압장은 마을문화 창작공간으로 바뀌는 등 다양한 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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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10만명 발길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3일 개막 후 첫 주말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경기 가평군이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얼음낚시터는 특히 북적였다. 올해로 5회째인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는 26일까지 열리며, 얼음구멍 1만2000개를 뚫어 놓았다. 길이 25cm, 무게 70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은 송어는 주변에 마련된 구이 시설이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얼음 낚시터 주변에는 눈썰매, 얼음 썰매, 가족 자전거, 오토바이 등으로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1만2990m² 규모의 놀이터 존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 때문에 수시로 얼음 상태를 체크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20만 명 이상이 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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