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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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회일반32%
미국/북미22%
대통령12%
정당9%
선거7%
월드톡7%
정치일반4%
사고3%
중동2%
경제일반2%
  • 李, 이주노동자 ‘에어건’ 사건에 “야만적 인권침해…철저히 진상 조사”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경기 화성시 한 공장에서 태국 국적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사업주가 쏜 에어건(공기 분사기)을 맞아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찰과 노동청에 해당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주노동자가 체류자격에 상관없이 국내에 머무르면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노동부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을 점검하라”고도 지시했다.그러면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소중한 동반자인 이주노동자는 마땅히 존엄을 보장받아야 할 인격체가 돼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는 바람직한 미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지난 2월 화성시 한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서 사업주가 쏜 고압의 에어건에 항문을 맞은 태국 국적 이주노동자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A 씨는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경찰 10명이 참여하는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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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김밥이나 팔지 않으려면 공부해” 막말 손님에 공분

    김밥집에서 식사하던 한 손님이 김밥집 점주 앞에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김밥이나 팔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막말’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공부 열심히 해, 김밥이나 팔고 있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점주 A 씨는 최근 매장에서 겪은 일을 전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매장을 찾은 가족 손님 중 한 남성이 함께 식사하던 자신의 자녀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 김밥이나 팔고 있지 않으려면”이라고 말했다. A 씨는 그의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손님은 이전에도 몇 차례 방문했던 인물로, 매장 내에서 큰 목소리와 반말에 가까운 말투를 사용하는 등 이른바 ‘진상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한다. A 씨는 이 손님이 “큰 김밥은 돈 없는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으려고 먹는 것”이라며 꼬마김밥만 주문하는 등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발언도 이어왔다고 부연했다.포장 주문을 기다리던 한 단골손님은 이 남성에게 “말이 너무 과하시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무식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남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식사를 이어갔다고 한다.A 씨는 순간 싸움이 날까 봐 걱정했지만 더 큰 충돌은 없었다며 단골손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가족은 별다른 일 없다는 듯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이제 저런 사람들 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부모의 말과 태도에서 아이들의 인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아이들이 더 창피할 듯”, “너무 무례하다” 등 손님의 발언을 비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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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년 노래가 2026년에 역주행…“반복해 들으면 돈 들어와” 소문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미국 Z세대 사이에서 1979년 발매된 가수 아니타 워드(Anita Ward)의 ‘Ring My Bell’이라는 곡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트렌드는 한 ‘틱톡’ 이용자가 “해당 곡을 매일 반복해 들으면 돈과 기회, 행운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이 이용자는 ‘Ring My Bell’이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현실화 및 재설정 주파수’로 작용한다며, 주파수 외에도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들은 이 노래를 들으며 “나는 부자다”, “내 빚을 없앤다” 등의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성공을 끌어당긴다고 믿는다.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곡을 아침마다 듣고 춤을 곁들이는 행동을 반복한 뒤 복권 당첨이나 예상치 못한 수입, 취업 성공 등을 경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몇 주간 이 곡을 활용한 영상이 5000개 이상 올라왔고, 해당 곡 스트리밍은 한 달 사이 277%나 증가했다.‘Ring My Bell’ 외에도 ‘May It Be’, ‘Wish You Were Here’ 등도 ‘풍요를 부르는 음악’으로 언급되며 비슷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432헤르츠나 528헤르츠 같은 특정 주파수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음악과 ‘마법’은 거리가 있지만, 음악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은 사실이라고 설명한다. 정신 건강 기술 회사 ‘브레인탭 테크놀로지’ 설립자인 패트릭 포터 박사는 “음악은 감정, 기억, 주의력 등 여러 뇌 기능을 동시에 자극한다”며 “반복 청취는 신경 경로를 강화해 자신감이나 동기 같은 정신 상태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정 노래가 긍정적인 감정과 반복적으로 연결되면 뇌가 이를 ‘앵커’로 인식해, 해당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유사한 감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음향 전문가 니키 카미엘리 역시 “노래의 효과는 음악 자체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의해 강화된다”며 “반복적으로 들을수록 뇌가 이를 쉽게 처리하면서 긍정적인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음악 자체가 부를 가져온다기보다, 긍정적인 감정과 동기 부여를 통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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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테미스 유유히 떠다니는 누텔라…“역사상 최고의 무료 광고”

    달을 향해 비행 중인 ‘아르테미스 2호’ 우주선 내부에서 ‘누텔라’ 한 병이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7일(한국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는 이날 8시 2분경 지구로부터 25만 2756마일(약 40만 6771㎞) 지점에 도달했다. 이는 1970년 4월 아폴로 13호의 24만 8655마일(약 40만 171㎞)을 넘어선 것으로, 유인 우주선 기준으로 새로운 기록이다.아폴로 13호 기록 경신을 약 3분 50초 앞둔 시점에 공개된 실시간 영상에서는 우주비행사들 옆에서 누텔라 병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무중력 상태를 정확히 보여주는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관심을 끌었다.누텔라는 이탈리아 페레로사가 생산하는 헤이즐넛 기반 스프레드로, 초콜릿과 설탕, 식물성 기름 등을 혼합해 빵에 발라 먹는 제품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식품이지만 이번 장면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얻었다는 반응이 나왔다.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무료 광고” 등의 반응이 나왔고, 누텔라 측도 “역사상 어떤 스프레드보다 더 멀리 여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화답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했다. 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비행이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이들은 약 열흘 동안 총 110만㎞ 이상을 비행하며 달 뒷면을 돌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지만,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점검하고 우주 방사선이 인체와 장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도착하는 형태로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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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 비하에 귀 깨물고 주먹질까지…상습 갑질한 소방관 집유

    족구나 배드민턴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후배들의 귀를 깨물거나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갑질’을 한 소방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모욕, 상해, 강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2024년 울산의 한 구조센터에서 팀장급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후배 소방관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외모 등을 비하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체력 단련 시간에 같이 족구를 하던 후배 소방관 B 씨가 공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이유로 6차례에 걸쳐 양쪽 귀를 깨물어 찢어지게 하고, 다른 동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B 씨의 몸매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또 배드민턴에서 점수를 내줬다는 이유로 후배 C 씨의 머리를 라켓으로 때리고, 족구 도중 실수를 했다며 후배 D 씨에게 박치기를 하기도 했다. 또 별다른 이유 없이 다른 후배 소방관을 주먹으로 때리고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기도 했다.피해를 호소하는 소방관들이 늘어나자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소방지부는 2024년 10월 A 씨에 대한 직위해제 등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모욕적인 언사와 폭행, 상해를 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 공탁을 한 점 등이 참작됐다”고 판시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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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GPT’ 하정우 수석, 부산 출마하나…“고민 안할 순 없어”

    “나의 하GPT”(이재명 대통령 3월 29일 엑스(옛 트위터))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 하 수석을 ‘하GPT(하정우+챗GPT)’라고 부르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나타냈다.하 수석은 6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후임자로 하 수석을 언급한 데 대해 “결국 인사권자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인사권자가 결정을 어떻게 내릴지 모르는 것이지 않나. 대통령님이 ‘네가 알아서 해라’ 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결국 인사권자인 이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평소 하 수석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지난달 7일에는 SNS에 “하정우 수석님의 열정과 실력, 그리고 시대와 국민에 대한 충심을 믿습니다”라고 올렸다. 같은 달 29일에는 하 수석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나의 하GPT, 봤습니다”라고도 응답했다.하 수석은 “청와대에서 참모로 일하는 것은 건물을 짓는 것을 예로 들면 설계도를 잘 만드는 일이다. 국회로 가거나 정부로 들어가는 것은 실제로 이 건물을 잘 짓는 것”이라며 “둘 다 중요하다 보니 제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했다.AI에게 ‘수석을 계속하는 게 좋을지, 국회의원에 도전해 보는 게 좋을지’를 물어봤느냐는 질문에 하 수석은 “해봤다”며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로 결론이 귀결된다”고 답했다.가족들의 걱정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아내가 민간 기업 잘 다니고 있다가 청와대 들어올 때부터 걱정이 많았다. 당연히 걱정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결사반대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 북구갑 지역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제가 사상초, 사상중, 구덕고를 나왔는데 제가 태어날 때는 사상구가 따로 없었고 거기가 북구였다”며 “북구에서 나고 자라고, 북구갑 선거구가 제가 매일 놀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것 때문에 전재수 (전) 장관님이 그렇게 지르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앞서 전 의원은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후임자로 하 수석을 거론했다. 이날 전 의원은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같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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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이딩-조깅앱 스트라바, 독도를 ‘다케시마’ 표기

    미국의 자전거 라이딩 등 운동 기록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바’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앱은 운동 기록 앱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으로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울릉도에 있는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다케시마 전망대 케이블카’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즉각 스트라바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다케시마 표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상을 첨부하며 “빠른 시일 내에 표기를 시정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는 “스트라바는 전 세계 라이더 및 러닝 커뮤니티에서 사실상 표준 플랫폼처럼 사용되고 있기에 잘못된 표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이처럼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 앱 등에서 독도에 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누리꾼의 적극적인 제보가 전 세계 독도 표기 오류를 바로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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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국가폭력 시효 폐지법 조속 처리”…제주 4·3 추념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제주 4·3 사건 78주기를 맞아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완전 폐지를 위한 특례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국가폭력에 의한 공소시효를 말소하고 민·형사상 시효도 말소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더불어민주당도 적극 공감하며 대통령의 말씀이 곧 실현될 수 있도록 입법조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78년동안 통곡의 세월을 마르지 않는 눈물로 보내셨을 제주도민들의 깊은 슬픔에 민주당이 그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4·3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위로와 치유에 대한 여정에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시군의원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기사비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에서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가 폭력 범죄공소시효와 민사상 소멸시효 완전 폐지를 위한 특례법’ 추진에 대해 “민사책임 입증 방식이나 대상 범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4·3의 아픔에 같이 공감하고 오늘 같이 눈물을 흘렸다면 사소한 꼬투리는 안 잡으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장 대표가) 광주에 가면 5·18 (정신) 헌법 수록에 찬성하고 제주에 오면 4·3의 아픔에 공감하는 발언을 하고 계신데, 말과 행동이 같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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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48%·국힘 18%…지지율 격차 30%P까지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67%로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4월 첫째 주 전국 단위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로 해당 조사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22%였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에서 90%였고, ‘잘못한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2%였다. 중도층은 74%가 긍정적, 16%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보수층은 긍·부정(47%:44%)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80%를 웃돌고, 20대에서 47%로 가장 낮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 ‘외교’(이상 7%), ‘부동산 정책’,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20%),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10%), ‘법을 마음대로 변경’(6%), ‘외교’, ‘부동산 정책’(이상 5%) 등이 꼽혔다.전국 단위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8%,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48%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 국민의힘 18%는 최저치다.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4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 국민의힘 1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3%다.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양론 간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 이번 4월 17%포인트로 더 커졌다.성향별로는 진보층 77%가 여당 승리, 보수층 56%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야당(25%)보다 여당(47%) 쪽으로 기운다. 다만 지방선거를 두 달 여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 넷 중 한 명꼴인 26%가 의견 유보 상태다.현재 중동 지역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현상이 지속될지에 대한 걱정을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60%, ‘어느 정도 걱정된다’ 29%,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7%,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로 나타났다.전쟁으로 삼중고 현상이 지속될까 봐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60대(76%)와 70대 이상(77%), 자영업자(71%), 생활수준 중하/하층(68%), 국민의힘 지지층(71%) 등에서 두드러졌다.지난주부터 의무화된 공공 부문 차량 5부제의 민간 확대 방안에 관해서는 64%가 ‘받아들일 수 있다’, 28%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차량 5부제 민간 확대 수용론에 무게가 실렸으나, 20대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찬반이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운전면허 소지자, 승용차 출퇴근자, 일상 운전자 등은 30~60대에 많고, 20대는 그보다 적은 편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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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민주당에 돌아가길”

    시군의원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기사비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북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으신 도민들께 정말 죄송하다. 신중하지 못했던 순간의 처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어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민주당에 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 전북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간절함이다.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당에 한 가지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함께 했던 청년들에겐 잘못이 없다. 음주운전 걱정하며 제가 준 대리기사비를 받았지만, 문제를 인지하고 곧장 되돌려준 청년들”이라며 “68만원 제명에 이어, 2만원, 5만원으로 청년들까지 문책을 검토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 책임 모두 제가 짊어졌고, 그 무게 감당하며 법원에서 소명할 것”이라며 “그러니,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 상처 입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지사는 “저는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 가처분이 인용되어 민주당에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비바람이 거세지만 멈추지 않겠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저의 책무를 다하겠다. 오직 전북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전북 전주시 한 식당에서 시군 의원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당시 자리에 청년 15명이 참여했고 전주에 사는 청년들에게 2만 원, 군산에 사는 청년에게 5만 원, 정읍과 고창에 사는 청년에게는 10만 원을 지급했지만 다음 날 심적 부담을 느껴 68만 원을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이후 민주당은 1일 심야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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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 3잔 챙긴 알바생 ‘횡령’ 고소한 카페 점주, 여론 뭇매에 취하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던 충북 청주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고소를 취하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카페 점주 A 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청주청원경찰서에 아르바이트생 B 씨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A 씨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무상횡령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 수사는 그대로 진행된다.앞서 B 씨는 지난해 5∼10월 이 카페에서 퇴근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1만 2800원)을 제조해 챙겼다는 이유로 점주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B 씨는 “해당 음료는 모두 제조 실수로 인한 폐기 처분 대상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점주 측은 “폐기 처분 대상 음료에 대해서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고지해왔다”며 “내부 지침을 보더라도 음료를 멋대로 처분해도 된다는 조항은 없다”고 반박했다.양측 주장을 검토한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지난달 31일 해당 카페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건이 접수되면서 고용노동부는 해당 매장에 대한 기획 감독에 나선 상태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노동부는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사건인 만큼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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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도심 한복판서 도로 내달리는 소 포착…무슨 일? (영상)

    충남 천안시의 한 축사에서 분리 작업 도중 탈출한 소가 도심 한복판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1일 오후 충남 천안시의 한 도로에 황소 한 마리가 나타나 도로를 달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소를 뒤쫓았으나 소는 빠른 속도로 도심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녔다.이 소는 인근 축사에서 소 분리 작업을 하던 중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것이었다. 난데없는 소의 등장에 도로 위 차량들과 행인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차로 소의 동선을 차단하며 안전한 곳으로 유도했으나 소는 샛길로 달아나 인근 공사장 안으로 향했다.소의 동선을 파악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입구를 봉쇄하고 소를 구석으로 몰아넣었고, 1시간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된 소는 주인에게 무사히 인계되었으며, 이번 소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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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웃는거냐” 젓가락으로 얼굴 공격해 실명위기…중국인 살인미수혐의 송치

    자신을 비웃는다고 착각해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5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 남성은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 국적 50대 A 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국인 남성 일행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쓰러진 피해자의 얼굴을 젓가락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얼굴과 시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명 가능성이 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시 A 씨는 식당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문을 열고 탑승자를 폭행한 뒤, 술집으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같은 술집에 있던 피해자 일행이 자신을 비웃는다고 착각해 앙심을 품고, 피해자가 가게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하고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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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2차 종합특검 특검보에 김치헌 변호사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김치헌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에 대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특별검사보 임명안을 재가했다.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일) 김 변호사에 대한 2차 종합특검 특검보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1982년생으로, 법무법인 프런티어와 법무법인 지평에서 파트너변호사를 지냈으며 경찰청 경감, 고용노동부 변호사 등을 역임했다.앞서 2차 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는 지난달 30일 “2차 종합특검이 3대 특검과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받은 방대한 (수사 자료) 양을 처리하기 위해 특검보 1명을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며 “이에 특검보 후보 2명을 대통령께 추천했다”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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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테미스 2호 일시적 통신문제 발생했다 정상적으로 복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 가운데, 로켓 분리와 태양광 패널 전개를 차질 없이 마치고, 지구 저궤도에서 고궤도로 이동해 안정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NASA는 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36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36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했다.비행 과정에서 일부 통신 및 설비 관련 문제가 발생했지만, 임무 수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발사 후 기자회견에서 “발사 약 51분 후 오리온 우주선에서 일시적인 통신 문제가 있었다”며 “지상 통신은 우주비행사들에게 전달됐지만, 잠시 동안 응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통신이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오리온 우주선 내부 화장실 제어 장치에서도 일부 이상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비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비행이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이들은 약 열흘 동안 총 110만㎞ 이상을 비행하며 달 뒷면을 돌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지만,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점검하고 우주 방사선이 인체와 장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오리온 우주선은 첫날 지구 궤도를 돌며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이후 달 상공 약 6400~9600㎞ 궤도를 비행하며 탐사를 수행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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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중동사태에 석유류 9.9% 급등

    2026년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3월 대비 2.2% 올랐다.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0(2020=100)으로 2025년 3월보다 2.2% 올랐다.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류가 9.9%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렸다.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경유(17.0%), 휘발유(8.0%) 등이 크게 올랐다.월별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1.7%), 9월 2.1%, 10월 2.4%, 11월 2.4%, 12월 2.3%를 기록했고, 올해 1~2월은 각각 2.0%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사용하는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지난해 3월 대비 2.2% 올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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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년 만에 다시 달로…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했다.NASA는 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36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36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비행이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이들은 약 열흘 동안 총 110만㎞ 이상을 비행하며 달 뒷면을 돌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지만,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점검하고 우주 방사선이 인체와 장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약 98m 높이의 SLS 로켓은 발사 후 1단 엔진과 코어 스테이지 분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순조롭게 비행 중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첫날 지구 궤도를 돌며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이후 달 상공 약 6400~9600㎞ 궤도를 비행하며 탐사를 수행한다.당초 이번 발사는 기술 문제로 수년간 연기돼 왔으며, 올해에도 연료 누출 등 문제로 일정이 두 차례 미뤄진 끝에 이뤄졌다. 임무 종료 시 오리온 우주선은 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도착하는 형태로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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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권결의안에 “허위모략…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북한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담은 북한인권결의를 24년 연속 채택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북한은 2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인권결의에 대해 “우리의 참다운 인권보장정책과 실상을 완전히 왜곡 날조한 허위모략 자료들로 일관된 정치협잡 문서”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배격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은 “편견적이며 악의적인 시각에 체질화된 적대 세력들이 유엔무대에서 상습적으로 벌려놓고 있는 인권 소동은 결코 정의와 평등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민심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개별적 나라들을 겨냥한 선택적인 인권 논의제도는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명기한 유엔헌장의 정신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또 중동 정세를 거론하며 “대량살육 만행들이 연발하고 있으며 그 어떤 경우에도 특별보호대상으로 되여야 할 어린이들이 정밀유도무기의 표적이 되여 백 수십 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참사가 일상다반사로 빚어지고 있다”면서 “국가주권의 침해가 인권유린에로 이어지고 있는 냉혹한 현실은 세상 사람들에게 국권수호는 곧 인권수호라는 철리를 깊이 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이번 결의에 동참한 국가들을 향해 “적대세력들에게 맹신하면서 가장 인민적이며 정의로운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함부로 중상 모독하는데 가담한 나라들의 악의적인 행태는 반드시 계산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 결의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됐다.결의안은 “북한 정부가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와 유린을 통해 불법적인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주민 복지 대신 군사비에 자원을 전용함에 따라 청소년기 여아를 포함한 모든 여성과 여아의 권리와 성평등을 포함한 북한 인권 상황이 국제 평화 및 안보와 본질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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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 도움 안됐다”…주한미군 거론하며 파병 안한데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에 한국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 도중 호르무즈 해협 안정과 관련해 “유럽 국가들이 하도록 두자“며 ”한국이 하도록 두자”고 했다.그는 “한국은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곳에는 핵무력(a nuclear force) 바로 옆에 위험에 처한 우리 4만 5000명의 군인들이 있을 뿐”며 주한미군을 언급했다. 주한미군의 규모는 약 2만 8500명 규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수치를 부풀려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한국이 하도록 하자”고 거듭 주장한 뒤 “일본이 하도록 하자. 그들은 원유의 90%를 그 해협에서 얻고 있다. 중국이 하도록 하자. 그들이 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그는 전날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의 일이 아니라며 원유 등을 구하려는 나라들이 직접 움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자신의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돕지 않은 동맹국들을 겨냥해 “스스로 석유를 확보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둘러싸고 유럽과 한국, 일본 등을 특정해 언급하며 파병을 요구했지만 선뜻 나서는 국가는 없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이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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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역 인근서 택시 연쇄추돌뒤 버스정류장 돌진 5명 부상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5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70대 B 씨의 택시와 부딪혔다A 씨의 택시는 옆 차로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이 사고로 A 씨와 40대 택시 승객,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택시에 부딪힌 행인 1명, 인도에서 파편에 맞은 행인 1명, B 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B 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으나 차량 번호가 특정돼 이날 오후 10시경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나온 B 씨가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B 씨에게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물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경찰은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 화면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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