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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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지방뉴스53%
사고27%
사회일반7%
사건·범죄7%
인사일반2%
교통2%
검찰-법원판결2%
  • 풍부한 과즙-달콤한 향… 오감만족 ‘세지멜론’에 반하겠네

    멜론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과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 전남 나주시 세지면 농민들은 40년 가까이 프리미엄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89개 농가, 6개 작목반이 65㏊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3300t의 멜론을 재배한다. 세지면은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계절 멜론을 출하할 수 있다. 농민들은 1996년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를 통해 ‘세론이메론’ 브랜드를 만들고 품질을 관리한다. 세지멜론은 15브릭스 이상의 단맛을 가진 제품만 판매한다.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며 고품질 과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세론이메론 품종은 머스크 계통으로 달처럼 둥근 모양에 표면에 그물 무늬가 퍼져 있어 외관이 아름답다. 멜론은 10월 중순부터 다음 해 7월 말까지 평균 90∼100일간 재배 후 수확한다. 이철문 세지멜론유통 영농조합법인 총무(55)는 “세지멜론은 단맛이 떨어지는 제품은 출하하지 않아 최고의 맛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세지멜론은 10월 중순 이후 나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나주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주몰은 추석을 맞아 26일까지 전체 품목을 20% 할인하는 특판전을 연다. 행사 기간 중 1인당 최대 12만 원(할인 쿠폰 3매)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천년이음 나주배’는 품위, 당도, 품질 등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나주시장이 품질을 보증한 고급 배다.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아 배 본연의 단맛과 풍부한 과즙이 살아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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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룽지처럼 구수… 5년 연속 ‘명품 쌀’ 선정

    전남 곡성군은 전체 면적(547.46㎢) 가운데 약 70%가 산이다. 동악산, 용두산 등 곳곳이 원시림처럼 울창하다. 깊은 골짜기를 따라 섬진강과 보성강이 흐르고 기름진 평야가 펼쳐진 청정 고을이다. 그래서 곡성에서 나는 농특산물은 건강하다.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백세미’는 곡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이다. 지난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5년 연속 선정돼 명품 쌀로 인정받았다. 석곡농협은 2017년부터 지역 농가에 백세미를 보급·재배하고 있다. 백세미는 구수한 향과 뛰어난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유의 누룽지 향이 나며 단백질과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다. 석곡농협은 품질 관리를 위해 계약재배, 친환경 농법 재배, 유통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백세미는 건조 후 즉시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연중 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철저히 관리된다. 백세미를 비롯한 곡성 농특산물은 곡성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곡성축협 순한한우, 자매가 숯불 향과 유과, 봉정떡방 토란 영양떡, 김부각, 표고버섯 등 118개 업체의 598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곡성몰은 2023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방문자 수가 126만여 명에 달했고 매출액이 2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곡성몰 입점 업체들은 입점 초기부터 매달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곡성몰은 추석을 맞아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저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전을 연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청정고을 곡성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축산물로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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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동구 ‘인쇄의 거리’, 예술 입고 갤러리로 변신

    광주 동구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대에 ‘2025 서남 오픈갤러리’를 조성해 선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는 광주 원도심의 명성을 회복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남구 양림동의 문화관광을 잇는 연결고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315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갤러리는 서남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대상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낡은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남 오픈갤러리에서는 인쇄 테마거리의 정체성을 담아낸 6종의 디자인 패턴이 개발됐다. 패턴은 △인쇄를 구성하는 4원색 △인쇄인의 경험 △상생과 균형 △끊임없는 추진력 △계속 이어지는 인쇄거리 △미래를 향한 의미 등을 담고 있다. 패턴을 바탕으로 각 업체의 특성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한국전력 지상기기에도 추가적인 시트 작업을 통해 거리의 입체감을 더했다. 동구는 사업을 통해 서남동 인쇄의 거리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매력적인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콘텐츠 개발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남동은 인쇄의 흐름을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오래된 상가 외관이 새롭게 탈바꿈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발길이 향하는 인쇄의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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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시도민회, 섬박람회 성공에 힘 보탠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3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광주전남시도민회 창립 7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에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고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 최정기 여수부시장, 광주전남시도민회 산하 23개 시군 향우회를 비롯해 각 시군 향우회 회원, 여성회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섬박람회 홍보·마케팅 활동 협력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원 박람회 관람 등 섬박람회 지원 △출향민 유대 강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출향민과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섬박람회 홍보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은 “23개 시군 향우와 함께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 동안 여수시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엑스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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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인 행세하며 가스라이팅… 살인까지 한 50대女

    전남 무안에서 무속인 행세를 하며 주변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해 살인을 저지른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무안경찰서는 15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김모 씨(56·여)와 공범 이모 씨(59), 윤모 씨(51)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일당은 5월 15일 전남 목포 시내 공용주차장 2곳을 오가며 차 안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 과정에서 쇠망치까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시신을 비닐로 밀봉해 차량에 방치했고, 은폐를 위해 4개월간 합숙하며 차를 주기적으로 소독했다. 김 씨는 결혼 전력이 있음에도 자신을 30대 미혼 여성으로 속이고 이 씨와 윤 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살인에 가담하게 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씨에게 “암매장할 땅을 사야 한다”며 2000만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김 씨가 피해 여성을 처음 만난 것은 2018년으로, 김 씨는 자신을 무속인이라 속이고 접근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가족에게 연락하면 죽인다”고 협박하는 등 지속해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지인에게 50만∼150만 원씩 돈을 빌려 김 씨에게 건네 왔고, 김 씨는 범행 직전까지도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며 폭언과 협박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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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이혼녀, 아가씨·무속인 행세하며 가스라이팅 살인

    전남 무안에서 무속인 행세를 하며 주변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해 살인을 저지른 50대 여성이 붙잡혔다.무안경찰서는 15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김모 씨(56·여)와 공범 이모 씨(59), 윤모 씨(51)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주변인에게서 금품을 갈취한 정황을 확인하고 사기 혐의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일당은 지난 5월 15일 0시부터 오전 5시 사이 목포시내 공용주차장 2곳을 오가며 차량 안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대나무와 쇠망치 등 위협 도구까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시신을 비닐로 밀봉해 차량에 실어 방치했고, 범행 은폐를 위해 4개월간 합숙하며 주기적으로 소독한 사실도 드러났다.김 씨는 결혼 전력이 있음에도 자신을 30대 미혼 여성으로 속이고 미혼 남성인 이 씨와 윤 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살인에 가담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두 사람이 서로를 폭행하도록 지시하며 심리적 지배력을 강화했고, 이 씨에게 “암매장할 땅을 사야 한다”며 2000만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김 씨가 피해 여성을 처음 만난 것은 2018년으로, 김 씨는 자신을 무속인이라 속이고 접근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이 여성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돈을 빌려준 통장 거래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피해 여성은 지인에게 50만~150만 원씩 여러 차례 돈을 빌려 김 씨에게 건네왔고, 김 씨는 범행 직전까지도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며 피해여성에게 폭언과 협박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여성에게 “100만 원을 줘야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기록을 확보했다.경찰은 김 씨가 공범 남성뿐 아니라 피해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가스라이팅해 금품을 갈취하는 범행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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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3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광주전남시도민회 창립 7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에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고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 최정기 여수부시장, 광주전남시도민회 산하 23개 시·군 향우회를 비롯해 각 시군 향우회 회원, 여성회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섬박람회 홍보․마케팅 활동 협력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원 박람회 관람 등 섬박람회 지원 △출향민 유대 강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출향민과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섬박람회 홍보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은 “23개 시·군 향우와 함께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여수시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엑스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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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동구, 인쇄의 거리 일대 ‘오픈갤러리’ 조성

    광주 동구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대에 ‘2025 서남 오픈갤러리’를 조성해 선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는 광주 원도심의 명성을 회복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남구 양림동의 문화관광을 잇는 연결고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됐다.동구는 총사업비 315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갤러리는 서남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대상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낡은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서남 오픈갤러리에서는 인쇄 테마거리의 정체성을 담아낸 6종의 디자인 패턴이 개발됐다. 패턴은 △인쇄를 구성하는 4원색 △인쇄인의 경험 △상생과 균형 △끊임없는 추진력 △계속 이어지는 인쇄거리 △미래를 향한 의미 등을 담고 있다. 패턴을 바탕으로 각 업체의 특성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한국전력 지상기기에도 추가적인 시트 작업을 통해 거리의 입체감을 더했다.동구는 사업을 통해 서남동 인쇄의 거리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매력적인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콘텐츠 개발 등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남동은 인쇄의 흐름을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오래된 상가 외관이 새롭게 탈바꿈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발길이 향하는 인쇄의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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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애니-웹툰 단지’에 13개 기업 입주

    전남 순천시 원도심에 조성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순천이 콘텐츠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10일 장천동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에서 입주 기업 대표, 건축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 기업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 현판 제막식과 함께, 시·기업·대학·원도심 주민이 참여하는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는 이날 리모델링을 끝내고 시민, 기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순천 이전 기업들을 위해 중앙·장천동 일대 원도심의 건물 35개 동을 개보수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행사는 13개 기업이 순천 원도심에 입주한 것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다. 연말까지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35개가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클러스터 내 유일한 출판 기업인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는 “콘텐츠 기업들은 모여 있어야 시너지가 나는데, 그런 동력을 가진 도시가 바로 순천”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도심 클러스터 조성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이고 전국의 청년들이 순천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이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되고 어두운 원도심을 밝힐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순천을 콘텐츠 기업,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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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산업-행정-일상까지 AI 혁신”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광주가 유치한 AI 관련 기업이 320곳을 돌파해 AI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돼 AI 관련 기업의 광주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11일 북구 첨단3지구 AI산업융합 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 AI 및 반도체 분야 기관·기업 21곳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주의 AI·반도체 분야 협력 기업은 총 320곳으로 늘어났다. ‘모두의 AI 광주’ 비전은 누구나 일상에서 AI 기술을 향유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그동안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유치에 힘쓰면서 AI, 반도체 분야 기업 29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날 협약을 맺은 21개 기업 대표는 “AI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 기관·기업은 AI 및 반도체 분야의 각자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광주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산학연 연구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며 광주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업계 핵심 기업과 AI 유망 기업이 많이 참여하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이 맞물린 융합 생태계가 더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개 협약 기관·기업의 참여와 약속은 광주가 지향하는 ‘모두의 AI’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확정으로 AI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기업이 기술 개발,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지난달 22일 예타가 면제된 6000억 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AI로 어떻게 변화할지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곳과의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모두의 AI 광주’ 비전 발표에서는 AI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AI 사례들을 제시했다. 이용 사례는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등이다. 선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공모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강 시장은 “광주는 2017년부터 AI라는 길을 선택했고 5년 동안 유일하게 국가AI데이터센터, 기업, 인재의 3대 생태계를 동시에 갖춰 왔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AI 혜택을 체감하는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의 심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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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AI기업 유치 320개 돌파…광주행 가속도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유치한 AI 관련 기업이 320개사를 돌파해 AI 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돼 AI 관련 기업의 광주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광주시는 11일 북구 첨단3지구 AI산업융합 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 AI 및 반도체 분야 기관·기업 21곳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주의 AI·반도체 분야 협력 기업은 총 320개사로 늘어났다. ‘모두의 AI 광주’ 비전은 누구나 일상에서 AI 기술을 향유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그동안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유치에 힘쓰면서 AI, 반도체 분야 기업 29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날 협약을 맺은 21개 기업 대표는 “AI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들 기관·기업은 AI 및 반도체 분야의 각자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광주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산학연 연구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며 광주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반도체업계 핵심 기업과 AI 유망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이 맞물린 융합 생태계가 더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지역 산업의 기술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1개 협약 기관·기업의 참여와 약속은 광주가 지향하는 ‘모두의 AI’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확정으로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기업이 기술개발,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지난달 22일 예타가 면제된 6000억 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AI로 어떻게 변화할지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됐다.행사는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개사와의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모두의 AI, 광주’ 비전 발표에서는 AI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AI 사례들을 제시했다. 이용 사례는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등이다.선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공모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강 시장은 “광주는 2017년부터 AI라는 길을 선택했고 5년 동안 유일하게 국가AI데이터센터, 기업, 인재의 3대 생태계를 동시에 갖춰왔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AI 혜택을 체감하는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의 심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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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에 애니·웹툰 기업들 입주 시작…콘텐츠산업 도시 도약

    전남 순천시 원도심에 조성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순천이 콘텐츠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10일 장천동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 건축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 현판 제막식과 함께, 시·기업·대학·원도심 주민이 참여하는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는 이날 리모델링을 끝내고 시민, 기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시는 순천 이전 기업들을 위해 중앙·장천동 일대 원도심에 건물 35개동을 개보수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행사는 13개 기업이 순천 원도심에 입주한 것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다. 연말까지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35개가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클러스터 내 유일한 출판 기업인 남해의 봄날 정은영 대표는 “콘텐츠 기업들은 모여 있어야 시너지가 나는데 그런 동력을 가진 도시가 바로 순천”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도심 클러스터 조성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전국의 청년들이 순천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이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되고 어두운 원도심을 밝힐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순천을 콘텐츠 기업,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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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이 갇혔어요” 허리까지 차오른 물에 뛰어든 경찰관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위험했습니다.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김신환 광주경찰청 제3기동대 순경(35·사진)은 10일 폭우로 침수된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를 구조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김 순경과 제3기동대 소속 김재화 경사(43), 광주 북부경찰서 류동석 경감(58)은 8월 3일 오후 7시경 폭우 피해가 잦은 신안동에서 교통 통제를 시작했다. 광주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호우주의보가, 오후 7시 30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하루 강수량은 186.7mm에 달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이날 오후 11시쯤 신안동 일대가 침수되기 시작했다. 앞서 7월에도 침수 피해를 겪은 신안동 주민들은 거세게 내리는 비를 피해 저지대 주택가에서 빠져나와 도로로 대피했다. 이때 일부 주민이 “80대 노부부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외쳤다. 김 순경은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당시 신고 전화가 폭주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고 경찰 지원 병력도 폭우로 현장에 제때 도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김 순경은 망설임 없이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노부부가 갇힌 주택으로 향했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는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현관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는 창문을 통해 빠져나온 할머니를 업었고, 다른 시민 한 명이 할아버지를 업어 함께 물을 헤치며 탈출했다. 김 순경은 노부부를 안전한 곳에 대피시킨 뒤 곧바로 교통 통제 현장으로 돌아갔다. 신안동 일대는 약 한 시간 뒤 빗줄기가 약해지고 소방 당국의 배수 작업이 이뤄지면서 침수 상황에서 벗어났다. 김 순경은 대피해 있던 70대 시각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가 귀가할 때 따뜻하게 손을 잡고 귀가 차량까지 안내했다. 이 모습은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 씨가 촬영해 국민신문고 등에 제보했다. 임 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경찰관들의 노고가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후 유튜브를 통해 김 순경의 영상을 소개했다. 2023년 12월 경찰관 생활을 시작한 김 순경은 “폭우로 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정신없이 구조를 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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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여수 양식장 4곳, 첫 적조 피해 발생

    전남지역 양식장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10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9일 돌산읍 어가 4곳에서 참돔, 돌돔, 숭어, 농어 등 10만6500마리가 적조로 폐사했다. 폐사한 어류는 길이 30㎝ 안팎의 성어가 많았으며, 피해액은 2억48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전남에서 적조 피해가 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현재 전남 해상에는 여수·고흥·장흥 득량만에 적조주의보가, 완도 해상에는 적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위기감이 커지자 여수와 고흥 어가 72곳은 조피볼락(우럭), 참돔, 감성돔, 농어 등 422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어민들은 산소 공급을 늘리고 먹이 공급을 줄이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남도와 관계 기관은 여수·고흥 해상에 선박 100척을 투입해 매일 황토 400~700t을 살포하며 적조 확산을 막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적조 특보에 따른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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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식간에 물 차올라”…폭우 속 80대 노부부 구한 경찰관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위험했습니다.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김신환 광주경찰청 제3기동대 순경(35·사진)은 10일 폭우로 침수된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를 구조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김 순경과 제3기동대 소속 김재환 경사(43), 광주 북부경찰서 류동석 경감(58)은 지난 8월 3일 오후 7시경 폭우 피해가 잦은 신안동에서 교통 통제를 시작했다. 광주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호우주의보가, 오후 7시 30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하루 강수량은 186.7㎜에 달했다.기록적인 폭우로 이날 오후 11시쯤부터 신안동 일대가 침수되기 시작했다. 앞서 7월에도 침수 피해를 겪은 신안동 주민들은 거세게 내리는 비를 피해 저지대 주택가에서 빠져나와 도로로 대피했다. 이때 일부 주민이 “80대 노부부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외쳤다. 김 순경은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당시 신고 전화가 폭주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고 경찰 지원 병력도 폭우로 현장에 제때 도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김 순경은 망설임 없이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노부부가 갇힌 주택으로 향했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는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현관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는 창문을 통해 빠져나온 할머니를 업었고, 다른 시민 한 명이 할아버지를 업어 함께 물을 헤치며 탈출했다. 김 순경은 노부부를 안전한 곳에 대피시킨 뒤 곧바로 교통 통제 현장으로 돌아갔다.신안동 일대는 약 한 시간 뒤 빗줄기가 약해지고 소방당국의 배수 작업이 이뤄지면서 침수 상황에서 벗어났다. 김 순경은 대피해 있던 70대 시각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가 귀가할 때 따뜻하게 손을 잡고 귀가 차량까지 안내했다.이 모습은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 씨가 촬영해 국민신문고 등에 제보했다. 임 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경찰관들의 노고가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후 유튜브를 통해 김 순경의 영상을 소개했다.2023년 12월 경찰관 생활을 시작한 김 순경은 “폭우로 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정신없이 구조를 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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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직업계고 진학-취업 박람회 내일 개막

    ‘2025 광주 직업교육박람회’가 11∼12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직업계고 진학을 꿈꾸는 중학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명사 특강 등을 진행한다. 13개 직업계 고교가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 과정과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스마트 드론·영상촬영 등 전문 분야부터 미니화분 만들기, 골프 퍼팅 체험, 철도 기관사 체험, 굴착기 시뮬레이터 체험, 냄비 받침 만들기까지 다양한 학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16곳,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유관기관 10곳, 코비코 등 지역 기업 15곳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기관 홍보, 특강, 직업 정보 제공, 진로·진학 컨설팅, 현장 채용 등을 진행한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특전사 등 군 관련 모병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의 저자 김태원 작가 특강, e스포츠 경기, 동아리 발표, 복면가왕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박람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학생이 20명 이상이면 왕복 버스를 지원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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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범 일당 2명, 여성 공범 숨겨주다 결국 시인…이유는

    50대 주부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살인범 남성 2명은 붙잡힐 때까지 여성 공범의 가짜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었다. 이들은 검거 직후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 공범을 보호했다가 오랫동안 신분을 속인 것을 알고 공범의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전남 무안경찰서는 9일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이모 씨(59)와 윤모 씨(51), 김모 씨(56·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5월 15일 새벽 전남 목포시 주차장 2곳을 옮겨 다니며 승용차에서 50대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피해자가 숨지자 며칠 동안 시신을 차량에 싣고 다니며 유기 장소를 물색하다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마을 공터에 방치했다. 시신에서 악취가 나는 등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시신을 비닐로 밀봉하고 여러 차례 차량 내부를 소독하는 치밀함도 보였다.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4개월 동안 모텔, 차량 등에서 함께 지내며 숨어다녔다고 한다. 도피 생활을 하던 중 김 씨는 생활고를 겪자 일당 남성 2명에게 “돈을 마련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다 이 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인을 찾아갔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6일 범행을 자수했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당 3명을 모두 체포했다.직장인으로 일하던 이 씨 등 남성 2명은 김 씨를 4~5년 넘게 만났지만 진짜 이름이나 나이조차 몰랐다고 한다. 이들은 김 씨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스무살 가까이 이상 어린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가명을 썼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검거 직후 이 씨와 윤 씨는 “김 씨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범행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김 씨가 신분을 속인 사실을 알게 된 뒤에야 뒤늦게 “김 씨가 범행을 지시한 것”이라고 자백했다. 이들은 김 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와 윤 씨는 “피해자를 폭행하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만나주지 않을 것 같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들은 뒤늦게 김 씨가 치밀하게 자신들을 속인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하며 범행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돈을 갚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남성 일당 2명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한 게 아닌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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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추진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북구 오룡동 일원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민관과 함께 구축하는 인프라로 AI 연구개발, 산업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시는 AI집적단지 내에 국가AI컴퓨팅센터 예정 용지 5만 ㎡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시는 AI집적단지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마치 24시간 일할 수 있는 첨단 분야 과학자 1만5000명을 한곳에 모아놓고 연구하게 하는 초고성능 두뇌센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용지 확보 이외에 120MW 규모 대용량 전력(신재생에너지), 풍부한 용수 공급이 원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용지 주변 300m 거리에는 첨단변전소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광주의 가장 큰 장점은 AI 중심 도시답게 AI집적단지에 핵심 기반시설을 집적화했다. 시는 2020년부터 5년간 4300억 원을 투입해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으로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실증장비 77종을 갖춘 AI실증창업동,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을 조성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입해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으로 AX(인공지능 전환)실증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AI 2단계 사업으로 AI지식산업센터, AI미노스페이스, AI영재고가 조성된다. AX 사업은 AI로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광주는 AI 1단계 사업으로 AI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반도체 팰리스 기업 17곳을 포함해 관련 기업 29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58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했고, 5년간 122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또 32개 기업이 10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AI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위원단을 모집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 위원단으로 참여한 시민은 △가족·이웃·지인 등 일상적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필요성 알리기 △온·오프라인 지지 서명 참여 및 확산 △홍보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시민이 앞장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위원단과 온라인 서명운동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시민유치위원단을 모집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병행하는 등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향한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유치 전략 자문 △대정부 건의 및 전문가 네트워킹 활동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 등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지로 전력과 용수 확보는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해 본 경험을 가진 도시”라며 “광주가 AI, 미래차, 에너지 등 미래 성장엔진을 살리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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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중심 도시 꿈꾸는 광주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지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광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북구 오룡동 일대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민관과 함께 구축하는 인프라로 AI 연구·개발, 산업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시는 AI 집적단지 내에 국가AI컴퓨팅센터 예정부지 5만㎡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시는 AI집적단지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마치 24시간 일할 수 있는 첨단 분야 과학자 1만5000명을 한 곳에 모아놓고 연구하게 하는 초고성능 두뇌 센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부지 확보 이외에 120MW 규모 대용량 전력(신재생에너지), 풍부한 용수 공급이 원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부지 주변 300m 거리에는 첨단변전소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광주의 가장 큰 장점은 AI 중심도시답게 AI집적단지에 핵심 기반시설을 집적화했다.시는 2020년부터 5년간 4300억 원을 투입해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실증장비 77종을 갖춘 AI실증창업동,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을 조성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입해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으로 AX 실증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AI 2단계 사업으로 AI지식산업센터, AI미노스페이스, AI영재고가 조성된다.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은 AI로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광주는 AI 1단계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이 들어서면서 반도체 팰리스 기업 17곳을 포함해 관련 기업 29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58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했고, 5년간 122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또 32개 기업이 10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AI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시는 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위원단을 모집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 위원단으로 참여한 시민은 △가족·이웃·지인 등 일상적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필요성 알리기 △온라인·오프라인 지지 서명 참여 및 확산 △홍보 등 역할을 하게 된다.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시민이 앞장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위원단과 온라인 서명운동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시는 앞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시민유치위원단을 모집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병행하는 등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향한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유치위원회는 △유치 전략 자문 △대정부 건의 및 전문가 네트워킹 활동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 등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지로 전력, 용수 확보는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해 본 경험을 가진 도시”라며 “광주가 AI, 미래차, 에너지 등 미래 성장엔진을 살리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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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첫 시행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전국 확대

    광주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광주시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이재명 정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대책인 ‘육아기 10시 출근제’에 반영돼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가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정책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 학부모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근로 시간을 줄여 자녀 돌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주시는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손실을 사업주에게 지원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동시에 기업의 인력 운영 부담을 줄여 노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해에는 87개 사업장 100명의 근로자에게 6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101개 사업장 126명에게 8625만 원을, 지난해에는 174개 사업장 306명에게 2억2440만 원을, 올해는 500명에게 4억 원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이미 경북·전주·수원 등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도의 전국화를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왔으며, 정부는 국가 사업으로 확정하고 지난달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고용노동부는 적용 대상을 초등학생뿐 아니라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까지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도 광주(2개월)보다 늘린 최대 1년으로 설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적인 시행에 따라 유아·초등생 학부모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는 근로 단축 혜택을 누리게 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주 4.5일제와의 동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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