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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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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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21%
사회일반5%
검찰-법원판결2%
사건·범죄2%
대통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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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장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섰다. 27일 광주시는 9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최대 2조5000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구축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출범식은 광주가 AI 2단계 사업인 6000억 원 규모의 AX(AI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것에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다. 유치위원회는 △유치 전략 자문 △정부 건의 및 전문가 연대 활동 △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역량 등을 결집한다. 시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지역 산업과의 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첨단3지구에 5만 m² 넓이의 예정부지와 전력 등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 중심 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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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남도 ‘특별광역연합’ 추진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호남권 초광역 강화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가칭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하기로 선포했다. 양 시도는 선포문을 통해 “광주와 전남은 유구한 세월 동안 삶의 터전을 공유하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일궈 온 하나의 경제·문화·생활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호남권의 자립과 번영, 국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담보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 시도는 동등한 권한 아래 공동 목표를 설정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20만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 속에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블랙홀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초광역권)·3특(특별자치도)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연내 출범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광주·전남 광역연합의 성공 열쇠로 신뢰, 재정, 공동 과제 추진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 시도는 이를 위해 합동 추진단을 운영해 조직·재정, 연차별 업무계획, 공동 사무 등을 발굴하고 의회 설치, 규약 제정 등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광역연합의 공동 사무는 산업, 교통, 관광 등을 대상으로 협의해 세부 사항을 정하고 조속한 출범을 위해 양 시도의 공동 이익이 크고 협력 필요성이 시급한 현안 사업을 먼저 선정하기로 했다. 또 특별광역연합 설치계획 수립, 국고 지원 요청, 재정 기반 구축, 정부 정책 수립 및 입법 과정 대응에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동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양 시도는 초광역 협력의 성공적인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광주·전남 행정통합 방안을 마련하기로 협약했다. 광주전남광역연합의 1호 공동 사무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광주∼나주광역철도’로 선정됐다. 3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철도의 조속 건설과 호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내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별지자체 설치계획 수립, 국고 지원, 재정 기반 구축, 정부 정책 수립 및 입법 과정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은 공동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특별지자체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320만 시도민이 정부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불가분의 관계로 특별지자체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재도약하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이 돼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이끌고 국가 성장의 진짜 주체가 되는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선포식은 단순히 두 지역의 협력을 선언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연말 특별지자체 출범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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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때 세 차례 의병 모아 출격… ‘호남 3대 의병’ 김경수 선생 학술제

    전남도문화원연합회는 27일 전남 장성문화원에서 ‘남문창의와 맹주 오천 김경수 선생 재조명 학술대회’를 열었다. 김경수 선생(1543∼1621)은 1799년 편찬된 호남절의록에 나주 김천일, 담양 고경명과 함께 ‘호남 3대 의병’으로 기록된 인물이다. 김 선생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1월과 1593년 6월, 1597년 8월 등 세 차례에 걸쳐 호남 의병을 일으켜 출병시킨 의병장이다. 1592년 지역민들에게 격문을 돌려 의병을 모으고 장성현 남문에 의병청을 설치해 맹주로 추대됐다. 그의 두 아들은 1593년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동하 전 서영대 교수는 ‘남문창의와 오천 김경수 선생’ 발표를 통해 “선생은 선비로서 도덕적 의무를 다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김경태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임진정유왜란 시기 호남의병사에서 장성 남문창의의 의미’라는 주제 발표에서 “남문창의 의병이 7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생의 꺾이지 않는 노력과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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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선포…수도권 집중·지방소멸 대응 나서

    지역 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호남권 초광역 강화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가칭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추진하기로 선포했다.양 시도는 선포문을 통해 “광주와 전남은 유구한 세월 동안 삶의 터전을 공유하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일궈 온 하나의 경제·문화·생활공동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호남권의 자립과 번영, 국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담보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양 시도는 동등한 권한 아래에 공동목표를 설정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20만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 속에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수도권 블랙홀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초광역권)·3특(특별자치도)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연내 출범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광주·전남 광역연합의 성공 열쇠로 신뢰, 재정, 공동과제 추진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 시도는 이를 위해 합동 추진단을 운영해 조직·재정, 연차별 업무계획, 공동사무 등을 발굴하고 의회 설치, 규약 제정 등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광역연합의 공동사무는 산업, 교통, 관광 등을 대상으로 협의해 세부사항을 정하고 조속한 출범을 위해 양 시·도의 공동이익이 크고 협력 필요성이 시급한 현안 사업을 먼저 선정하기로 했다. 또 특별광역연합 설치계획 수립, 국고지원 요청, 재정 기반 구축, 정부 정책 수립 및 입법과정 대응에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동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양 시도는 초광역 협력의 성공적인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광주·전남 행정통합 방안을 마련하기로 협약했다.광주전남광역연합의 1호 공동사무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광주~나주광역철도’로 선정됐다. 3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철도의 조속 건설과 호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특별지자체 설치계획 수립, 국고 지원, 재정기반 구축, 정부 정책 수립 및 입법과정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은 공동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모색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특별지자체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320만 시도민이 정부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불가분의 관계로 특별지자체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재도약하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이 돼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이끌고 국가 성장의 진짜 주체가 되는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선포식은 단순히 두 지역의 협력을 선언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연말 특별지자체 출범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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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나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섰다.27일 광주시는 9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로, 최대 2조5000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구축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이다.출범식은 광주가 AI 2단계 사업인 6000억 규모 AX(AI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것에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다. 유치위원회는 △유치 전략 자문 △정부 건의 및 전문가 연대 활동 △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역량 등을 결집한다. 시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지역 산업과의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지속 건의했고 첨단3지구에 5만㎡ 넓이 예정부지와 전력 등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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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양궁선수권 성공 기원 오프닝쇼 내달 3일 개최

    광주시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9월 3일 오후 6시 반부터 금남로 전일빌딩245부터 금남로공원까지 구간에서 열리며 국민의 대회 관심 유도와 축제 분위기 조성, 평화의 울림 실현을 목표로 한다. 시민들과 세계양궁연맹 총회 및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첫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제33호인 고싸움놀이로 꾸며진다. 또 광주 양궁의 역사와 5·18민주광장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광주시립창극단의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프닝 쇼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열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활의 나라는 대한민국, 광주양궁의 우수성과 대회 결승이 열리는 5·18민주광장의 역사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 27일과 28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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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세계양궁대회 성공기원…내달 3일 금남로서 오프닝쇼 ‘활의 나라’

    광주시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행사는 9월 3일 오후 6시 반부터 금남로 전일빌딩245부터 금남로공원까지 구간에서 열리며 국민의 대회 관심 유도와 축제 분위기 조성, 평화의 울림 실현을 목표로 한다. 시민들과 세계양궁연맹 총회 및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첫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제33호인 고싸움놀이로 꾸며진다. 또 광주 양궁의 역사와 5·18민주광장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광주시립창극단의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프닝 쇼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열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활의 나라는 대한민국, 광주양궁의 우수성과 대회 결승이 열리는 5·18민주광장의 역사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 27일과 28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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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시민 안전-교통 시스템 개발한다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시가 2030년까지 AI로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AI 특화단지 2단계 사업인 AX(AI-based Augmented eXperience) 실증 밸리 조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AI 2단계 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총 60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앞서 2020년부터 5년간 4300억 원을 투입해 광주 첨단3지구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실증장비 77종과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을 조성했다. 이는 AI 특화단지 1단계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이 들어서면서 시는 관련 기업 30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58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했고, 5년간 122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또 34개 기업이 10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AI 1단계 사업으로 300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자생적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까지 포함하면 현재 450개 AI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중 AI 기업이 가장 많은 곳으로, AI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AX 실증 밸리 조성 사업은 시민의 삶 속에 AI를 직접 적용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영유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생활환경 지능화, 시민 체험형 공원, 교통 신호 시스템 등을 개발·실증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차량 자율주행, 에너지 관리 시스템, 자율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AI 기술 개발과 실증에는 광주 지역의 모든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지역 전략 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AI 전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중심 거점인 ‘AI 이노스페이스’도 조성한다. 광주시는 AI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3375곳, 기관 48곳의 연구 장비 3879종을 기업에 제공해 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AI 2단계 사업은 △생산 유발 9831억 원 △부가가치 유발 4942억 원 △고용 유발 6281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가 AI 집적단지와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연구개발과 실증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1단계 사업이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를 최고의 AI 도시로 만들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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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시민생활 개선… 광주시 ‘AX 실증밸리 조성’ 본격화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를 목표로하고 있는 광주시가 2030년까지 AI로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는 AI 특화단지 2단계 사업인 AX(AI-based Augmented eXperience) 실증 밸리 조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AI 2단계 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총 60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시는 앞서 2020년부터 5년간 4300억 원을 투입해 광주 첨단3지구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실증장비 77종과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을 조성했다. 이는 AI 특화단지 1단계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이 들어서면서 시는 관련 기업 30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58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했고, 5년간 122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또 34개 기업이 10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AI 1단계 사업으로 300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자생적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까지 포함하면 현재 450개 AI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 중 AI 기업이 가장 많은 곳으로, AI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AX 실증 밸리 조성 사업은 시민의 삶 속에 AI를 직접 적용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영유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생활환경 지능화, 시민 체험형 공원, 교통 신호 시스템 등을 개발·실증해 상용화할 계획이다.또한 AI 차량 자율주행, 에너지 관리 시스템, 자율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AI 기술 개발과 실증에는 광주 지역의 모든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지역 전략 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AI 전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중심 거점인 ‘AI 이노스페이스’도 조성한다.광주시는 AI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3375곳, 기관 48곳의 연구 장비 3879종을 기업에 제공해 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AI 2단계 사업은 △생산 유발 9831억 원 △부가가치 유발 4942억 원 △고용 유발 6281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연구개발과 실증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1단계 사업이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를 최고의 AI 도시로 만들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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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인천서 중소 건설현장 하루에 3명 또 추락사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전국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반복되면서 정부 대책이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21분경 울산 울주군 삼남읍의 한 종교시설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최모 씨(50)가 4층 옥상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져 숨졌다. 해당 건물은 층고가 높아 추락 거리가 20m에 달했다. 최 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정황상 최 씨가 안전고리 미착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 씨를 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인천에서도 연이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30분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단독주택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남성(73)이 2층 외부 비계(임시 발판)에서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낮 12시 56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미장 작업을 하던 남성(69)이 7층에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 사망자가 늘었다. 21일 발생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공장장 김모 씨(60)가 24일 새벽 숨지면서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김 씨는 21일 오후 저장용 사일로를 청소하다 황화수소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 우모 씨(57), 정모 씨(53)는 사고 당일 숨졌다. 김 씨는 가장 먼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현장은 별도 환기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본 안전 조치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287명으로, 이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가 138명(48%)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추락사가 89명으로 전체의 64%에 달해 가장 많았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명(13.5%) 증가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11명이 숨져 오히려 30명 줄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적한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추락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는 안전고리·안전모 미착용 등 기본 규정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정부 지침을 단순 의무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약속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공사비 50억 원 미만 현장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다”며 “영세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국가가 안전관리자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작은 공사 현장일수록 체계적인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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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재해와의 전쟁’ 선포했지만…전국서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전국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반복되면서 정부 대책이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21분경 울산 울주군 삼남읍의 한 종교시설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최모 씨(50)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해당 건물은 층고가 높아 추락 거리가 20m에 달했다. 최 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황상 최 씨가 안전고리 미착용 가능성이 높아 보여, 중심을 잃고 추락하는 최 씨를 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인천에서도 연이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30분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단독주택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남성(73)이 2층 외부 비계(임시 발판)에서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낮 12시 56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미장 작업을 하던 남성(69)이 7층에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전남 순천에서는 레미콘 공장 질식사고 사망자가 늘었다. 21일 발생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공장장 김모 씨(60)가 24일 새벽 숨지면서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김 씨는 21일 오후 저장용 사일로를 청소하다 황화수소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 우모 씨(57), 정모 씨(53)는 사고 당일 숨졌다. 김 씨는 가장 먼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현장은 별도 환기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본 안전조치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된다.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287명으로, 이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가 138명(48%)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추락사가 89명으로 전체의 64%에 달해 가장 많았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명(13.5%) 증가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11명이 숨져 오히려 30명 줄었다.전문가들은 소규모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적한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추락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는 안전고리·안전모 미착용 등 기본 규정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정부 지침을 단순 의무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약속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공사비 50억 원 미만 현장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다”며 “영세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국가가 안전관리자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작은 공사 현장일수록 체계적인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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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직원 구하려던 공장장도 숨져…순천 레미콘사고 3명 모두 사망

    질식 사고를 당한 부하직원을 구조하려고 들어간 60대 전남 순천시의 레미콘 공장장이 24일 숨졌다. 이로써 21일 해당 공장에서 질식 사고를 당한 3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24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질식 사고를 당한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 공장장 김모 씨(60)가 숨졌다. 질식사고는 21일 오후 1시경 순천일반산업단지 레미콘 공장에서 지상 간이 화학탱크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차장 정모 씨(53)는 방진(먼지) 마스크를 쓴 채 화학탱크에 발등 높이까지 남아있던 감수제(혼화제)를 빼내기 위해 이동식 펌프를 설치했다. 정 씨는 철제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상반신이 탱크 밖까지 나왔지만 순간 의식을 잃고 탱크 내부로 떨어졌다. 해당 레미콘 공장은 평소 화학탱크 청소작업을 할 때 방진 마스크만 착용했다.이 모습을 목격한 부장 우모 씨(57)는 방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정 씨를 구조하기 위해 탱크로 들어갔다고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에서 사고 사실을 전해 듣고 김 씨가 달려왔다. 김 씨도 방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탱크로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의식을 잃었다. 이들 3명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가 10분 이내에 일어났다.경찰은 김 씨 등 3명이 황화수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탱크 내부에서 유해가스인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20일엔 나주시의 한 사료 제조공장 내 사료원료 처리기 이동통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 씨(39)가 쓰러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이동통로에 들어간 베트남 출신 근로자 A 씨(43)도 의식을 잃었다. A 씨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이 씨는 중태다. 앞서 6월 27일에는 여수시 만흥동 한 식품 가공업체에서 지하정화조를 청소하던 직원 이모 씨(48)와 대표 정모 씨(65)가 가스중독 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도 이 씨가 황화수소에 쓰러지자 정 씨가 안전장구 없이 구조하려고 들어갔다고 피해가 커졌다. 당시 지하정화조 황화수소는 800ppm을 넘어섰다. 이들 3건의 질식사고는 송기 마스크 등 안전장구가 없었고 동료를 구조하려 안전장구 착용 없이 밀폐공간에 들어갔다가 피해가 확산한 공통점이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 악취에 둔감해질 수 있지만 특히 달걀 썩은 냄새가 나면 치명적인 황화수소일 가능성이 커 일단 대피해야 한다. 안전장구 없이 구조를 위해 들어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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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화순… 또 공공부문 산재, 전남道 발주 도로공사장 추락사

    경북 청도 열차사고 등 공공 부문에서도 산업 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가 발주한 화순군 지방도로 공사현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2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반경 화순군 도곡면 지방도로 확장·포장 패널식 옹벽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김모 씨(70)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김 씨를 포함해 근로자 4명은 가로세로 2m 크기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패널을 10여 m 높이 경사지에 설치하고 있었다. 경찰은 안 씨가 수신호를 잘못 알아듣고 패널을 갑자기 이동시키자 김 씨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김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하면서 패널 등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시공사가 감리에게 제출하는 작업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서에는 안전난간 또는 망이 있지만 실제 현장에는 안전시설이 없었다. 전남경찰청은 안 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광주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기관장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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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도로 공사장서 70대 추락사…또 공공부문 산재

    경북 청도 열차사고 등 공공 부문에서도 산업 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가 발주한 화순군 지방도로 공사현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안전관리계획서에 규정한 안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반경 화순군 도곡면 지방도로 확장·포장 패널식 옹벽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김모 씨(70)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김 씨를 포함해 근로자 4명은 가로세로 2m 크기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패널을 10여 m 높이 경사지에 설치하고 있었다.사고 당시 김 씨는 3m 높이에서 패널을 설치하고 있었고 굴착기 기사 안모 씨(59)가 지상에서 패널을 옮기거나 위치를 잡아주고 있었다. 경찰은 안 씨가 수신호를 잘못 알아듣고 패널을 갑자기 이동시키자 김 씨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김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하면서 패널 등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시공사가 감리에게 제출하는 작업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서에는 안전난간 또는 망이 있지만 실제 현장에는 안전시설이 없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사할 때 불편해 안전난간 등을 설치하지 않은 것 같다. 시공사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남경찰청은 안 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광주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기관장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운영 기본원칙에 안전경영을 포함하고 안전사고 관련 경영공시를 강화할 방침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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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레미콘공장 탱크 청소중 2명 사망, 1명 중태

    전남 순천시 레미콘 공장에서 21일 화학약품 저장 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쓰러져 이 중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 전 환기도 없이 방진(먼지) 마스크만 쓴 채 탱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순천일반산업단지 레미콘 공장에서 지상 간이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오후 3시 16분쯤 공장장 김모 씨(60)가 가장 먼저 구조됐고, 이어 차장 정모 씨(53)와 팀장 우모 씨(57)가 발견됐다. 정 씨와 우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김 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다. 세 사람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탱크에 들어가기 전 환기를 하지 않았고, 필수 안전장구인 송기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방진 마스크만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씨는 탱크에 진입한 뒤 허우적댔고, 이를 본 우 씨와 김 씨는 방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탱크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탱크에 담긴 고성능 ‘감수제’는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작업성을 유지하는 화학약품으로, 혼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올 상반기(1∼6월)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근로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건설 현장의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가 이날 내놓은 ‘2025년 2분기(4∼6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 1, 2분기 누적 사고 사망자는 287명으로 1년 전(296명)보다 9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138명이 숨져 1년 전보다 8명 늘었다. 고용부는 올 2월 부산 기장 화재로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고로 4명이 사망하면서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의 사고 사망자 수는 176명으로 21명(13.5%) 늘었다. 이 중 5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17명이 늘어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산업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인(건설업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이상 사업장은 111명이 사망해 30명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67명이 숨져 1년 전보다 28명 줄었다. 고용부는 “지난해 6월 아리셀 참사로 23명이 사망해 전년 대비 올해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리셀 참사를 제외하면 5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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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돼지 사육, 10개국 83개 농장서 배워가”

    “축산 분야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돼 더 많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축산 스타트업 인트플로우㈜ 전광명 대표(39)가 21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공지능(AI)·모빌리티 전문가다.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다루던 그는 AI 기술을 현장 산업에 접목할 곳을 찾던 중 아내 지인의 소개로 2019년 축산 농가 농민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이 가축 질병과 폐사, 도축·사육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AI 기술을 축산에 접목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전 대표는 “데이터 활용 장벽이 낮고, 기술이 곧바로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라며 양돈에 주목했다. 개발된 솔루션인 양돈 자동화 시스템 ‘엣지팜’은 돼지 농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컴퓨터로 개체 수, 사료 섭취량, 활동량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여부와 사육 환경을 실시간 점검한다. 엣지팜은 100만 시간 이상의 돼지 영상 데이터를 학습·추론해 정확도를 높였다. 처음 감염 등의 우려로 외부인 출입과 기계 설치 등을 꺼리던 농장주들도 실제 비용이 줄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결과물을 보고 점차 전 대표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농가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 10개국 83개 농가에서 엣지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4년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전 대표는 “앞으로 양계 등으로 AI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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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전 환기도 송기마스크도 없었다…순천 레미콘공장 탱크 청소중 2명 사망·1명 중태

    전남 순천시 레미콘 공장에서 21일 화학약품 저장 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쓰러져 이 중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 전 환기도 없이 방진(먼지) 마스크만 쓴 채 탱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순천일반산업단지 레미콘 공장에서 지상 간이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오후 3시 16분쯤 공장장 김모 씨(60)가 가장 먼저 구조됐고, 이어 차장 정모 씨(53)와 팀장 우모 씨(57)가 발견됐다. 정 씨와 우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김 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다. 세 사람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탱크에 들어가기 전 환기를 하지 않았고, 필수 안전장구인 송기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방진 마스크만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씨는 탱크에 진입한 뒤 허우적댔고, 이를 본 우 씨와 김 씨는 방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탱크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탱크에 담긴 고성능 ‘감수제’는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작업성을 유지하는 화학약품으로, 혼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올 상반기(1~6월)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근로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건설 현장의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가 이날 내놓은 ‘2025년 2분기(4~6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 1, 2분기 누적 사고 사망자는 287명으로 1년 전(296명)보다 9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138명이 숨져 1년 전보다 8명 늘었다. 고용부는 올 2월 부산 기장 화재로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고로 4명이 사망하면서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의 사고 사망자 수는 176명으로 21명(13.5%) 늘었다. 이 중 5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17명이 늘어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산업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인(건설업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이상 사업장은 111명이 사망해 30명 줄었다.제조업에서는 67명이 숨져 1년 전보다 28명 줄었다. 고용부는 “지난해 6월 아리셀 참사로 23명이 사망해 전년 대비 올해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리셀 참사를 제외하면 5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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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자동차-가전 근로자 고용안정에 23억 투입

    광주시는 고용 둔화와 산업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695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가전산업 근로자에게 △재직자 내일채움공제(3개월, 1인 최대 50만 원) △장기근속장려금(재직 3∼10년 구간별 100만∼250만 원) △가전산업 재직자 건강검진비(1회 30만 원)를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재직자 4대 보험 기업부담금을 3개월간 1인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화재 당시 용역업체 소속으로 광주공장에 근무하고 있었던 근로자 중 급여소득이 10% 이상 감소한 근로자에게 고용안정지원금을 1인당 150만 원 지원한다. 또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는 고용유지율에 따라 고용보전지원금을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해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도모한다. 이계두 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 산업 생태계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는 고용위기 선제 대응 1호로 지정되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광산구와 여수시는 이번 지정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이 휴업수당의 최대 66.6%에서 80.0%까지 늘어난다. 생활 안정 자금 융자 금액은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늘어나고 체불 노동자 대상 생계비 융자 한도는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가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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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금속공장서 60대 자영업자 기계에 깔려 숨져

    전남 순천의 한 영세 금속공장에서 60대 자영업자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20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경 순천시 별량면의 한 금속 구조물 공장에서 강모 씨(62)가 2t 무게의 용접설비 기계에 깔렸다. 강 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공장은 강 씨가 사장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그의 아들(37)과 아들의 친구가 함께 일하는 영세업체로 알려졌다.경찰은 강 씨가 트럭에 용접설비 기계를 싣기 위해 밑에서 받치던 중 크레인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최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20일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과 하청업체 등 4곳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8일 해당 현장에서는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B 씨(50대)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B 씨는 사고 당시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해체한 그물망이 건물에 걸리자 이를 내리려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안전모를 착용했지만,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가 제대로 걸려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원청 등 공사 관계자에 대해 이미 입건이 이뤄진 상태”라며 수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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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사료공장서 안전장비 없이 작업한 2명 질식 사고

    전남 나주시의 한 사료공장에서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2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4분 한 사료 제조공장 내 사료원료 처리기 이동통로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 씨(39)가 쓰러졌다. 이어 이 씨를 구조하기 위해 이동통로에 들어간 베트남 출신 근로자 A 씨(43)도 의식을 잃었다.이동통로 밖에 있던 다른 근로자 2명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15명이 출동해 10분 만에 이 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이 씨는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A 씨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했다.두 사람이 제거작업을 한 사각형 형태의 이동통로는 너비 0.6m, 깊이 1.5m였다. 사료 원료를 넣어 분쇄, 가공하는 중간 통로였다. 이 씨 등은 이물질 제거작업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환풍기 대신 이동로 밖에서 선풍기로 환기를 시키는 등 안전장구가 없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사료 원료 처리기 고장으로 이 씨 등이 이동로에 들어간 뒤 사료원료(닭 내장)에서 발생한 가스에 중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20일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과 하청업체 등 4곳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앞서 해당 현장에선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B 씨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B 씨는 사고 당시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해체한 그물망이 아래로 내려오던 중 건물에 걸리자 이를 내려보내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B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가 제대로 걸려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원청 등 공사 관계자에 대해서 입건이 이뤄진 상태”라고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나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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