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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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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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실명제’ 하니 매출이 쑥…온라인몰 신선식품 신뢰 마케팅 나서

    한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망설이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이다. PC 화면에 뜬 설명만으로는 제품의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려워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과 달리 온라인 판매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제품을 소개할 때 생산자 이름과 사진을 넣는 간단한 방식만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매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올해 1, 2월 신선식품 전문관인 ‘파머스토리’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과일(140%)과 수산물(62%) 등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품목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파머스토리는 농어민 170여 명이 입점해 자신이 생산한 농·어·축산물을 판매하는 옥션 내 전문관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에 판매자 이름과 사진을 넣은 것. 예를 들어 딸기 1kg을 판매하는 코너에는 경남 산청군 농민인 권무근 씨의 실명과 함께 그가 딸기를 수확하는 사진을 넣었다. 생산자 스스로가 “산청군은 일교차가 커 딸기 당도가 높고 색상이 선명하다”는 식의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들의 이야기는 단지 제품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생강을 판매하는 전북 완주군의 임권민 씨는 “농산물을 남에게 맡기지 말라는 아버님의 가르침대로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4대째 생강 농사를 짓고 있다”며 자신의 ‘농사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옥션 파머스토리에 소개된 농어민 사진은 옥션 식품 매니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찍은 것만 게재했다. 옥션 측은 “현장을 찾아가 상품 품질을 확인한 제품만 실명 및 사진 게재를 허용했다”며 “해당 제도를 시행한 이후 입점을 요청하는 농어민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판매가 활발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 판매한 제품에 대한 이력을 철저하게 공개한다”며 “한국 역시 온라인몰이 ‘신뢰 마케팅’을 통해 신선식품 판매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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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경영]롯데월드타워 건설 등 관광서비스 투자↑

    롯데그룹은 빠르게 바뀌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미래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유통과 화학, 관광 서비스 부문 등 주요 계열사별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가 하락과 경기 불확실성 등 비우호적인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화학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SDI 케미컬 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화학 계열사를 일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인수가 3조 원을 넘는 국내 화학업계 최대의 ‘빅딜’이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에 가스전 화학단지를 완공하고 올 초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 등 국내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 회사가 5 대 5로 합작한 해당 단지는 가스 판매부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생산을 할 수 있는 복합단지다. 이 밖에 미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주요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관광 서비스 부문도 투자를 강화한다. 올해 말 완공되는 롯데월드타워(123층·555m) 건설이 대표적이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에서 쌓은 면세점 노하우를 활용해 3월 중 일본 도쿄(東京)의 긴자 거리에 시내 면세점을 연다. 태국 방콕에서도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미얀마 양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국 선양(瀋陽)과 옌타이(煙臺) 등에 롯데호텔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그룹의 본업인 유통 부문에서는 ‘옴니채널’ 구축을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삼았다. 옴니채널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소비자를 둘러싼 모든 쇼핑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그룹 내 주요 유통사인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롯데닷컴 등이 옴니채널 구축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올 초부터 미래전략센터 내에 ‘롯데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해 옴니채널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인 살림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2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선양, 청두(成都), 베트남 호찌민 등에서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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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상반기 신입사원-인턴 1200명 공채

    롯데그룹은 22일부터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선발 인원은 신입사원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200명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여성 40% 선발 원칙을 지킬 계획이다. 여성 지원자가 많은 유통 및 서비스 직군뿐 아니라 건설·제조·석유화학 등의 계열사에서도 여성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 장교, 여군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이나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별도로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공채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사진, 수상 경력,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등은 롯데그룹 지원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유무도 제출하지 않게 했다. 상반기 공채 일정은 신입 공채서류 접수(22∼31일)를 시작으로 하계 인턴서류 접수(4월 27일∼5월 6일)가 이뤄진다. 서류 심사 이후에 인적성 검사(L-TAB)와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신규 고용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속 성장을 위해 채용 규모를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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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22일부터 상반기 신입공채·인턴 1200명 공개채용

    롯데그룹은 22일부터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선발 인원은 신입사원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200명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여성 40% 선발 원칙을 지킬 계획이다. 여성 지원자가 많은 유통 및 서비스 직군 뿐 아니라 건설·제조·석유화학 등의 계열사에서도 여성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 장교, 여군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이나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별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공채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사진, 수상 경력, 정보통신(IT) 활용 능력 등은 롯데그룹 지원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유무도 제출하지 않게 했다. 상반기 공채 일정은 신입 공채서류 접수(22~31일)를 시작으로 하계 인턴서류 접수(4월 27일~5월 6일)가 이뤄진다. 서류 심사 이후에 인적성 검사(L-TAB)와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신규 고용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속성장을 위해 채용 규모를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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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평창올림픽 600억 ‘통큰 후원’

    “스키와 기업 경영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데서 일맥상통한다.” 평소 스키에서 기업 경영철학을 찾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통 큰 후원’을 결정했다. 롯데그룹이 16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와 600억 원 규모의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사가 된 것이다. 유통업이 주력인 롯데그룹이 겨울올림픽 후원에 나선 것은 그룹 수장인 신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대한스키협회장인 신 회장은 여섯 살 때부터 스키를 배워 일본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를 다닐 때 스키 선수로 활약했다. 신 회장의 스키 실력은 지금도 수준급이다. 그는 지난달 7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의 상급 슬로프를 세라 루이스 국제스키연맹(FIS) 사무총장과 함께 활강했다. 1988년 캘거리 겨울올림픽에 참가했던 루이스 사무총장은 신 회장을 “뛰어난 스키어”라고 평했다. 신 회장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국 설상 종목의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당면 목표로 삼았다. 올해 2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16 겨울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마그너스 선수(18) 영입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신 회장은 자신의 스키 지식을 토대로 선수들에게 구체적으로 당부하기도 한다. 그는 1월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스키점프장을 찾아 “일본의 가사이 노리아키 선수는 마흔네 살이지만 지금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의 30대 중반 선수들도 체력과 기술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좋은 성적을 내는 데는 선수의 기술뿐 아니라 장비 수준이 큰 영향을 끼친다”며 스키 장비에 칠해 미끄럼을 돕는 ‘왁스’를 바르는 전문 코치를 고용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그룹사 업무 못지않게 대한스키협회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매달 스키협회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직접 협회 일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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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화장지는 변기에

    지난해 초 기자는 동아일보의 2015년 연중 기획 시리즈인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에 참여했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총 250회에 걸쳐 연재한 장기 기획물이었던 만큼 독자를 비롯해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들,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았다. 그때 두 건 이상의 개선 제안이 나왔지만 쓰지 못한 아이템이 하나 있다. 바로 ‘화장실 휴지통’ 문제다. 한 편집국 기자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는 문화가 바로 뚜껑 없는 휴지통”이라며 “변기 옆 휴지통이 악취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외국 근무를 오래한 고위공무원 역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혐오문화 중 하나가 화장실 휴지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지면에 실리지 않았다. 아침에 독자들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 화장실 휴지통이 화장실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제기됐다. 하지만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창에서 ‘한국 화장실(Korean Toilet)’을 검색하면 더러운 한국 화장실 사진만 등장한다. 대부분 변기 옆에 파란색 뚜껑 없는 휴지통이 놓여 있는 사진이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화장실에는 한글로 “부탁! 사용 후 화장지는 변기에 넣어 흘려보내 주세요”라는 종이까지 붙었다. 화장지를 그냥 변기에 흘려버리면 배수 문제가 생긴다고 아는 사람이 많다. 화장지 제조사인 유한킴벌리에 물어 보니 “화장실에서 쓰는 소위 두루마리 화장지는 ‘화장실용 화장지’라는 별도 품명으로 판매한다”며 “20초 만에 물에 풀어지는 만큼 변기에 흘려버려도 배관 막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변기 옆에 왜 휴지통을 놓을까. 기자가 자주 찾는 서울 중구 일대의 사무실 4곳의 화장실을 조사해 보니 2곳에 변기 옆 휴지통이 있었다. 환경미화원 아주머니에게 휴지통을 유지하는 이유를 묻자 “휴지통이 없으면 더 귀찮아진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각종 위생용품과 스타킹, 물티슈 등을 변기에 버려 배관이 자주 막히는 문제 때문에 휴지통을 없앴다가 다시 만든 곳도 있었다. 한국에 첫 화장실용 화장지가 선보인 것은 1971년. 그 이전까지는 신문지나 공책 등 다양한 종이를 화장실에서 썼다. 당연히 휴지통에 모아 버려야 했다. 그때의 습관이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유한킴벌리가 2013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사용한 화장지를 변기에 바로 흘려버리는 비율은 응답자의 51%에 그쳤다. 그동안 우리가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익숙해진 표어가 바로 ‘휴지는 휴지통에’다. 사람들은 으레 뒤처리를 끝낸 화장지를 휴지로 생각해 휴지통에 버렸다. “화장실에 휴지통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사람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시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꿔야 할 때다. 최근 남미 지역에서도 변기 옆 휴지통 없애기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한다. ‘화장지는 변기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정도의 표어를 화장실마다 부착하는 건 어떨까. 중요한 볼일을 보면서 휴지통에서 흘러나오는 타인의 냄새를 맡는 문화는 이제 바꿀 때가 됐다.박재명 소비자경제부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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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국장소 포시즌스호텔 홍보효과 톡톡… 총지배인이 말하는 뒷얘기

    “구글 역시 저희 고객이라 조심스럽지만 저 역시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이세돌 9단을 응원했습니다.” 9일부터 진행된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줄곧 바로 옆에서 지켜본 루보쉬 바타 포시즌스호텔 서울 총지배인(46·사진)은 이렇게 말했다. ‘세기의 대국’으로 불린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전 세계의 관심이 이곳에 집중되며 세간에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포시즌스호텔이 환산할 수 없이 막대한 홍보 효과를 얻었다는 말이 나왔다. 바타 총지배인은 1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포시즌스호텔 위치를 모르던 서울의 택시운전사들이 ‘이세돌 호텔’이라고 하면 다 알게 됐다”며 “우리 호텔뿐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를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각인시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국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바타 총지배인은 “석 달 전쯤 (구글 측이) 아무런 정보 없이 제3자 이름으로 예약 요청을 해 왔다”며 “행사가 열리기 한 달 전에야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12일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깜짝 방문도 며칠 전에서야 호텔 측에 귀띔했다. 그는 구글이 대국 장소를 포시즌스호텔로 잡은 이유에 대해 “서울 한복판에 있고, 최신 기술 기반을 갖춘 호텔이기 때문에 구글이 정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분의 60%를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계 글로벌 호텔 체인인 포시즌스호텔&리조트가 운영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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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관광객 줄어드는데 면세점 늘려서야”

    16일 기획재정부가 여는 면세점 제도 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지난해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받은 5개 회사 대표가 모여 서울 시내에 추가 특허를 줄 수 있다는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 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시내 면세점 1, 2곳에 신규 면허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 신규 면세점 대표들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길 은행연합회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면세점이 문을 연 뒤 1년 정도 지켜본 다음 시장이 커질 때 신규 업체의 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는 권희석 SM면세점 회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성영목 신세계DF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요즘 시장 상황이 신규 면세점들에 결코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권희석 회장은 “면세점 수를 늘리면 물건을 채우지 못한 면세점들이 병행수입을 하거나 소위 ‘짝퉁’을 파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면서 “한국 면세점 산업이 전체적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해 사업권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 다시 특허를 받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시내 면세점 사업 여건이 나빠진 상태에서 이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경우 면세점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국내 시내 면세점 중 매출액 3위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올해 6월, 워커힐면세점은 5월에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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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인 입맛을 ‘롯데의 맛’으로”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롯데제과 본사 대강당. 신동빈 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 대표 등의 임원 150여 명이 이곳에 모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인 노무라종합연구소(NRI)가 올해 세계경제 전망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지만 세부 사항으로 인도 시장 공략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NRI는 이 자리에서 현지 유망기업의 인수합병(M&A)과 엘리트 인도인 사원 채용을 롯데의 ‘인도 공략책’으로 제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신 회장이 4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을 지켰다”며 “인도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마트, 제과, 호텔 등 소비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그룹이 인도와 파키스탄 등의 범인도권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잇따른 현지 기업 M&A에 이어 복합쇼핑몰 등으로 직접 진출하는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1990년대 말 과자 등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2004년에는 인도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했고 2010년 남인도 첸나이, 지난해 북인도 뉴델리 지역에 초코파이 공장을 만들었다. 현재 롯데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도 2010년 현지 2위 제과업체인 ‘콜손’을 인수했고 지금은 펩시의 파키스탄 보틀링 기업인 ‘라호르 펩시코’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적극적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데는 신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요구하며 “인도는 젊은 인구가 많아 우리가 반드시 진출해야만 하는 곳”이라며 “다른 회사가 나서기 전에 먼저 진출해 인도인의 입맛을 ‘롯데의 맛’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과 분야가 롯데그룹의 인도 진출 ‘선봉’에 선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인도(약 12억3600만 명)와 파키스탄(약 1억9600만 명), 방글라데시(약 1억6600만 명) 등 범인도권을 합치면 인구가 16억 명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공식 인구(약 13억5000만 명)보다 많다. 여기에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 중 14세 이하 비중이 37%에 달한다. 큰 시장 규모 외에도 젊은층이 많은 만큼 조기 진출이 해법이라는 공감대가 그룹 내에 형성된 것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그룹의 ‘본업’인 유통 분야에서도 인도권 직접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부터 3차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났다.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모디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에서 기차역 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뉴델리 등의 복합역사(驛舍)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인도 뉴델리의 복합역사 개발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각 계열사가 범인도권 진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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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묘수?… 기업별 특징 알면 합격 보인다

    삼성그룹이 1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한다. 이달 초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올 상반기(1∼6월) 대졸공채 시즌이 삼성의 가세로 하이라이트에 접어들었다. 각 대기업들은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조금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채용규모는 대부분 ‘유지’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14∼21일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 커리어스’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서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 이 회사들은 22∼29일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에세이 등을 대상으로 직무적합성평가를 진행한다.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모든 지원자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도록 했지만 같은 해 하반기(7∼12월)부터 직무적합성평가 통과자에게만 적성검사(올해부터 GSAT로 이름이 바뀜) 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두 합쳐 1만4000명 안팎을 채용했다.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방산 계열사 7개를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에 매각하면서 그룹 전체 채용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여건이 어렵고 계열사 수도 줄었지만 채용규모를 최대한 지난해 수준과 가깝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9500명)보다 다소 늘려 1만 명 이상으로 목표를 잡았다. ‘맏형’인 현대차는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추후 공채 일정에 들어간다. SK그룹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8000명)보다 5% 정도 늘린 8400명으로 잡았다.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도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는 2600명으로 늘려 잡았다. 1차 서류전형 통과자들은 다음 달 하순 필기전형을 치른 뒤 5월 중 면접을 거쳐 그달 하순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받는다. 이달 2일 채용을 시작한 LG그룹은 계열사별로 날짜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3월 23일 이전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LG그룹도 연간 채용규모가 지난해 1만2000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등도 각각 올해 2000여 명, 6400여 명으로 지난해 수준의 채용규모를 유지한다. 한화그룹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큐셀 진천·음성 공장 신설과 면세점 사업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50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하면서 총 6900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5100여 명의 채용계획을 세웠다. 한진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50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스펙 전형 강화 기업들은 올해도 지원자들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 평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SK그룹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중 스펙 관련 항목을 대부분 없앴다. 또 학력, 전공, 학점 등 기본 정보까지 아예 밝히지 않고 오직 자기소개서와 오디션(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올해도 이어 나간다. 바이킹 챌린지 전형은 다음 달 초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도 신입사원 채용절차를 직무역량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학의 학부전공 통합 추세를 반영하고 융합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전공 제한 없이 직군별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올해부터 아예 온라인 방송을 통한 ‘직무상담’을 진행한다. CJ그룹 채용 담당자가 CJ E&M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1인 방송채널 ‘DIA TV’를 통해 지원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에 답하는 방식이다. 한국사 역량은 올해도 일부 기업에 취업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GS그룹에서 GS칼텍스 등 일부 계열사는 2, 3년 전부터 인·적성검사에 한국사 문항을 포함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나머지 계열사들도 적어도 면접과정에서 한국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는 등 그룹 전체적으로 한국사 역량 평가를 확대하는 추세를 보인다. LG그룹도 적성검사에서 한국사나 한자 문제를 다수 출제하고 있다. 2013년 ‘역사에세이’를 도입한 현대차그룹에 취업하기 위해서도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분류된다.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 공채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여성 채용이 많았던 유통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계열사의 여성 채용비율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공채 방식도 장애인 특별채용, 여군장교 특별전형,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김창덕 drake007@donga.com·정민지·박재명 기자}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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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여행사 8곳 ‘똑같은 해외상품’ 비교해보니…

    《 2년 전 120만 원짜리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중국을 여행한 강윤숙 씨(41·여)는 “비슷한 스케줄로 훨씬 싸게 다녀왔다”는 주변 사람들을 만난 뒤 기분이 나빠졌다. 다른 사람들과 숙박한 호텔, 체류 기간 중 먹은 식사의 수준 등을 비교해 봤지만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내국인 여행자는 1931만 명으로 해외 여행객 수는 10년 전에 비해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렇게 해외 여행객이 늘었지만 여전히 강 씨처럼 적절한 가격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는지 찜찜해하는 여행객이 많다. 》 10일 동아일보 취재팀이 여행 날짜와 항공편, 숙박시설 등을 동일하게 맞춘 상태에서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가격을 비교했다. 한국여행업협회가 조사한 2013년 기준 한국인 관광객 해외 송출 실적 상위 10개 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여행박사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롯데관광개발 내일투어 KRT 한진관광)에 지난달 29일 같은 여행 상품을 의뢰했다. 패키지여행은 업체마다 구성이 다를 수 있어 필리핀 세부로 떠나는 항공편(아시아나항공)과 숙박시설(세부 샹그릴라 리조트)만 공통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에어텔’ 상품으로 예약했다. 해당 지역 상품 자체가 없는 롯데관광개발과 한진관광을 제외한 8개 여행사가 제각각 다른 가격을 내놨다. 가장 싼 곳은 모두투어로 1인 기준 88만9000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노랑풍선(124만9000원)이었다. 노랑풍선 측은 “필리핀 현지 항공을 이용하면 1인당 요금이 109만9000원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 15만 원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두 상품의 가격 차는 36만 원(40.5%)이나 됐다.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해 세부 견적을 문의했지만 여행사들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상품 구성을 알려달라는 것은 호텔 예약가나 항공편 가격을 세부적으로 알려달라는 이야기”라며 “스마트폰으로 따지면 ‘부품별 가격을 알려 달라’고 하는 원가 공개 요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통상 여행지가 해당 여행사의 주력 여행지인지, 관계가 좋은 항공사를 이용하는지 등에 따라 이 같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행 전문가들은 같은 여행 상품이라도 여러 여행사에 문의해 비교하라고 조언한다. 설령 예전에 저렴한 상품을 이용한 적이 있는 업체라도 목적지에 따라 다른 업체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공권 값이 싼 시기에 예약을 하는 것도 노하우다. 몇 개월 전에 예약을 해 두는 ‘얼리버드’ 상품을 이용하거나 출발 직전에 ‘땡처리’로 파는 항공권을 사야 가격 폭탄을 피할 수 있다.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교수(호텔관광경영학과)는 “항공사의 가격 책정은 소비자들이 알 수 없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며 “같은 등급의 바로 옆 좌석이라도 예약 날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어 철저한 비교는 필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여행상품의 가격을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자칫 여행 상품의 ‘원가 공개’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 시장의 경쟁을 침해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줄일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격 차이가 나더라도 정부 당국이 여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최대한 소비자들이 여행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손가인 gain@donga.com·박재명 기자}

    •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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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 “명사들 강연 들으며 한일 크루즈 여행을”

    롯데관광은 올해로 7년 연속 진행 중인 ‘코스타빅토리아’호를 이용한 한일 크루즈 여행에 색다른 상품을 추가했다. 명사들과 동승해 이들의 강의를 들으며 크루즈 관광까지 즐기는 ‘명사와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이다. 해당 상품은 5월 30일 딱 하루만 출발한다. 여행은 부산을 출발해 일본 고베(神戶)와 미야자키(宮崎), 나가사키(長崎)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크루즈선에서 보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강의에 나서는 첫 번째 명사는 한의사 김오곤 씨. 김 씨는 채널A 인기 프로그램인 ‘갈 데까지 가보자’를 진행하면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말솜씨를 선보여 왔다. 김 씨는 크루즈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에게 아침 5분을 잘 활용하는 비결과 몸, 마음, 경제 등 ‘3 건강’의 중요성 등을 강연한다. 심리학자 최창호 씨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최 씨는 삶의 변화와 통찰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명사들의 강연이 없더라도 코스타빅토리아호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다. 승객 2394명과 승무원 80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높이는 14층, 길이 253m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옆으로 눕힌 길이와 비슷하다. 선내에 객실 외에 수영장, 레스토랑, 클럽, 회의장, 도서관, 사진관 등이 설치돼 있다. 5∼11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는 투명 유리로 밖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 12층에 설치된 갑판 위로 배를 달릴 수 있는 조깅트랙도 코스타빅토리아호의 명물 중 하나다. 첫날 항해 후 고베와 미야자키, 나가사키 등 일본의 멋을 간직한 도시들을 매일 다르게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가격은 내측 프리미엄 객실 기준 188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달 31일까지 상품 요금을 완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 할인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30만 원 상당) 등 두 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롯데관광 크루즈팀(02-2075-3400)으로 하면 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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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강남점 고객 2배로 증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6일 확장 개관한 신세계 강남점을 찾은 고객이 열흘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존 내방객이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확장 개관 후 이달 6일까지 10일간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 200만 명 중 27%는 신규 고객이었다. 특히 확장 개관하면서 새로 문을 연 신발, 아동 등 4개 ‘전문관’을 찾은 고객의 46%가 이 백화점을 처음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역시 확장 개관 이후 열흘간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확장으로 서울의 최대 백화점이 됐다는 점이 알려져 고객이 많이 늘었다”며 “특화상품을 다루는 전문관들이 신규 고객 창출을 주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신관 6개 층을 증축해 영업면적(8만6500m²)을 기존보다 60%가량 늘렸다. 유신열 신세계 강남점장은 “8월에는 이번에 리뉴얼하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해 백화점 전체를 ‘그랜드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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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 미끼로 쇼핑 강요… 유커 대상 여행사 퇴출

    앞으로 값싼 여행비를 미끼로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을 유치한 뒤 이를 벌충하기 위해 쇼핑 등을 강요하다가 적발되는 여행사는 업계에서 퇴출된다. 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중국어 가이드를 쓸 경우 해당 업체와 가이드 모두 처벌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중국 단체관광 시장개선 대책을 내놨다. 이날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실장은 “한국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저가관광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문제가 있는 여행사를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2년마다 중국인 단체관광 전담 여행사를 심사해 일부를 퇴출하던 기존 제도를 바꿔 상시 퇴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는 전담 여행사만 할 수 있어 전담 여행사에서 퇴출되면 더이상 중국인 관광객을 단체로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올해 2분기(4∼6월)부터 전담 여행사들의 실적을 심사해 저가 여행상품을 판매한 뒤 쇼핑을 유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적발 때에는 명단 공개에 그치지만 2차에는 영업이 1개월간 정지되고 3차 때에는 전담 여행사 지정이 취소된다. 문체부는 이달 중순 17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예정된 전담 여행사 재지정 때부터 저가 상품 판매 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문체부 측은 “지난번 심사 때 27곳이 갱신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50곳 이상이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했다가 2차례 적발되는 여행사도 전담여행사 지정이 취소된다. 자격 없이 가이드를 한 사람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여행업계도 자체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해 이런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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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상대 여행사, 저가 관광 후 쇼핑 강요했다간 퇴출 될 수도…

    앞으로 값싼 여행비를 미끼로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을 유치한 뒤 이를 벌충하기 위해 쇼핑 등을 강요하다가 적발되는 여행사는 업계에서 퇴출된다. 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중국어 가이드를 쓸 경우 해당업체와 가이드 모두 처벌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중국 단체관광 시장개선 대책을 내놨다. 이날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실장은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들의 저가관광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문제가 있는 여행사를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2년마다 중국인 단체관광 전담 여행사를 심사해 일부를 퇴출하던 기존 제도를 바꿔 상시 퇴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는 전담 여행사만 할 수 있어 전담 여행사에서 퇴출되면 더 이상 중국인 관광객을 단체로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올해 2분기(4~6월)부터 전담 여행사들의 실적을 심사해 저가 여행상품을 판매한 뒤 쇼핑을 유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적발 때에는 명단공개에 그치지만 2차에는 영업이 1개월간 정지되고 3차 때에는 전담 여행사 지정이 취소된다. 문체부는 이달 중순 17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예정된 전담 여행사 재지정 때부터 저가상품 판매 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문체부 측은 “지난번 심사 때 27곳이 갱신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50곳 이상이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했다가 2차례 적발되는 여행사도 전담여행사 지정이 취소된다. 자격 없이 가이드를 한 사람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여행업계도 자체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해 이런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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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분당점 지킨 단골의 힘

    지난해 8월 영업면적만 9만 m²를 넘는 국내 2위의 매머드급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열면서 인근 AK플라자의 완벽한 몰락을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지역 백화점인 AK플라자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맞서 아직까지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은 지역 주민 특화형 마케팅과 단골 잡기였다. 7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이 백화점 분당점의 신선식품 매장인 ‘슈퍼존’의 월평균 매출은 현대백화점 출점 이후 3% 정도 늘었다. 1997년 개장한 AK플라자 분당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km 떨어져 있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던 곳이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중간업체를 통해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던 관행을 버리고 백화점 담당자들이 산지를 직접 찾아 직거래하며 판매가격도 낮춘 점 등이 주요했다”면서 “백화점이지만 장을 보는 고객에게 무료 차량 배송 서비스를 해준 것도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물론 전체 매출에는 악영향이 있었다. 이 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현대백화점 개장 이후 6개월(2015년 8월 21일∼2016년 2월 20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워낙 초대형 백화점이 들어오는 만큼 10% 이상 매출 감소를 각오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금까지는 실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을 재단장한 것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위에 들어서 있다. 지난해 8월 분당점 1층 광장을 유럽의 광장 스타일에서 차용한 ‘피아짜360’으로 만들었다. 매주 뮤지컬 갈라쇼나 미니콘서트 등을 열 수 있는 장소로 꾸미고 주변에 화장품이나 액세서리 매장을 열었다. 지하철을 타는 승객들도 부담 없이 이곳을 지나가도록 설계했다. 이런 노력 때문에 단골 고객들의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AK플라자 고객의 1인당 월평균 백화점 방문 횟수는 현대백화점 개장 전후 6개월을 비교해 봤을 때 똑같이 8.6일로 나타났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 분당점의 분당 지역민 매출은 64%로 인근의 다른 백화점들보다 높다”며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지만 지역 밀착형 경영을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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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또 완승… 롯데 경영권 분쟁 사실상 끝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계속돼 온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동빈 회장의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자기편을 들면 주식을 나눠 주겠다는 ‘최후의 카드’까지 종업원지주회에 제시했지만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자신이 소집한 주총에서 패배한 신동주 회장이 더 이상 경영권을 뺏기 위한 동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신동빈 회장, 두 번째 표 대결 승리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구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불과 30분 만에 끝났다. 롯데홀딩스 측은 종료 직후 자료를 내고 “(신동주 회장이 제안한) 4가지 안건 모두 과반수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은 신동주 회장이 지난달 16일 소집을 요청해 이뤄졌다. 동생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자신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 상정됐다. 신동주 회장은 주총에 앞서 일본 롯데그룹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25억 원어치 주식을 나눠 주는 ‘종업원 주식보장제’와 사재 1조 원 출연을 약속했다. 자신이 확보한 지분(30.2%)에 종업원지주회 지분(27.8%)을 끌어들임으로써 절반을 넘겨 주총에서 이기겠다는 의도였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주총을 통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확고한 지지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롯데그룹은 주총이 끝난 뒤 “신동주 회장은 더 이상 롯데의 경영활동에 발목을 잡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별도의 인터뷰 없이 주총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반면 신동주 회장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그룹이) 종업원지주회에 압력을 넣어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은 6월 개최 예정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도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출구 보이는 롯데가 분쟁 이번 주총을 계기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의 분쟁은 지난해 7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이에 신동주 회장이 반발하며 시작돼 9개월째 이어져 왔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8월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도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두 달 후인 10월에 롯데홀딩스 최대 지분(28.1%)을 가진 광윤사 대표이사에 오르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후계자는 신동주”라고 말하는 위임 메시지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번 주총을 준비해 왔다. 한 재계 관계자는 “2차례 벌어진 표 대결에서 모두 패한 데다 주식 배분 약속 등 마지막 카드까지 써 버려 경영권 분쟁을 계속 끌고 갈 동력이 약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진행 중인 10여 건의 법정 다툼이 조기 종료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9일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2차 심리를 연다. 신 총괄회장은 이달 중 병원에 입원해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지정된다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한일 양국에서 진행되는 소송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을 물러나게 한 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을 일본에서 제기하는 등 3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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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주총서 신동주에 또 승리…롯데 형제의 난 마무리?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계속돼 온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동주 회장의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자기편을 들면 주식을 나눠 주겠다는 ‘최후의 카드’까지 종업원지주회에 제시했지만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자신이 소집한 주총에서 패배한 신동주 회장이 더 이상 경영권을 뺐기 위한 동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신동빈 회장, 두 번째 표 대결 승리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구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불과 30분 만에 끝났다. 롯데홀딩스 측은 종료 직후 자료를 내고 “(신동주 회장이 제안한) 4가지 안건 모두 과반수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은 신동주 회장이 지난달 16일 소집 요청해 이뤄졌다. 동생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자신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 상정됐다. 신동주 회장은 주총에 앞서 일본 롯데그룹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25억 원 어치 주식을 나눠 주는 ‘종업원 주식보장제’와 사재 1조 원 출연을 약속했다. 자신이 확보한 지분(30.2%)에 종업원지주회 지분(27.8%)을 끌어들임으로써 과반을 넘겨 주총에서 이기겠다는 의도였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주총을 통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확고한 지지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롯데그룹 측은 주총이 끝난 뒤 “신동주 회장은 더 이상 롯데의 경영활동에 발목을 잡는 행위를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 날 별도의 인터뷰 없이 주총 직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반면 신동주 회장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그룹이) 종업원지주회에 압력을 넣어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은 6월 개최 예정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도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출구(出口) 보이는 롯데가 분쟁 이번 주총을 계기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의 분쟁은 지난해 7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이에 신동주 회장이 반발하며 시작돼 9개월째 이어져 왔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8월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도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두 달 후인 8월에 롯데홀딩스 최대 지분(28.1%)을 가진 광윤사 대표이사에 오르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후계자는 신동주”라고 말하는 위임 메시지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번 주총을 준비해 왔다. 한 재계 관계자는 “2차례 벌어진 표 대결에서 모두 패한데다 주식배분 약속 등 마지막 카드까지 써 버려 경영권 분쟁을 계속 끌고갈 동력이 약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진행 중인 10여 건의 법정 다툼이 조기 종료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9일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2차 심리를 연다. 신 총괄회장은 이달 중 병원에 입원해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지정된다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한일 양국에서 진행되는 소송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을 물러나게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의 무효소송을 일본에서 제기하는 등 3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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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충동 한옥호텔 4년만에 승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갖가지 이유를 들어 4차례나 호텔신라의 신청을 반려, 보류하면서 4년 8개월이나 미뤄져온 서울 한옥호텔 사업이 드디어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1년의 설계 기간, 5년의 건축 과정을 거쳐 2022년에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옥호텔이 신라면세점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2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가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터에 지상 3층, 지하 3층, 91실 규모의 한옥호텔을 세우는 방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한옥호텔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총 4번의 반려 및 보류 지시를 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보류 판정을 내리면서 도시계획위는 일제의 한국 병합을 진두지휘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기리는 사찰인 ‘박문사(博文寺)’ 터 및 유적을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가 ‘재벌 특혜’ 여론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로 이달 2일 통과된 한옥호텔 건립안은 1월에 제출됐던 계획안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1월 계획안과 마찬가지로 한양도성과 한옥호텔 사이의 거리는 29.9m가 유지됐다. 현 신라호텔 영빈관과 한옥호텔 사이에 보행로를 내고, 한옥호텔 후정(後庭)에 소나무 등을 추가로 심는 정도가 크게 달라진 점이다. 다만 신라호텔 구역을 지나는 한양도성 구간에는 야간 조명과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추가됐으며, 신라호텔 내 박문사 유적(신라호텔 정문, 내부 계단 등)은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1월 제기됐던 역사성, 교통 계획 문제 등이 보완됐고, 한양도성과의 이격 거리나 보행 연결성 등 공공성이 강화돼 한 달 만에 다시 승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4전 5기’ 끝에 숙원인 한옥호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은 전통미를 살린 한옥호텔이 기존 신라호텔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여러 차례의 보류, 반려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로 사업 추진을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국 전통 호텔이 건립되면 차별화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재명 jmpark@donga.com·김민 기자}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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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베트남-印尼서 국내 中企 구매상담회 열어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중소 협력회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해외 구매상담회’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비용을 전액 부담해 롯데백화점 중소 협력사를 초청한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위해 자체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협력사들과 함께 지난달 28일 동남아 지역으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로 1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근무하는 유통 바이어 100명을 초대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1 대 1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20여 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이학성 가온앤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단 한 번의 상담 기회도 가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KOTRA 직원이 나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설명과 시장 공략 등을 강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백화점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일한 내용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상담회 이전부터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2월에는 롯데백화점 중국 선양(瀋陽)점에 국내 중소기업 유·아동 내의 브랜드인 ‘삐삐롱’의 단독 매장을 입점시켰다. 중국 내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상품전을 수차례 열기도 했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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