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2일부터 상반기 신입공채·인턴 1200명 공개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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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2일부터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선발 인원은 신입사원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200명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여성 40% 선발 원칙을 지킬 계획이다. 여성 지원자가 많은 유통 및 서비스 직군 뿐 아니라 건설·제조·석유화학 등의 계열사에서도 여성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 장교, 여군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이나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별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공채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사진, 수상 경력, 정보통신(IT) 활용 능력 등은 롯데그룹 지원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유무도 제출하지 않게 했다.

상반기 공채 일정은 신입 공채서류 접수(22~31일)를 시작으로 하계 인턴서류 접수(4월 27일~5월 6일)가 이뤄진다. 서류 심사 이후에 인적성 검사(L-TAB)와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신규 고용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속성장을 위해 채용 규모를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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