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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점에서 외상으로 주문 후 돈을 갚지 않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춘천지법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배달앱을 이용해 여러 음식점에 “내일 음식값을 바로 이체하겠다”라며 외상으로 주문했다. 2023년 6월 A 씨는 한 피자집에 “정말 죄송하지만 배가 정말 고픈데 내일이 월급날이라 내일 바로 이체해 주겠다.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첨부한 후 배달을 시켰다. 같은 해 7월, 다른 음식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주문했다. A 씨는 여러 음식점에서 외상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는 그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이밖에 A 씨는 2022년에 본인 명의로 휴대전화 유심을 개통 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A 씨는 5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본인의 인터넷뱅크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도 다른 이에게 건넸다. 이는 전자금융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다. 재판부는 “음식점을 상대로 한 사기 범행과 조직적 사기 범행에 사용될 접근 매체(유심) 양도 등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카약을 타던 남성이 고래에 먹혔다가 살아나왔다고 주장했다. CNN, Sky 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칠레 파타고니아 마젤란 해협의 산 이시드로 등대 근처에서 아드리안 시만카스(24)와 그의 아버지가 카약을 타다가 혹등고래를 만났다. 이때 갑자기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와 아드리안과 카약을 입에 넣었다가 뱉어냈다. 그와 떨어져 카약을 타던 아버지 델 시만카스의 카메라에 해당 장면이 담겼다.아드리안은 CNN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끈적끈적한 질감이 느껴지더니 고래에게 잡아먹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엄청난 공포였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아드리안의 아버지는 고래가 뱉어낸 아들에게 “배를 잡아”라고 소리쳤다. 그의 아버지는 아드리안이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아버지는 “강한 파도가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며 “뒤를 돌아봤는데 아들이 안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초 쯤 지나니 아들이 보였다”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는 고래가 이 남성을 삼킨게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야생동물학자 바네사 피로타는 “고래는 인간 크기의 먹이를 노리지 않는다. 인간을 삼킬만큼 식도가 넓지 않고 이빨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다친 곳 없이 해안으로 돌아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정신과 의사에게 의학적 판단을 넘어선 진단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 의사가 가해 교사에게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낸 것은 ‘부실 진단’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13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입장문을 밝혔다.의사회는 개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의료진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사가 모든 위험을 예측하고 사회적, 법적 판단을 하거나 윤리적 부분을 평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의사회는 진단서는 작성 당시의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작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황에 따라 진단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신질환의 특성상 ‘완치’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현재에 상태 호전이 있다고 미래에도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의사회는 “일부 공무원 관련 규정에서 ‘완치’ 또는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명확히 진단하라는 요구가 있는데, 의사가 진단할 수 있는 영역 밖까지 진단서를 강요하는 것은 의료의 본질을 왜곡한다”고 주장했다.의사회는 “합리적인 평가 절차”를 강조하며 독립적인 평가 기관이나 위원회가 객관적으로 공무원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심사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정시 모집인원 1389명의 약 8.9%에 해당한다.13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최초합격자 중 인문계열에서 27명, 자연계열에서 95명 예체능계열에서 2명이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97명이 포기했다. 정시 모집인원의 7.1%였다.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정시 최초합격자 비율은 작년보다 올해 1.8% 증가했다. 이례적으로 서울대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의대를 포기하고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다”, “멋지고 소신 있는 학생 응원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자연계열 등록포기는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되며 올해 의대모집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학생도 상당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술에 취한 손님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10시간 넘게 감금한 50대 음식점 주인이 구속됐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50분 경 광주 광산구 산정동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B 씨를 둔기로 폭행했다. 이어 다음날 오후까지 약 14시간 동안 감금했다. B 씨는 손과 발이 묶인 상태였다.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B 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범행을 범행을 저질렀다.폭행으로 인해 B 씨는 얼굴 부위에 골절상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대전 초등학교 피살사건 가해자에 대해 분석했다.13일 이수정 교수는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했다. 이 교수는 대전 초등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에 대해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살해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고 얘기한 부분”이라고 했다.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걸로 보이는데, 그렇게 보면 이분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아이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다’는 가해자의 진술도 짚었다. 그는 “성격 장애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라며 “우울증 환자는 주로 자해 성향을 보이지만 성격 장애 환자는 현실 부적응과 불만으로 이런 표현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해 교사가) 다른 교사와 다퉜을 때도 ‘왜 나만 불행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게 반사회적 사고와 상당 부분 관련 있는 코멘트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경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김하늘양이 40대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독일 뮌헨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망명 신청자가 자동차를 몰고 인파로 돌진해 최소 28명이 다쳤다.AP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 경 뮌헨 도심에서 미니 쿠퍼가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공공노조 베르디 소속 조합원 약 1500명이 파업 집회를 열고 행진 중이었다. 미니쿠퍼는 경찰차를 추월하며 속력을 높이더니 행렬 뒤쪽에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 끝에 운전자를 체포했다. 운전자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20대 남성이다. 2016년 독일에 입국했다.경찰은 최소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뮌헨에서는 이날부터 사흘간 제 41회 뮌헨안보회의가 열린다. 사고 지점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호텔은 약 1.5km 거리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독일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남성이 성탄마켓 행사장에 차를 몰고 돌진해 최고 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100년이 넘은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경 청담동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11일 오전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무덤 위에 주택이 지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골은 100년 이상 묻혀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유골 감정을 의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성인의 기대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2일, 조슈아 스톳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연구팀은 ADHD와 기대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영국 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DHD 진단을 받은 성인 3만 29명과 진단을 받지 않은 3만 390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ADHD 진단을 받은 남성은 기대 수명이 일반 인구보다 평균 6.8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6년 더 짧았다.연구팀은 ADHD가 기대 수명을 줄인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ADHD 환자들이 일반 인구에 비해 다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ADHD 환자가 흡연, 음주, 폭식, 자해 등과 같은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으로 ADHD 환자들의 기대 수명 단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2년에는 ADHD 성인 환자들이 ADHD가 없는 성인보다 심근경색과 출혈성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에 따르면 ADHD를 앓는 사람은 38%가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ADHD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 진단 비율이 24%였다. 해당 연구는 ‘세계 정신의학’에 게재됐으며 성인 538만 9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11일 오전 3시 경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314kg 대형 참다랑어가 잡혔다,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2km 앞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길이 1.6m, 무게 314kg의 대형 참다랑어 한 마리가 잡혔다. 이 대형 참다랑어는 강구수협에서 1050만 원에 거래됐다. 동해안에서는 통상 5~6kg의 참다랑어가 잡힌다. 2023년에는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kg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잡혔다. 당시 이 참다랑어는 주문진 해상서 잡힌 참다랑어 중 역대 최고 무게로 알려졌다. 310만 원에 거래됐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중국 청두의 ‘눈 마을’로 알려진 관광지가 눈 대신 솜으로 마을을 꾸며 관광객의 항의를 받고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13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청두시 관광 당국은 12일 중국 SNS 위챗 공식계정에 “가짜 눈 논란이 벌어진 충라이시 난바오산 관광구의 가짜 설경을 철거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해당 관광지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눈 마을의 풍경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춘절 연휴 동안 날씨가 따뜻해 눈이 내리지 않자 솜을 이용해 마을을 꾸몄다. 이를 모르고 방문한 관광객들은 SNS에 “농락 당한 기분이다”, “눈은 가짜였지만 티켓값은 진짜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난바오산 관광구는 공식 윗챗 계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사과했다. 지역 관광구는 “설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솜을 이용했다”고 밝히며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방문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겼다”고 썼다. 이어 “티켓 등의 환불이 필요하면 방문자 센터나 구매 처널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해당 관광지는 폐쇄됐으며 중국 당국은 관광지의 허위 홍보 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금값이 사상 최고액을 찍으면서 전남 함평의 황금박쥐상 가치가 261억 5563만 원으로 올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금 1g은 15만 8870원이다. 금값 상승의 원인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 가격도 지난해 2월 1g당 988원에서 12일 기준 1489원으로 올랐다.황금박쥐상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황금박쥐 162마리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황금박쥐상은 높이 2.18m, 폭 1.5m로 2005년 제작을 시작해 2008년 완성됐다.함평박쥐상은 순금 162kg, 은 281kg을 들여 제작했다. 당시에는 재료비에 총 28억 3000만 원이 투입되면서 ‘혈세 낭비’란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현재 가치는 금값 257억 3694만 원, 은값 4억 1840만 원으로 총 261억 5563만 원을 기록했다.2019년에는 3인조 절도범들이 황금박쥐상을 훔쳐가려다 검거됐다. 이에 함평군은 지하에 해당 동상을 보관하고 일부 기간에만 공개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함평나비대축제에 맞춰 황금박쥐상을 상시 관람이 가능한 장소로 옮겼다.현재 황금박쥐상은 전남 함평군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해 3cm 두께 방탄 강화유리로 보호하고 있으며 적외선 감지장치와 동작감지기, 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또한 연간 2100만 원의 보험을 통해 파손, 분실시 전역 보전이 가능하다.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관광 효자상품인 황금박쥐상을 상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영국의 50대 여성이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 때문에 뇌 손상을 입었다.지난 10일(현지 시각) 더 선에 따르면 수 웨스트우드-러틀렛지(52)는 과거 새집으로 이사한 뒤부터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을 겪었다. 증상이 악화한 그는 집에서 쓰러지기도 했다.당시 30대였던 그는 의사로부터 조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른 전문의는 그가 코카인을 복용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그는 보일러 점검 과정에서 이상 증세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부실하게 설치된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새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가족은 3년간 일산화탄소에 노출됐다.영국 ITV 뉴스에서 러틀렛지는 “가스 기술자가 집에서 즉시 나가라고 했을 때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다행히 항상 창문을 열어둬서 가족이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매체는 현재까지도 그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혈관성 치매. 섬유근육통, 말초신경병증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경외과 의사에게 80대 노인의 뇌와 비슷하다는 진단을 들었고 전했다.국내에서도 보일러 가스가 누출돼 숨진 사고가 있다. 2022년 전북 무주에서 보일러 연통이 막혀 방 안으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 사상자는 55명이다. 그중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사망자는 54명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비트코인 8000개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잃어버린 영국 남성이 쓰레기 매립지를 직접 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제임스 하웰스는 8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잃어버렸다. 그의 전 여자친구가 실수로 쓰레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웰스가 잃어버린 비트코인은 당시 가치로는 약 1억 6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기준으로는 약 1조 원이 넘는다.하웰스는 10년간 뉴포트 시의회에 하드디스크를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웰스는 매립지 굴착에 드는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 문제로 그의 요청은 거절당했다. 시의회는 매립지 굴착 시 유독 물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최근 뉴포트 시의회는 해당 매립지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하웰스는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하웰스의 매립 인수 가능성에 시의회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홍콩에서 금괴를 사들인 뒤 일본에 밀반송해 약 7억 원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40대 총책 A 씨 등 3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74억 원 상당의 금괴 78개를 일본 도쿄 및 후쿠오카 일대로 밀반송했다. 이들은 홍콩에서 면세된 금을 싸게 사들인 뒤 일본으로 가져갔다. 일본에서 금괴 판매 시 소비세 10%가 환급된다는 점을 노렸다.금괴 1㎏을 홍콩에서 1억 원에 산 뒤 일본 금 업자에게 1억1000만원에 팔아 1000만원의 이익을 남기는 구조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임금을 약 7억 원으로 예상했다.A 씨 일당은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금괴를 특수가공해 찰흙 형태로 만들었다. 이들은 물렁물렁해진 금괴를 몸에 붙이는 방법으로 세관의 단속을 피했다. 이들은 일본의 엄격한 휴대품 검사를 걱정했다. 이에 홍콩에서 일본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한국을 경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금괴 배달책으로는 지인들을 활용했다. 이들은 고교 동창·가족들에게 “일본 여행을 공짜로 시켜주고, 여행 경비도 대주겠다”며 범행에 가담시켰다.경찰은 관세청과 공조해 금괴 5개(5.5㎏)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환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특정인의 지시를 받고 특정한 물건을 소지하고 출국하는 경우 범죄에 연루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중국에서 소방차가 불법 주차된 차량에 막히자 주민들이 직접 해당 차량을 밀어냈다.산뎬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후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두 대에 의해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진입할 수 없었다.이를 보던 주민들은 차량을 밀어 옆을 눕혔다.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앞쪽에 주차된 차량은 이미 뒤집힌 상태다. 이어 주민들은 뒤쪽에 있는 차량도 옆으로 눕혔다.주민들의 행동으로 통행로를 확보한 소방차는 순조롭게 현장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소방법에 따르면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소방 통로를 점유하거나 막을 수 없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개인은 경고 또는 500위안(약 9만 원) 이하의 벌금을, 단체는 5000위안~50000위안(약 99만 원~99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현지 매체는 이날 불법 주차된 차를 민 주민들은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의 피해도 차량 소유주들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도 2018년 3월 소방기본법이 개정되면서 화재 현장 진입을 막는 차량을 부수는 등 강제처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주차된 차량을 실제로 강제 처분 한 사례는 4건에 불과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8일(현지시각) 영국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의 기장이 항공기 운항 도중 상공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폭스뉴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이지젯의 EZY2252편 기장이 쓰러졌다. 항공기는 부기장이 조종대를 이어받아 그리스 아테네에 비상 착륙했다.당시 탑승하고 있던 승객 A 씨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출발한 지 2시간 만에 객실 승무원이 비행기 앞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아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승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이후 A 씨는 기내에 ‘기장이 몸이 좋지 않아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승무원의 안내가 울렸다며 일반 승객이 아니라 기장이 아픈 것을 알게 되어 걱정스럽고 불안해졌다고 전했다. A 씨는 착륙 과정이 거칠고 무서웠다고 회상했다.이지쳇 측은 “부조종사가 여객기를 그리스 아테네에 비상 착륙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부기장은 표준 운항 절차에 따라 착륙에 수행했다. 아테네에 도착 후 구급대가 합류했다”고 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30년간 교사로 근무하던 70대 남성이 장기 기증을 통해 100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월 7일 서공덕 씨(79)가 사망 후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밝혔다.고인이 기증한 조직은 각막, 피부, 뼈, 심장판막, 연골, 인대, 혈관 등으로 최대 100명의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서 씨는 전주 농업고등학교 교사를 끝으로 30년의 공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서 씨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고인은 세상을 떠날 때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고 한다.서 씨의 배우자(75)는 “심성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던 고인이었지만 막상 기증을 결심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망설여지기도 했다”며 “의사인 아들이 강력히 주장해 고인 생전 뜻을 받들어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아들인 서동원 익산 믿음병원 원장(45)은 “80세 이상 되는 분은 조직기증이 불가능한데, 아버님이 턱걸이로 기증했다”며 “평소 뜻대로 기증하기 위해서 일찍 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버님 덕분에 우리 사회에 고령이어도 조직기증이 가능하고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조직을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아버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장기, 조직기증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4일 이후 일주일간 제설 작업을 하던 7명이 숨졌다.10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는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제설 작업 중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54명으로 집계된다.사망자는 7명은 60~90세이다. 지난 8일 후쿠시마에서 77세 여성이 집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눈 속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니기타현에서는 73세 남성이 지붕의 눈을 치우다 미끄러지며 사망했다. 9일 나가노현에서는 96세 여성이 현관 앞에서 눈에 묻힌 상태로 발견됐다. 같은 지역에서 85세 남성도 제설 작업을 하던 중 눈에 파묻혀 사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기준 아오모리현에 최대 427cm의 눈이 쌓였다. 니가타현 적설량은 329cm이며 야마가타현 적설량은 304cm를 기록했다. 일본에 눈은 11일까지 내릴 전망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마라탕 식당들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이물 혼입 방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라탕 프랜차이즈 상위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매장 수 대비 2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600개 매장 기준으로 119건의 위반 건수가 적발됐다.지난해 식약처는 치킨·마라탕 등 배달음식점 4700여 곳 중 16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점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마라탕·치킨 배달 음식점 3998곳 중 51곳이 적발됐다. 이물은 정상 식품의 성분이 아닌 물질을 의미한다. 가이드라인은 마라탕 이물 혼입 경로를 소개했다. 입고 단계에서 떡·분모자·당면·두부 등 가공식품 내 이물이 묻어있어 마라탕에 혼입될 수 있다. 중국 당면이나 떡 등 마라탕의 재료에서 철사가 발견되는 식이다.조리 환경 관리가 미흡해 이물이 혼입되는 경우도 있다. 후드의 먼지나 기름때를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위생모 오착용·미착용, 위생복장 미구비, 손톱 길이 관리 미흡 등으로 작업자로 인한 이물질 혼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물혼입 관리 방안으로 “소스류는 사용기한을 정해 기간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중간에 첨가해 임의대로 사용기간을 늘려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