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정시 모집인원 1389명의 약 8.9%에 해당한다.
13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최초합격자 중 인문계열에서 27명, 자연계열에서 95명 예체능계열에서 2명이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97명이 포기했다. 정시 모집인원의 7.1%였다.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정시 최초합격자 비율은 작년보다 올해 1.8% 증가했다.
이례적으로 서울대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의대를 포기하고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다”, “멋지고 소신 있는 학생 응원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자연계열 등록포기는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되며 올해 의대모집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학생도 상당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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