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400

추천

쉽게 읽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34%
국제일반17%
정당14%
대통령11%
정치일반8%
문화 일반7%
경제일반4%
중국2%
미국/북미2%
국회1%
  • 李, 드러머 다카이치에 ‘나전칠기 드럼 스틱’ 선물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에게 드럼과 홍삼, 청국장 분말 등을 선물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간식과 손목시계 등을 전달했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일본 나라현 회담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았다. 우리 측에선 다카이치 총리에게 드럼과 스틱을 선물했다. 고교 시절부터 록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한 다카이치 총리의 취미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드럼 스틱에는 나전칠기 장식을 추가했다. 또 홍삼과 청국장 분말, 청국장 환도 준비했다. 다카이치 총리 배우자인 야마모토 다쿠(山本拓) 전 의원에게는 유기 반상기 세트와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태양광 충전과 방위 측정 기능 등을 갖춘 카시오(CASIO) 손목시계를, 김혜경 여사에게는 나라현 붓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붓 전문 제조사 ‘아카시야’의 화장 붓과 파우치를 선물했다. 이에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 내외 숙소에 웰컴 키트로 세 종류의 모나카와 떡 등 간식을 별도로 준비했다. 이 중 감 모나카는 나라현의 특산물인 감을 활용해 만들었고, 요시노쿠즈라고 불리는 떡에는 나라현에서 재배된 칡이 들어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4
    • 좋아요
    • 코멘트
  • 외교부 “이란 유사시 교민 대피·철수 가능성까지 감안”

    정부가 최근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주이란대사관에 “현지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사시 교민들이 대피·철수해야 할 가능성까지 감안해 관련 계획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도 했다. 김준표 주이란대사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매일 유선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시위가 주로 이뤄지는 저녁 시간대에는 외출을 지양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교민들과의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재외국민 보호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내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비공식적으로 6000명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란에는 공관원과 그 가족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 70여 명이 체류 중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李 “韓中日 소통하며 협력을”…다카이치는 韓美日 연대만 언급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일한관계 그리고 일한미 간 연대의 중요성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국-일본 정상회담 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회담 성과를 공동으로 언론 발표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일본, 한국 일본 미국의 협력 및 소통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하지만 한중일 3국 협력은 이 대통령의 발표에는 있었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서는 빠졌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갈등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양국을 모두 방문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서 한중일 협력이 빠진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한미일 연대와 협력’은 총 4차례나 언급했지만 ‘한중일 소통’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양국을 둘러싼 전략 환경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가운데 한일, 한미일의 연대 중요성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과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이 지역 안정에 있어서 연대해 역할을 수행해야 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며 “이는 확실하게 깊은 논의를 했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어 “올해도 이 대통령과 저의 리더십으로 양국관계를 크게 발전시키고 아울러 한미일 3국 협력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북한의 비핵과 문제에 대해선 “한일, 한미일 간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모든 발언에서 한국과 일본, 한국 일본 미국의 협력 중요성만 강조했다.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최근 일본은 중국의 파상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는 등 무역 보복 조치를 강화한 상태다.반면 뒤이어 발언한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했다”며 “저는 동북아 지역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일본에서 명시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3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방일에 앞서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해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중일 갈등에 대해 “어른들이 이유가 있어서 다툴 때 옆에서 끼어들면 양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다”며 중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국은 일본에 대해 두 차례 무역 보복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때문에 양국을 며칠 사이로 방문하는 이 대통령이 중일 갈등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날 언론 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일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갈등을 중재하려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지만, 당사자인 다카이치 총리가 침묵하면서 일각에서는 중일 갈등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李 “韓日, 경제안보·과학기술·국제규범 포괄적 협력 공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한일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경제 안보와 과학기술, 국제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보다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이 지역의 안정에 있어 연대해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현 회담장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다카이치 총리와의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양국이 정착시켜 온 셔틀외교의 토대 위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2시 10분경부터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까지 약 90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지난해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를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방 성장 등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캠 범죄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서도 양국이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청년 세대간 교류 확대 방안으로 출입국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근간이 된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저는 청년 세대 간 교류의 양적·질적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하면서 출입국 간소화, 수학여행 장려 등과 함께 현재 IT 분야에 한정돼 있는 기술자격 상호인정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은 가운데 이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 했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세이(長生) 탄광 문제 등 과거사 문제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조세이 탄광 사고는 1942년 해저 지하 갱도 누수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수몰돼 사망한 사건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동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당국 간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간 긴밀한 연대를 확인했다”며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에 대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한일, 한미일간 긴밀히 협조해서 대응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납북 일본인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서 강력한 지지를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또 조세이 탄광 문제에 대해선 “DNA감정 협력을 위해 양국간 조정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주택 침입해 성폭행 시도 50대, 도주후 수면제 먹어 병원行

    대낮에 혼자 있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체포 직전 술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해 이틀째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경 의정부에 위치한 한 주택 3층에 침입해 20대 여성 B 씨를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뒤 B 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 했으나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인근 오피스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그는 체포될 당시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의식이 뚜렷하지 않아 진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한일 정상회담 열리는 나라현, 대규모 경계태세

    한일 정상회담이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본이 경찰 수천 명을 동원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췄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끝나는 14일까지 고속도로 등에서 대규모 교통 통제도 실시한다. 13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현의 경찰은 인근 지역 경찰본부까지 동원해 수천 명 체제의 경계 태세를 갖췄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나라현에서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일본 측이 경비에 공을 들인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 당시 나라현 나라시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총상을 맞은 사건 탓이란 해석이 나왔다. 당시 현장 경찰의 경비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본 경찰 관계자는 산케이신문에 “엄중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어떤 상황에도 만전의 태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일본은 회담 기간 중 대규모 교통 통제도 진행한다. 오사카부 경찰은 이 대통령의 차량 이동 경호를 위해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일시적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돼 우회나 혼잡 완화에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대법원,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 임명

    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박영재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 박 대법관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이 내려진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의 주심을 맡았다. 박 대법관은 16일자로 처장에 부임한다.부산 출신인 박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22기로 1996년에 법관으로 임용돼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법관은 조 대법원장이 2024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고 국회 청문회를 거쳐 같은 해 8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박 대법관은 약 30년간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재판과 사법행정업무를 담당해 왔다. 2016년에 법원행정처 양성평등연구반의 반장을 맡아 법원 내 성평등 문화 정립에 기여했고, 2021~2024년까지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재판연구원 증원 등 여러 사법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국민 사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대법원은 “박 대법관은 다양한 재판업무 경험, 해박한 법률지식, 탁월한 사법행정능력은 물론이고 인간적인 배려와 인화력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추진력·탁월한 소통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박 대법관은 지난해 4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주심을 맡기도 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 2부에 배당됐다가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됐다. 전원합의체는 같은 해 5월 1일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법원행정처장은 통상 2년 정도 재임하며 재판 업무에서는 배제된다. 전임자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15일자로 물러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대법관으로 임명된 천 처장은 6년의 임기를 마치는 내년 5월까지 재판 업무를 보게 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정청래 “검찰개혁 정부안, 당내 토론 거쳐 수정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입법예고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공소청법 등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를 한 뒤 정부가 당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13일 지시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 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역시 “제기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가 전날 발표한 관련 법안을 두고 범여권 일각에서 ‘도로 검찰청’이라는 반발이 나오자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및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중수청이 9대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청은 기소권만 넘겨받는 내용을 담은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을 전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결론을 유보했다. 추후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재논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중수청을 두고 작은 검찰청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정부와 우리 의원들 각 당과 이견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청와대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같은날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개혁 관련 당정 이견에 대해 “한 원내대표가 본인 실수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정간 이견은 없다“면서도 “당 내에 다양한 의원들 사이에서 검찰개혁, 그중에서 공소청·중수청 설치에 관련돼서 여러 가지 의견은 있다“고 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 정부법안을 언급하며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 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입법의 최종 권한과 책임은 국회에 있다”며 “역사적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 ‘최욱의 매불쇼’에서도 검찰개혁 관련 질문에 “공개적으로 치열하게 공론화 토론을 활발하게 하고 국회에서 얼마든지 수정 변경할 수 있다”며 “그렇게 조율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중수청과 공소청 설치 법안과 관련,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수사사법관 같은 경우도 어색하다.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 의원들의 의견이고, 최고위원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공소청법안 및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한 검찰개혁추진단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검찰개혁추진단과 관계부처는 입법예고한 법안과 관련하여 제기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당과 지속적인 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수긍한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같은 날 김민석 국무총리도 정부의 공소청·중수청 입법예고안을 두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당과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이며, 정부는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개혁 과제이며, 수사-기소 분리는 검찰개혁의 핵심”이라며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는 그동안 일관되게 폐지가 원칙임을 밝혀왔다”고 적었다. 이어 “검찰개혁의 본령을 살린 최종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李대통령, 日 도착…오후 다카이치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에 도착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1박 2일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짙은 남색 코트에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검은색 코트에 흰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김 여사는 강풍이 부는 탓에 마중나온 인사들과 악수할 때를 제외하고는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연신 머리를 매만졌다. 공항에는 에리 아르피야 외무성 대신정무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이혁 주일대사 등이 나와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나라현으로 이동해 같은 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 다카이치 총리와의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동언론발표와 만찬 등으로 이어진다. 두 정상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14일에는 나라현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인 호류지를 시찰하는 친교 일정도 있다. 양 정상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에도 총 5차례에 걸쳐 대화하며 과거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강호동 농협회장 대국민 사과 “겸직 농민신문사 회장, 농협재단 이사장 사임”

    ‘호화 해외출장’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겸직해 온 농민신문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또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들도 사임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향후 농업·농천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만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13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하며 이같은 인적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강 회장이 취임 이후 5차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인 250달러(약 36만 원)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1박당 많게는 186만 원 이상을 썼고, 초과 집행한 비용만 총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겸직으로 인해 농민신문사에서는 3억 원대 연봉을 추가로 받고 있었다. 강 회장은 “농식품부의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 이후 엄중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음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회장이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내려놓고 농협재단 이사장직도 사임하겠다. 이번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강 회장은 이어 “감사 중간결과에서 제기된 사항을 엄중히 인식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직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개선 대상으로는 중앙회장 선출방식과 지배구조, 임원의 선거제도 등을 꼽았다. 강 회장은 “저는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 농업인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보장되도록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 58% “우리사회 부패…정당-입법 가장 심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부패한 행정 분야로 ‘검찰·교정 등 법무’가 꼽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2025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사회 전반 및 공직사회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부패인식을 조사·분석해 반부패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2년부터 부패인식도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해 조사는 일반국민 1400명,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400명을 대상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패 인식도의 경우 일반국민(57.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가(44.4%) △기업인(32.7%) △외국인(8.8%) △공무원(5.3%) 등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일반국민을 제외하고는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개선됐다. 2024년의 경우, 기업인은 43.6%가, 전문가는 53.8%가 ‘부패하다’고 응답했었다. 11개 사회 분야별로는 일반국민과 전문가, 공무원은 ‘정당·입법’ 분야를, 기업인은 ‘언론’ 분야를, 외국인은 ‘종교단체’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반국민과 기업인, 전문가는 ‘교육’ 분야를, 외국인은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공무원은 ‘행정기관’ 분야를 가장 청렴하다고 평가했다.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한 응답은 일반국민(39.1%)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전문가(30.8%) △기업인(22.6%) △외국인(8.8%) △공무원(1.1%) 등이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일반국민을 제외한 모든 조사대상에서 공직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다만 일반국민은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비율이 소폭 증가해 국민의 청렴 체감도 제고가 핵심 과제로 남게 됐다. 11개 행정 분야별로는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국민, 기업인, 공무원이 ‘검찰·교정 등 법무’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인식했다. 최근 3년간 조사에서 일반국민이 가장 부패한 행정 분야로 ‘법무’를 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가장 청렴한 행정 분야는 ‘소방’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모두 최근 3년간 조사에서 ‘소방’을 가장 청렴하다고 선택했다. 국민권익위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일반국민의 부패인식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이 일상에서 반부패 정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3
    • 좋아요
    • 코멘트
  • 靑 “16일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한두명 빠져도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7개 정당 지도부와 16일 오찬 간담회를 한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청와대 오찬 초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는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간담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에 9일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다. 김 비서관은 “(오찬 간담회에서) 새해를 맞아 국정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주요 경제․민생 현안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6개 정당은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중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외 공무 일정으로 불참하고, 천하람 원내대표는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국민의힘 참석 여부를 두고 “답이 아직 없다”며 “예정된 간담회 전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설령 한두 명이 불참하더라도 예정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오찬 간담회가 진행되기 하루 전인 15일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열어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 비서관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표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서 검찰 개혁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제정당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또 목표는 같더라도 과정과 절차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참석해 주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나 홀로 집에’ 좀도둑 대니얼 스턴, 성매매 혐의 적발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2인조 좀도둑 일당 중 한 명으로 출연한 배우 대니얼 스턴(68)이 성매매 관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벤투라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10일 캘리포니아주 카마릴로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로 스턴을 적발됐다. TMZ는 “‘나 홀로 집에’ 영화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한창 높은 다시보기 수치를 기록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스턴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나 홀로 집에’ 시즌 1, 2에서 좀도둑 마브 머챈츠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스턴은 이 일로 범칙금을 부과했고, 구금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TMZ는 이와 관련해 스턴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日서 ‘에스파 원폭 음모론’…NHK “전혀 근거 없다” 일축

    ‘4세대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에스파가 최근 NHK의 연말 음악 방송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등장한 시간과 관련해 일본 온라인상에서 일본 패전일(8월 15일)과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시간(오전 8시 15분)을 연상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황당한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에 NHK 측이 직접 나서 “전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에스파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에스파가 등장한 시간이 오후 8시 15분 전후라는 이유로 “일본을 모욕하려는 마음이 담긴 것” “패전일인 8월 15일을 연상시키려는 의도” “우연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고의” “NHK가 의도해서 이 시간에 등장한 것” 등의 억측이 이어졌다. 또 에스파 대표곡인 ‘위플래시(Whiplash)’ 가사에 포함된 ‘big flash’(거대한 섬광), ‘drop’(떨어지다), ‘blow’(폭발하다) 등의 단어를 두고 원폭 투하를 암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에 NHK 측은 9일 산케이신문을 통해 “SNS상의 억측은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라며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최근 일본 내 반중 정서가 고조되면서 에스파의 중국 멤버인 닝닝은 과거 팬 플랫폼에 공유했던 게시물로 곤욕을 치렀다. 2022년 ‘버블’에 버섯 모양의 조명을 올렸는데,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원자폭탄 폭발 후 생성되는 ‘버섯구름’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뒤늦게 나온 것. 일본에서는 ‘에스파 홍백가합전 출연 취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일었고, 에스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홍백가합전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닝닝이 독감에 걸렸다며 무대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결국 홍백가합전에는 닝닝을 제외한 멤버 3명만 참석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감사원장, 신임 감사위원에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 임명 제청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달 5일 퇴임한 김인회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12일 임명 제청했다. 임기 4년의 차관급 정무직인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1968년 광주에서 태어난 최 교수는 광주제일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경제공법으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공법학회 및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은행법학회 회장,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및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감사원은 “(최 교수는) 특히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과 정책수립 업무 등을 수행하는 등 경제 및 금융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다”며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소통 능력도 뛰어나 학계 등에서 많은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행정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탁월한 전문성 등에 힘입어 감사결과의 신뢰성·효과성 등을 한층 더 높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7인 체제로 운영되는 감사원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신·유병호·백재명 감사위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김 감사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은 올 4월 퇴임한다. 이에 따라 이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한 3인 감사위원과 이 대통령이 임명한 감사원장 등 4인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이재 “거절당했던 목소리, 문닫힌 모든분께 바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주제가상에 이어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계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데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 비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극 중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으로 주제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케데헌’은 지난해 6월 공개된 후 같은 해 8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을 모두 차지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거머쥐었다. ‘골든’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이재(EJAE)가 작곡하고 부른 노래다. 이재는 시상식 무대에 올라 “내가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목소리 때문에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상은 문이 닫힌 경험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했다. 또 “꿈이 현실이 됐고,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 뒤에는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케데헌’ 매기 강 감독은 트로피를 받은 뒤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작품임에도 전세계 관객에게 공감받을 수 있다고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강하고 당당하면서도 엉뚱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이 관객에게 닿았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국힘 “제주항공 참사, 수사 지연은 민주당 책임있기 때문”

    국민의힘은 179명이 사망한 12·29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서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란 국토교통부 용역 보고서가 뒤늦게 공개된 데 대해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를 묵인했다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서가 작년 8월에 이미 나왔는데도 지금까지 국토부는 은폐했고 단 한 번도 처벌받지 않았다. 1년 넘게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동체 착륙에 성공한 여객기가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지 않았다면 770m를 활주하다 멈춰 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콘크리트 둔덕이 사고를 키웠다는 설명이다.장 대표는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그 이유는 명백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콘크리트 둔덕은 2007년 무안공항 개항 당시부터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해당 지적이 묵살됐고, 문재인 정부 시절 김현미 국토부 장관 때는 되레 상판을 더 보강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제라도 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해당 보고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에 나온 것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를 묵인했다면 이또한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대통령이 몰랐을리 없다”고 쏘아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 처벌을 위한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죽음의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들의 국조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의 공천 헌금 및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특검 관련 회동을 추진한 데 대해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특검법 통과에는 다른 명분이 필요없고 특검법 통과 그자체가 명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전날 “공천헌금 사태를 민주당에게만 국한시키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 대표의 회동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민주당은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법안을 동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일방 처리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며 “불공정한 야당 탄압성 특검만 진행하겠다는 것은 수사 권력 독점 시도이자 혈세 낭비 특검의 불필요한 반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헌금 의혹 관련 강선우·김병기 의원과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장경태 의원을 거론하며 “징계 논의를 즉각 착수하자”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12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의힘, 尹결심공판에 “중립적으로 지켜보겠다”

    국민의힘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에 대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부의 판결을 담담하게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선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차 언급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사안은 정치적인 선동이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 하루 전인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이 구형될 것으로 믿는다“고 올렸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일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겠다“며 사법부 결정에 존중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취임 135일 만에 처음으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말한 쇄신안에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폭언 녹음 파일이 이날 추가로 공개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의원 시절 보좌관에게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리느냐” “말 좀 하라” 등 언성을 높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더 많은 논란거리가 터져나올 것”이라며 “이미 수많은 제보들이 쌓여가고 있다. 오늘 공개된 폭언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아닌 경찰 수사에 임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쇄신안의 일환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흘간 책임당원을 상대로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을 통해 당명 개정 찬반 여부를 조사하고 당명 아이디어도 함께 받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찬반) 결과가 취합되는 데 시간이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위에 보고하고 11일경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 등과 정치 연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미국 출장을 떠난 이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만나지 않을까 싶다”며 “쇄신안 발표 때 (장 대표의) 넥타이 색깔만 보더라도 대표의 의지, 생각을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7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맸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09
    • 좋아요
    • 코멘트
  • 국힘, 이혜훈 장남 ‘아빠 찬스’ 의혹에 “조국 사태 데자뷔인가”

    국민의힘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논문을 2022년 국책 연구원 채용 과정에 활용한 데 대해 “국민들이 이미 뼈아프게 경험했던 ‘조국 사태’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 후보자의 부정청약 의혹을 언급하며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등 국민의힘과 조국당이 한목소리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은 9일 ‘이혜훈 장남 아빠찬스 논문 의혹…조국 사태의 데자뷔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국책 연구원 채용 과정에서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진 논문을 주요 경력에 기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1년차 연봉이 8000만 원대에 달하는 연구원 입사에 이 후보자 부부의 존재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라며 “이 후보자 장남은 서류 전형에 제출한 서류에 부친이 교신저자로 돼 있는 논문을 경력 사항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연봉 수천만 원에 이르는 국책연구원 자리에 부모의 인맥이 작용했다면 그것은 특혜”라며 “수십 명의 지원자가 도전하는 자리에 ‘부모 찬스’가 작동됐다면 그것은 공직 후보자의 자격에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의혹은 국민들이 이미 뼈아프게 경험했던 ‘조국 사태’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며 “장남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해 명확한 소명을 해야 하며 그동안 쌓인 의혹에 대해 즉각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 청약 신청 당시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에 넣어 점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결자해지해야 될 사안”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서 “진보 인사건 보수 인사건 후보자 기본 자격 기준에 크게 위배되는 사건”이라며 “(이 의혹은) 진보 측만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수층도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고 봤다. 그러면서 “점점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데 이분을 고집해야 될 이유가 있는가”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09
    • 좋아요
    • 코멘트
  • 자살인줄 알았던 80대男의 ‘반전 진실’…진범은 아내였다

    80대 노인의 자살로 종결될 뻔한 사건이 검찰과 경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아내의 살인 사건으로 드러났다.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여성 A 씨(80)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2024년 5월 강원도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 B 씨(81)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사건은 B 씨 스스로 목을 졸라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나는 듯 했다. 하지만 검찰은 ‘현장에서 자살 도구가 확인되지 않았고 자해 흔적이 부족하다’ 등을 근거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경찰은 이에 보완 수사에 나섰고, 사건 당일 B 씨와 함께 있던 A 씨는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다. 수사 결과, A 씨는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의 통합심리분석과 범행 장면 재연 검증 등 과학수사 기법과 B 씨의 사망 전 진료기록 확보 등으로 직접 보완 수사를 병행해 살인 혐의를 입증했다. 다만 검찰은 A 씨가 고령이고 수사에 성실히 임한 점, 병원 치료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1-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