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홍

이원홍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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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홍 기자입니다.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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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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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의 바르셀로나, 축구역사 새로 쓴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팀일까. 바르셀로나는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했다.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제껏 내가 상대한 팀 중 바르셀로나가 최강”이라고 인정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플레이메이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포진한 바르셀로나의 유기적이고 현란한 공격은 어느 팀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오히려 겸손했다. 그는 “10년 또는 15년 후 팬들이 우리 팀을 기억해 준다면 영광”이라며 “요한 크라위프가 이끈 네덜란드의 아약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중심이 된 레알 마드리드, 펠레의 브라질 산투스 팀과 대결해 보지 않았다”며 전설적인 팀들을 거론했다. 아약스는 ‘토털 사커’의 원조 크라위프의 지휘 아래 1970년대 국내외 무대를 석권했다. 몸을 급격하게 회전하며 상대를 따돌리는 ‘크라위프 턴’ 등 각종 기술로 무장한 크라위프는 펠레와 마라도나 못지않게 집중수비를 헤집고 다녔다. 또 ‘그라운드의 피타고라스’로 불릴 정도로 동료들의 이동 경로와 전체 상황을 면밀하게 계산해 움직이며 최강팀을 이끌었다. 스페인에서 활동한 20세기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스테파노는 1950년대 레알 마드리드를 언터처블로 만들었다. ‘노란 화살’로 불리던 그는 롱 패스 위주의 유럽축구에 빈 공간을 찾는 플레이 메이킹 스타일을 도입했고 최전방에서의 높은 골 결정력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산투스 팀은 펠레가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5년 미국의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하기까지 산투스에 머물면서 브라질 프로축구를 휩쓸었다. 남미리그는 물론이고 인터콘티넨털컵까지 제패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이들 전설적인 팀 못지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출신 칼럼니스트 게리 리네커 씨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세 차례 더 들어 올린다면 역대 최강팀임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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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가 펠레-마라도나보다 나은 점은…

    ‘마법사’는 과연 ‘황제’와 ‘신(神)’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펠레가 ‘황제’ 칭호를 얻었다면 마라도나는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펠레는 17세 때 당시 역대 최연소로 월드컵에 데뷔하면서 동물 같은 득점감각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펠레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상대 선수들은 경기 전 “펠레도 살과 뼈로 이루어진 인간일 뿐이다”라며 마인드 컨트롤까지 하고 나섰지만 경기 후에는 “펠레도 인간일 뿐이라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고 토로할 지경이었다. 마라도나는 교주로서 숭배 대상으로까지 격상됐다. 아르헨티나에서 파생된 ‘마라도나교’는 하나님을 영적인 아버지로, 마라도나를 완성된 육체의 섬김 대상으로 여긴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라도나는 축구사에 있어서 하나의 ‘사건’으로까지 여겨졌다. 2000년 국제축구연맹(FIFA)은 펠레와 마라도나를 역대 최고의 선수에 공동 선정했다. 이렇듯 축구의 전설이 된 두 선수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마법사’로 불리며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24·바르셀로나)는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을 선보이며 새로운 축구황제로 떠받들어지고 있다. 과연 메시는 펠레와 마라도나보다 우월한가.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공을 몰고 다니는 능력은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보다 낫다. 드리블의 절묘함과 스피드 역시 당대 최고다. 한 가지 더 나은 점은 수비 가담 능력이다”라고 평가했다. 메시는 밀집수비 돌파능력과 수비력을 겸비해 압박축구가 대세인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보았다. 그러나 창의성 부분에서는 마라도나를 높이 평가했다. 경기를 이끌어가고 기회를 창조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반면 체공력, 점프, 양발 사용 등 전체적인 운동 능력에서는 펠레가 마라도나를 앞선다고 평가했다. 박문성 SBS해설위원은 마라도나와 메시를 집중 비교했다. “마라도나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몸의 중심이 낮다. 파워풀한 드리블이 강점이다. 슈팅은 메시보다 파괴력이 있고 움직임도 힘차다. 반면 메시는 패스하듯 슈팅을 한다”고 평했다. 하지만 메시는 마약 복용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마라도나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고 이런 성실함이 그의 업적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신문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평도 비슷했다. 펠레는 우아함, 마라도나는 파괴력과 힘, 메시는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세 해설위원 모두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트로피가 부족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메시는 아직 월드컵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선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여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팀 동료들 없이는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제 24세인 메시의 가능성은 무궁하다. 시대적으로 다른 환경 속에서 활약했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메시가 현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임에는 이견이 없다. 미국의 순위 사이트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축구선수 순위를 발표하면서 토털 사커를 창조한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를 톱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차범근은 97위에 선정돼 아시아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 사이트는 순위에서 메시를 뺐다. 이유는 메시가 아직 젊고 그의 경력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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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발생한 종목 경기단체 문닫게 한다

    앞으로 승부조작이 발생한 종목의 경기단체들은 스포츠토토를 통한 이익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불법 베팅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승부조작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법은 스포츠토토 이익금 중 10%를 관련 종목에 분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화부는 승부조작이 발생할 경우 해당 종목에 대한 스포츠토토 발행을 중지하고 이익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스포츠토토 대상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5개 종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900억 원의 예산 중 260억 원을 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8억3400만 원, 한국농구연맹(KBL)은 69억8000만 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0억4700만 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억1700만 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억4100만 원, 한국배구연맹(KOVO)은 7억5700만 원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의 경우 스포츠토토 이익금의 절반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떼어주고 나머지는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과 지도자 강습회 등 각종 부대사업에 쓰고 있다. 축구협회 회계담당 관계자는 “이익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사업비를 자체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츠토토 이익금의 상당 부분은 유소년 스포츠발전을 위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이익금 중단의 직접적인 피해는 일차적으로 유소년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유소년들이 성인들이 저지른 승부조작의 최대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곽규홍 차장은 이날 “전국 6000여 곳의 복권방 가운데 (문제의 4월 6일 러시앤캐시컵 경기를 앞두고) 고액 베팅을 한 혐의가 있는 복권방 업주 10여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9일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승부조작 전모를 밝힐 예정이다. 3일 구속 기소된 브로커 2명 외에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 선수 9명, 승부조작 자금을 댄 전주, 불법 베팅에 가담한 선수 등 20여 명이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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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건’이 희망 쐈다… 가슴이 뻥 뚫렸다

    후반 9분. 파괴적인 돌파를 예감했기 때문이었을까. 머리를 빡빡 민 강인한 인상의 차두리(셀틱)가 오른쪽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자 관중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저돌적인 돌파가 시작됐다. 차두리는 수비수들을 피해 끌고 간 공을 골라인 근처에서 반대편으로 날렸다. 대각선 방향에서 달려오던 김영권(오미야)은 이 공을 받아 논스톱 슛을 날렸다. 공은 직선으로 날아가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공격적인 수비’의 부활이었다. 조광래호가 공격적인 포백 수비를 바탕으로 한 압박축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평가전에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상대를 압박하는 순간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측면 수비수들의 능력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포백의 양 측면은 차두리와 김영권이었다. 차두리는 오버래핑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그동안 중앙 수비를 주로 맡아왔던 김영권은 공격 가담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나선 김영권은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분주했다. 노력은 경기 초반부터 결실을 보았다. 김영권은 전반 10분 왼쪽 측면으로 치고 올라가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이어 받은 주장 박주영(모나코)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이 넣은 2골이 모두 측면 수비수들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12일 결혼을 앞둔 박주영은 이날 A매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적 시장에서의 자신의 존재감을 높였다. 한국은 후반 42분 세르비아의 페트로비치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해 1골을 내주었다. 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박주영 등을 빼고 정조국(오세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을 투입하며 교체 멤버들을 실험했다. 한국은 미드필드에서의 패스를 중심으로 세계랭킹 16위의 세르비아를 상대로 우월한 경기를 펼치며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 전망을 밝게 했다. A매치 4경기 만에 첫 골을 넣은 김영권은 이날 활약으로 이영표의 은퇴로 생긴 왼쪽 측면 수비수의 공백을 메울 재목으로 떠오르며 조광래호에 희망을 안겼다.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세르비아 감독은 “한국팀은 단단했다. 박주영과 차두리가 인상적이었다. 주전들이 많이 빠져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기성용이 미드필드에서 잘했고 김영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 7일 열리는 가나전도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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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모, 김기중씨 한국인 첫 美대륙 횡단 자전거 레이스 출전

    눈앞에서 동료들이 숨진 죽음의 산을 넘어온 그였다. 또 다른 극한의 도전이 두렵지 않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넘나들었던 이형모 씨(32·rpm스포츠)가 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극한 체험에 나선다. 이 씨는 김기중 씨(38)와 한국 최초로 5000km 구간의 미국 횡단 자전거 레이스(RAAM)에 나선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를 출발해 27일 미국 동부 아나폴리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1982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고통스러운 경기로 악명이 높다. 개인 출전자는 12일, 팀 출전자는 9일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올해는 개인 47명과 단체 2인 9팀, 4인 31팀, 8인 12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2인 팀으로 참가한다. 3만 m의 고도차를 오르내리고 매일 서울∼부산 거리보다 긴 600km를 달려야 한다. 뒤따르는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며 3, 4시간씩 교대로 달릴 예정이다. 2006년 에베레스트에 오른 이 씨는 2007년 박영석 대장과 함께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에 나섰다. 이때 형제처럼 지냈던 오희준 이현조 두 명의 동료가 숨졌다. 이들은 해발 7700m 지점에서 눈사태를 맞아 1200m를 추락한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은 그의 마음에 깊은 그늘을 남겼다. 2009년 박영석 대장의 원정대에 참가해 대원들이 마침내 남서벽 루트 개척에 성공하는 것을 지켜본 그는 마음의 짐을 벗고 산을 내려왔다. 이후 철인3종 경기에 눈을 돌렸다. 자전거와 수영을 연습했다. 그러다 안정된 직장을 얻기 위해 소방관 시험 준비를 하던 중 김 씨를 만났다. 사업가인 김 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100kg이 넘는 비만이었다. 무리하게 살을 빼려다 관절염에 걸렸고 15년 넘게 고생했다. 3년 전 우연히 자전거를 시작하면서 관절염이 완치되는 기쁨을 맛봤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기쁨이 너무 컸다”는 그는 수영 마라톤까지 하면서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해 왔다. 미국 횡단대회를 알게 된 그는 자전거 강자인 이 씨에게 연락해 팀을 꾸렸다. 이 씨는 4월 초 자전거를 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리와 허리를 다쳤다. 50일 넘게 입원한 뒤 지난달 말 퇴원했다. 소방관 시험은 치르지도 못했다. “이제는 완주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훈련하면서 몸도 추슬러야지요.” 퇴원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자전거에 오른 그는 김 씨와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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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관, 미드필더로 한때 촉망… 3년전 병역비리로 팀 떠나

    “병역 비리로 그의 축구 인생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정종관은 2004년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08년 2월 떠날 때까지 재능이 엿보이는 선수였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그에 대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한때 촉망받는 선수였다. ‘크게 될 것 같다’는 평가가 따랐던 선수”라고 기억했다. 성격도 밝고 활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병역 비리로 팀을 떠났다.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어깨가 탈골된 것처럼 꾸몄다가 검찰 수사에 걸렸다. 병역법 위반으로 복역한 그는 2009년 12월부터 서울 송파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했다. 올해 12월 마칠 예정이었다. 20대 초반이 대부분인 공익근무요원 가운데 그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했다. 그는 방이동 백제고분군(사적 제270호)의 관리를 맡았다. 고분 관리와 출입자 통제를 맡았다. 동료 1명과 함께 근무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했고 토, 일요일에는 쉬었다. 그는 주말에 경기가 열리는 챌린저스리그 소속 서울 유나이티드에 2010년 입단해 다시 축구를 했다. 실업팀들이 참가하는 이 리그는 K리그, 내셔널리그 아래의 3부 리그다. 서울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고인이 찾아와 공익근무요원으로 지내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했다. 몸을 만들어 다시 K리그로 가겠다고 해서 받아 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해 상반기에 정종관은 1경기에만 출전했고 이후 구단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퇴출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그는 올해 초 다시 서울 유나이티드를 찾아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해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운동을 쉬었던 그는 몸이 무거웠다. 3월 개막전에서 후반 7분을 남겨 놓고 교체 멤버로 나간 게 유일한 출전 기록. 이후 다시 구단과 연락이 끊겼다. 마산공고, 숭실대를 나온 그는 2003년 올림픽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한 차례 참가했고, 그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뛰었다. 프로 무대에선 4시즌 동안 총 79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06년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때 김형범, 염기훈(현 수원) 등과 함께 뛰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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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승부조작 대가인가… 그라운드는 냉혹했다

    라커룸은 눈물바다가 됐다. 평소 눈물은커녕 웃음도 보이지 않던 무뚝뚝한 최고참 최은성과 박성호가 먼저 눈물을 흘렸다.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이 서로를 끌어안고 흐느꼈다.프로축구 대전시티즌과 전북현대의 경기가 열린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승부조작 파문에 가장 많은 8명의 선수가 연루된 대전 선수들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을 맞아 전반 18분 황진산이 선제골을 넣자 기다렸다는 듯 플래카드를 꺼내 들었다. 거기엔 “신뢰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대전은 박성호가 전반 37분 한 골을 추가했으나 전북의 간판 스타 이동국에게 두 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전북 이승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대전은 선수단 전용 숙소와 훈련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올 시즌 초반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선두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창고를 방불케 하는 허름한 숙소와 맘 놓고 훈련할 잔디구장이 없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훈련하면서 일궈낸 성과였다. 하지만 얇은 선수층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나면서 어느새 전체 16개 구단 중 14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급격한 순위 변동에 대해서도 오히려 의혹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대전 채승목 마케팅 팀장은 “일부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을지언정 청춘을 다 바친 팀이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했다. 오늘은 우리의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답답했다”고 했다. 숙소에서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면서도 함께 지내는 강아지들에게 ‘승리’, ‘복순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승리의 결의를 다졌던 왕선재 감독은 “미안하다”는 말만 거듭했다. 골키퍼 최은성은 “오늘은 이기기 위해서라기보다 살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고 했다.대전 이사진-코치 “일괄사퇴”경기 후 대전은 김윤식 대표이사와 왕 감독 등 이사진과 코칭스태프 및 팀장급 이상 직원 전원이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선수단은 “특단의 조치로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는 결의의 표현”이라고 했다. 이날 대전의 경기에는 22일 포항전의 3분의 1인 1만2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 냉담해진 팬들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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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사, UEFA 쳄피언스리그 4번째 우승

    런던 경찰은 긴장 상태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웸블리 경기장 인근의 모든 술집은 폐쇄됐다. 평소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즐기던 팬이 많았지만 이날은 주류 반입이 일절 금지됐다. 경찰 1000명이 경기장 주변에 깔렸다. 이 중에는 스페인 경찰도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카탈루냐 원정 팬들의 소동에 대비해 카탈루냐어를 구사하는 스페인 경찰이 출장 온 것이다.전 세계에서 3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을 것으로 추산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29일. 9만 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경기장에 11만 명이 몰려들었다.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무작정 몰려와 매표소 앞은 아수라장을 이뤘다.‘카탈루냐에서 온 마법사’ 리오넬 메시는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인 웸블리를 바르셀로나의 성지로 만들었다. 메시는 “개인기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기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바르사는 전반 27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의 웨인 루니는 전반 3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하지만 맨유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은 전반까지였다. 후반에는 바르사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메시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유 수비진을 안방처럼 헤집고 다녔다. 결국 후반 9분 맨유의 밀집 수비진 사이를 꿰뚫는 강력한 왼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사는 후반 24분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메시는 이번 대회 1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3시즌 연속 득점왕은 1970년대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 1990년대 장피에르 파팽(마르세유) 이후 사상 세 번째다. 한 시즌 12골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당시 맨유)의 2003년 기록과 타이.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스페인국왕컵, 슈퍼컵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통산 53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놓고 경합을 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수의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뛴 경기까지 포함하면 62경기에서 56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메시는 맨유의 루니, 레알의 호날두와 함께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여왔다. 그러나 메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바르사가 레알과 맨유를 잇달아 격파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현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축구의 전설인 펠레, 마라도나와 맞먹는 위치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받았다.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컵 시절을 포함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009년 바르사에 0-2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데 대한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바르사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선수 중 최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바르셀로나에선 3만5000명의 팬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자축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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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바르사 우승 이끌고 새 전설에

    런던 경찰은 긴장 상태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웸블리구장 인근의 모든 술집은 폐쇄됐다. 평소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즐기던 팬들이 많았지만 이날은 주류 반입이 일절 금지됐다. 1000명의 경찰이 경기장 주변에 깔렸다. 이 중에는 스페인 경찰도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카탈루냐 원정 팬들의 소동에 대비해 카탈루냐어를 구사하는 스페인 경찰이 출장 온 것이다. 전 세계에서 3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을 것으로 추산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29일. 9만 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경기장에 11만 명이 몰려들었다.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무작정 몰려와 매표소 앞은 아수라장을 이뤘다. '카탈루냐에서 온 마법사' 리오넬 메시는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인 웸블리를 바르셀로나의 성지로 만들었다. 메시는 "개인기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기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바르사는 전반 27분 사비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의 웨인 루니는 전반 3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맨유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은 전반까지였다. 후반에는 바르사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메시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유 수비진을 안방처럼 헤집고 다녔다. 결국 후반 9분 맨유의 밀집 수비진 사이를 꿰뚫는 강력한 왼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사는 후반 24분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이번 대회 1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3시즌 연속 득점왕은 1970년대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 이후 사상 두 번째다. 한 시즌 12골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당시 맨유)의 2003년 기록과 타이.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스페인국왕컵, 슈퍼컵 등에서 통산 53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놓고 경합을 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수의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뛴 경기까지 포함하면 62경기에서 56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메시는 맨유의 웨인 루니, 레알의 호날두와 함께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여왔다. 그러나 메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바르사가 레알과 맨유를 잇달아 격파하는데 앞장섬으로써 현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축구의 전설인 펠레, 마라도나와 맞먹는 위치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컵 시절을 포함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009년 바르사에 0-2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데 대한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바르사의 호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선수 중 최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극찬했다. 바르셀로나에선 3만5000명의 팬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와 승리를 자축했다.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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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불법도박 단속 현장 들여다보니

    지난달 17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단지 인근의 한 상가건물 2층. 강동경찰서 경찰관 4명과 한국마사회 직원 등 9명이 사다리를 놓고 창문을 통해 진입했다. 남자 5명과 여자 2명은 PC 8대를 놓고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15개의 중간조직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수십억 원의 베팅 금액을 주고받고 있었다. 조직폭력배가 연결된 온라인 사설 경마조직이었다. 1일에는 충남 서산시 외곽 비닐하우스에서 베팅을 하던 인근 지역상인 13명이 붙잡혔다. 22일에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빌라 2층에서 주부들이 사설 경마를 하다 걸렸다. 13일 경기 안산시의 한 상가에서는 단속에 걸린 사설 경마 관계자가 저항하며 자해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한국마사회와 경찰은 이 같은 온라인 사설 경마 단속을 벌이며 전쟁 같은 상황을 치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07년 77곳의 불법경마 사이트를 폐쇄했지만 2010년에는 567곳을 폐쇄했다. 온라인 불법 사설 경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에 몰려 있던 이들 사이트 본거지는 지방으로 확산되고 일반 주택가는 물론 주부들 사이에까지 퍼져 있다. 경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불법 베팅 사이트들은 e메일, 트위터 등 뉴미디어를 이용해 신속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회원들을 모집한 뒤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는 등 치고 빠지기 작전을 구사한다. 자기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는 물론 중남미 동유럽 2, 3부 리그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사이트를 운영한다. 축구는 물론 야구 아이스하키 탁구 스타크래프트 등 수많은 종목을 다룬다. 승무패를 맞히는 것은 기본. 양팀의 득점 총합이 기준 점수를 넘는지 아닌지를 맞히는 ‘언더/오버’ 방식, 야구에서 득점수 안타수 에러수의 양팀 합계가 기준점을 넘는지 아닌지, 선발투수의 첫 투구가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를 예측하는 등 경기 종목별 특성에 베팅하는 ‘스페셜 게임’ 등이 있다. 이들을 막기 위해 좀 더 빠른 사이트 조사, 차명계좌 차단 등이 필요하고 합법 베팅 사이트의 상품도 개선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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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원 亞챔피언스리그 동반 8강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나란히 일본 팀들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수원 역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를 맞아 전반 23분 염기훈의 헤딩골과 후반 11분 이상호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톈진 테다(중국)를 3-0으로 완파한 전북 현대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3개 팀이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9월 14일과 28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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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불법 스포츠베팅 판돈, 합법 3배인 35조… 선수들 유혹한다

    프로축구계에는 요즘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상당수 선수가 승부 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내용이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유명 감독들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한다. 구단 내부에서 입단속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소문대로라면 대한민국 축구 전체가 무사할 수 없는 메가톤급 내용들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2개 구단의 현역 선수 2명이 실제로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수사 내용이 터져 나오면서 축구계가 긴장하고 있다. 모 구단 골키퍼 A 씨는 4경기에서 총 11골을 허용하며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 조작은 공정한 승부를 전제로 하는 프로 리그에 치명적이다. 스포츠토토처럼 제도권 내의 베팅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도 그 신뢰도는 크게 추락한다. 이는 스포츠 산업의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 문제는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유혹의 손길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축구인들은 각종 베팅 사이트의 난립으로 선수들이 온갖 유혹에 노출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지는 합법 스포츠 베팅 규모는 지난해 약 12조 원에 이르렀다. 스포츠토토 1조9000억 원, 경륜 1조9000억 원, 경정 6500억 원, 경마 7조6000억 원 이었다. 이에 비해 불법 스포츠 베팅 규모는 지난해에만 약 35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마사회 등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불법 사설경마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최대 30조 원, 야구 축구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스포츠 베팅 규모는 3조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경륜 경정도 불법 매출이 합법 매출 규모를 능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포츠토토에 접수된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 신고 접수는 2007년 40건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7951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스포츠토토는 국내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는 약 500개, 사이트당 평균 매출액은 7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불법 온라인 스포츠 베팅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2006년 바다이야기 파문 이후 불법 도박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데 따른 풍선효과로 보인다. 기존의 오프라인 도박꾼들이 온라인과 스포츠 베팅으로 옮겨 갔다는 것이다. 이들은 새 회원을 추천하면 베팅 금액의 20%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며 끊임없이 새 회원을 데려 올 것을 권하고 있다.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이익을 높은 배당금으로 돌려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불법 베팅 사이트는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및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를 포함하여 각종 불법 인터넷 게임을 제공하는 형태로 대형화, 복합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불법 스포츠 베팅뿐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에서 사라졌던 불법 도박들이 온라인에서 다시 활개를 치는 것도 시간문제다. 불법 사이트들은 최근 사법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버를 해외에 두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은 불법 베팅 사이트 운영자를 3년 이하의 징역,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처벌 정도가 약하고 적발된다 하더라도 실제 구속 및 징역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적다. 관련 업체들이 체계적인 단속과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축구 구단들도 승부조작에 대한 선수 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각 구단은 추가로 연루된 선수나 감독이 나올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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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노장의 ‘삭발 협박’ 대전을 구하다

    두 선수가 뒤엉켰다. 주먹으로 한 대 칠 듯이 서로를 노려보았다. 프로축구 대전-포항의 경기가 열린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후반 15분 대전 김창훈과 포항 모따는 그라운드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양 팀 선수들이 서둘러 두 선수를 진정시켰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모따를 빼고 최근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조찬호를 투입했다. 정규리그 선두를 다투는 팀답지 않게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전반이었다. 조찬호의 투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황 감독의 선택이었다. 조찬호는 곧바로 진가를 드러내며 미드필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포항에 새바람을 넣었다. 후반 22분 조찬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노병준은 대전의 백전노장 골키퍼 최은성과 마주했다. 양 팀 응원단이 일제히 일어서 긴장의 함성을 높였지만 공은 최은성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조찬호와 노병준은 잇달아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최은성에게 막혔다. 이 경기를 앞두고 최은성은 후배들을 협박(?)했다. 팀 내 최고참으로 항상 머리를 짧게 깎고 다니는 그는 최근 정규리그 4연패를 당한 후배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고는 팀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다면 자신이 직접 후배들의 머리를 깎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던 브라질 용병 박은호에게도 머리를 직접 밀어 보이는 시늉을 하며 뜻을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은성은 자신이 모범이 돼야 했고 이날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0-0 무승부. 연패를 벗어난 대전은 비기고도 이긴 듯한 표정이었다. 포항은 올 시즌 처음으로 포백 수비를 들고 나오며 기존의 스리백에서 전술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 선두 탈환에 나섰던 포항은 6승 4무 1패. 포항은 전날 강원에 1-0 승리를 거두며 7승 1무 3패를 기록한 전북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3승 4무 4패로 12위. 대구는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용수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서울을 맞아 2-0으로 일격을 가했다.대전=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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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챔프’ 최현미, 데뷔전 조작 논란

    ‘탈북 복서’로 유명한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21)의 기록이 조작됐다고 아버지 최영춘 씨가 20일 밝혔다. 한국권투위원회(KBC) 전적표에는 최현미가 2008년 6월 26일 중국 윈난에서 열린 장쥐안쥐안(중국)과의 범아시아복싱협회(PABA) 주니어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러 TKO로 이긴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이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고 최 씨는 말했다.}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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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이 신혼여행 미룬 까닭은…

    다혈질로 유명한 리웨이펑(33·톈진 테다)도 자선경기에서는 좀 부드러워질까. 중국 축구의 풍운아인 그가 한국 축구의 슈퍼스타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마련하는 자선 축구경기에 출전한다.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파운데이션은 6월 15일 베트남 호찌민 통녓 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선경기 ‘아시안 드림컵’에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리웨이펑이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웨이펑은 2006년 상하이 선화 시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넘어진 전북 선수의 배를 걷어차 퇴장당하는가 하면 선수의 멱살을 잡거나 심판에게 거친 말을 쏟아 부어 수없이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던 그라운드의 터프가이. 그러나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중국 축구의 핵심 축을 이루었던 선수다. 이탈리아 AS 로마 등에서 뛰었던 일본 축구의 영웅 나카다 히데토시(34·은퇴)는 박지성의 부름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그는 2006년 7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환경운동가로 지내왔다. 박지성에게서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박주영(26·AS 모나코)은 6월 12일 결혼 날짜를 잡았지만 신혼여행을 미루고 이 경기에 참가한다. 이로써 이 경기에는 파트리스 에브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조국(27·오세르) 이영표(34·알 힐랄) 마쓰이 다이스케(30·그르노블) 정대세(27·보훔) 등의 참가가 확정됐다. 박지성과 초청 선수들은 한 팀을 이루어 베트남 올스타와 대결한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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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빨리 일어나세요, 영록바”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프로축구 제주 공격수 신영록(24)이 몸 상태는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신영록을 치료하는 제주 한라병원은 9일 “중환자실에 있는 신영록 선수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 현재 스스로 호흡하고 있다. 그러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다. 상태가 더 악화되진 않았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날 신영록의 뇌파 및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다. 심각한 뇌손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간질파가 관찰됐다. 병원 측은 며칠 동안 신영록의 상태를 다시 관찰하기로 했다. 신영록은 8일 대구와의 홈경기 중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3분여 만에 쓰러졌다. 병원 측은 뇌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신영록이 쓰러진 이유를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신영록은 앞으로 며칠간 저체온 수면상태에서 치료를 받는다. 신체활동을 쉬게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이후 의식이 깨어나도록 조치를 할 예정이다. 2003년 수원에서 데뷔한 신영록은 2009년 부르사스포르(터키)에서 뛰다 지난해 7월 수원으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처럼 강력한 인상을 풍기는 그는 팬들로부터 ‘영록바’로 불렸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9일 하루에만 1만 명 넘는 팬이 방문해 “영록바 시절로 빨리 돌아오라”며 쾌유를 비는 글을 남겼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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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6월 한시적… A대표팀도 원하면 출전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간 선수 차출 문제를 조율했다. 6월에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경기가 비슷한 시기에 열려 양 팀은 선수 차출을 놓고 견해차를 보여 왔다. 협회는 양 대표팀에서 모두 원하는 선수 중 홍정호(제주) 김영권(오미야) 윤빛가람(경남)은 A대표팀에서만 뛸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지동원(전남)은 올림픽대표팀에 참가하되 조 감독이 원하면 A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도록 했다. 이 결정은 6월로 국한된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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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공격수 신영록, 여전히 의식 불명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프로축구 제주 공격수 신영록(24)의 몸 상태가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신영록을 치료하고 있는 제주 한라병원은 9일 "중환자실에 있는 신영록 선수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다. 상태가 더 악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날 신영록의 뇌파 및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다. 심각한 뇌손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간질파가 관찰됐다. 병원 측은 수 일간 신영록의 상태를 다시 관찰하기로 했다. 신영록은 8일 대구와의 홈경기 중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3분여 만에 쓰러졌다. 오후 4시 55분 쓰러진 신영록은 5시 2분에 한라병원에 도착했다. 약물 투여 10분 만에 심박동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병원 측은 뇌 CT촬영 등을 통해 신영록이 쓰러진 이유를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신영록은 앞으로 며칠간 저체온 수면상태에서 치료를 받는다. 신체활동을 쉬게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위한 것이다. 이후 의식을 깨어나도록 하기위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2003년 수원에서 데뷔한 신영록은 2009년 부르사스포르(터키)에서 뛰다 지난해 7월 수원으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했다. 2006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최우수상을 받는 등 유망주로 꼽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처럼 강력한 인상을 풍기는 그는 팬들로부터 '영록바'로 불렸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9일 하루에만 8000여 명의 팬들이 방문해 "영록바 시절로 빨리 돌아오라"며 쾌유를 비는 글을 남겼다.상주=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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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커’ 현영민, 최용수를 춤추게 하다

    목마른 두 감독이었다. 한 명은 그동안 좀처럼 입지 않았던 양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가 상의를 다시 벗었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다른 한 명은 왼손에 끼고 있던 묵주 팔찌를 벗어 움켜쥔 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숨이 막힌 두 감독 모두 더는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8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상주-서울 전. 후반 28분 서울의 데얀이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로 앞서 나간 지 1분 뒤. 상주의 김정우는 수비수를 제치고 강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8경기에 나서 8골. 그는 공중제비를 돈 뒤 화살을 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본 프로축구에서 본 세리머니를 기억해 뒀다가 이날 재연했다. 득점 선두인 그의 준비된 세리머니였다. 이때 서울 벤치에선 현영민이 교체 사인을 받고 준비 중이다가 김정우의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보고 주춤하고 있었다. 경기가 다급하게 흘러가 자신이 투입될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양복을 벗어 제친 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은 주저 없이 현영민을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서울의 프리킥 찬스. 현영민이 키커로 나섰다. 올 시즌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그의 첫 슈팅은 강력하게 날아가 상주의 그물을 세차게 흔들었다. 4-3 서울의 승리.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과 그라운드에 몰려 나가 펄펄 뛰며 환호했다. 객석에서 구단 관계자를 불러 원격 지휘하던 상주 이수철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빛났다. 최 감독대행은 상주 선수들에 강하다고 여긴 방승환을 선발 투입했다. 방승환은 데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 후반에 현영민을 투입하며 족집게 용병쇼를 펼쳤다. 이수철 감독도 전반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던 김정우를 후반 다시 처진 스트라이커로 변칙 기용하며 신출귀몰한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객석에서 지휘하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었다. 상주로서는 핵심 수비수 김치곤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고 김영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도 뼈아팠다. 최 감독대행은 지난달 지휘봉을 잡은 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승하며 서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상주는 4승 4무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홈에서 대구를 3-0으로 이겼다. 제주 신영록은 경기 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상주=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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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세 김기동, 녹슬지 않은 왼발

    어린이날을 맞아 1만60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포항 스틸야드. 포항 미드필더 김기동이 전반 34분 인천 골문 오른쪽 지역에서 날린 왼발 슛이 그물을 흔들었다. 1972년 1월 12일생인 김기동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에서 뛰는 선수 중 현역 최고령이다. 그는 이날 39세 3개월 24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09년 9월 16일 자신이 포항-부산전에서 세웠던 37세 8개월 4일이었다. 김기동은 필드 선수 중 역대 최고령 도움 기록도 경신했다. 전반 8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고무열에게 이어지는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고 고무열이 이를 오른발로 차 그물을 흔들었다. 그러나 김기동은 전체 최고령 도움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이 기록은 특이하게도 대전의 골키퍼 최은성(40)이 갖고 있다. 최은성은 지난해 9월 19일 광주전에서 긴 골킥으로 동료의 득점을 도와 39세 5개월 14일의 최고령 도움 기록을 세웠다. 김기동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포항은 인천을 4-1로 꺾고 컵대회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A조 1위 경남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포항은 김기동과 고무열 외에 조찬호가 2골을 넣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경남은 한경인 윤빛가람 루시오의 골로 대전을 3-0으로 물리치고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컵대회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B조에선 광주가 방문경기에서 상주를 3-2로 물리쳤다. 광주는 컵대회에서 3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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