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명

강성명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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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명 기자입니다.

smk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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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에 은행 법인 출범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에서 은행 법인을 출범시키며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BNK금융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BNK커머셜뱅크’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비탈리 뚜투시킨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부총재,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BNK금융 관계자는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아 법인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캐피탈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부터 현지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했고, 그 결과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본인가를 받았다.BNK금융은 이번 은행 법인을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자흐스탄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진 신흥국가로 진출해 현지화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은행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사업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디지털 기반 현지 특화 은행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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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어가는 부산… 고령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자”

    부산시는 고령친화기술(에이지테크·Age Tech)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돼 노인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역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에이지테크 산업에 총 12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또 시는 △기반시설 확충, 지원 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할 12개 중점 분야의 34개 세부 과제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경 부산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출산율 제고 노력과 함께 에이지테크를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2021년 9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달 기준 인구 32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약 80만 명으로 24.7%에 달한다. 이에 시는 노인 관련 의료 인프라를 집중 구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첨단재생의료기술 특화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과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12월 준공을 앞둔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과 기술·의료산업 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이 미래형 에이지테크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스타트업도 키워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춘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고령자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내 집에서 나이 들기(Aging in Place·AIP)’ 수요에 맞춘 산업과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집수리 지원 등 연계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체·인지·정신건강 및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복지관’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요양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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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를 신성장 동력으로…부산시 ‘에이지테크’ 집중 육성

    부산시는 고령친화 기술(에이지테크·Age Tech)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기로 했다.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돼 노인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역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에이치테크 산업에 총 12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또 시는 △기반 시설 확충, 지원 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할 12개 중점분야의 34개 세부 과제도 제시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경 부산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출산율 제고 노력과 함께 에이지테크를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2021년 9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달 기준 인구 32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약 80만 명으로 24.7%에 달한다. 이에 시는 노인 관련 의료 인프라를 집중 구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첨단재생의료기술 특화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과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12월 준공을 앞둔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과 기술·의료산업 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이 미래형 에이지테크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스타트업도 키워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춘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지원한다.더불어 고령자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내 집에서 나이 들기(Aging in Place·AIP)’ 수요에 맞춘 산업과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집수리 지원 등 연계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체·인지·정신건강 및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복지관‘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요양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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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어린이병원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부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어린이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용지 내 1600m² 대지에 연면적 8340m²,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치과 등 5개로 구성되며, 24시간 응급 대응과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마련된다. 병상 수는 50개다. 국비 225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원할 예정이다. 설계 당선작은 의료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와 기존 부산의료원 용지 활용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 체결 후 10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한다. 현재 부산에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아동 전문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았다. 시는 부산어린이병원이 들어서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소아 만성질환자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연중 24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료 공간, 가족 휴게 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을 조성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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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24시간 어린이 병원’ 들어선다… 2028년 개원 목표

    부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들어선다.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부산어린이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부지 내 1600㎡ 대지에 연면적 8340㎡,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치과 등 5개로 구성되며, 24시간 응급 대응과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마련된다. 병상 수는 50개다. 국비 225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원할 예정이다.설계 당선작은 의료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와 기존 부산의료원 부지 활용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 체결 후 10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한다.현재 부산에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아동 전문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았다. 시는 부산어린이병원이 들어서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소아 만성질환자나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연중 24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치료 공간, 가족 휴게 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을 조성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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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난자 600만원에 삽니다” 女 2명 유죄판결

    여대생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난자 판매를 제안한 여성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 11월 난자 기증자를 찾는다며 500만∼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A 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대학 2곳의 여자 화장실에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이 적힌 전단을 붙였다. 이 전단에는 A 씨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됐다. A 씨는 이를 통해 연락한 여성에게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으며 사례는 확실히 해 드리겠다”면서 총 6차례에 걸쳐 난자 매수를 시도했다. B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의 다른 대학 2곳 여자 화장실에 전단을 붙여 동일한 범행을 벌였다. 그는 “난자를 저한테 기부해 주는 일이라 사례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하는 등 7회에 걸쳐 난자 매매를 유도했다. 법원은 “사건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모두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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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난자 600만 원에 삽니다” 매매 유인한 女 유죄 판결

    여대생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난자 판매를 제안한 여성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 11월 난자 기증자를 찾는다며 500만~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A 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대학 2곳의 여자 화장실에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이 적힌 전단을 붙였다. 이 전단에는 A 씨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됐다. A 씨는 이를 통해 연락한 여성에게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으며 사례는 확실히 해드리겠다”면서 총 6차례에 걸쳐 난자 매수를 시도했다.B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의 다른 대학 2곳 여자 화장실에 전단을 붙여 동일한 범행을 벌였다. 그는 “난자를 저한테 기부해 주는 일이라 사례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하는 등 7회에 걸쳐 난자 매매를 유도했다.법원은 “사건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모두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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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

    부산시는 해양 경제 분야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동력을 확보할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진위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수산부 이전 등을 계기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계, 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 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6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함께 꾸린다. 또 부산시가 수립 중인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비전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대정부 건의 등 정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 협력 네트워크와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추진위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역량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 모두가 정책의 수혜자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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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닫는 자영업자 점포 철거 비용 지원 대상 확대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폐업 위기에 몰린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정책이 강화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사업정리도우미 지원사업’의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 지원 대상을 기존 100개사에서 130개사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새출발기금㈜이 지난해 4월 체결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 협약의 후속 조치다. 시는 경기 침체, 인구 유출 등으로 폐업 사례가 늘자 새출발기금이 출연한 1억 원 규모 재정 지원금을 활용해 폐업 절차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한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을 평당 20만 원, 최대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세무·법률 등 전문 상담을 포함한 사업 정리 컨설팅도 제공된다. 새출발기금과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에 한하고 연체자는 제외된다.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금은 지난해 시와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1인당 25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도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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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폐업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폐업 위기에 몰린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정책이 강화된다.부산시는 ‘소상공인 사업정리도우미 지원사업’의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 지원 대상을 기존 100개 사에서 130개 사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와 새출발기금(주)이 지난해 4월 체결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 협약의 후속 조치다. 시는 경기 침체, 인구 유출 등으로 폐업 사례가 늘자, 새출발기금이 출연한 1억 원 규모 재정 지원금을 활용해 폐업 절차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한다.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을 평당 20만 원, 최대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세무·법률 등 전문 상담을 포함한 사업 정리 컨설팅도 제공된다. 새출발기금과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에 한하고 연체자는 제외된다.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bsbs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기금은 지난해 시와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인당 25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도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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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공동어시장 신축 설계안 내달 확정

    10년째 지지부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연근해 수산물의 30%가 거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지 위판장으로, 1963년 문을 열었다. 낡은 시설의 개선이 시급해 2015년 현대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예산, 설계 등의 벽에 부딪혀 왔다. 부산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12월 착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수협중앙회와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초까지 매주 정례회를 연다. 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70%, 시비 20%, 어시장 1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만1971m²(약 1만8700평)의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경매 환경 등을 개선하는 게 목표로, 시는 지난달 HJ중공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설계도서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시와 어시장 측은 최종 설계안을 놓고 대립해 왔다. 어시장은 임시 업무시설 마련, 냉동공장 확충, 위판장 면적 확대, 공사 순서 변경 등을 요구했지만 시는 총사업비 조정이 불가피하고, 국비가 줄어들 수도 있어 사업 자체가 지연·무산될 수 있다며 맞섰다. 하지만 최근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첫 회의는 14일 어시장에서 열렸다. 최종 설계안은 다음 달 4일 마지막 정례회의를 끝으로 결정된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 준비를 마친 뒤 연말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공기를 약 4년(47개월)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2030년경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현대화 사업이 오랜 세월을 거쳐 어렵게 지금 단계까지 온 만큼 이번 협의체를 통해 수요자인 어시장의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화가 완료되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시가 개설·운영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위생적 물류 시스템으로 위판 효율성과 수산물 선도 관리 수준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시가 유통 종사자, 대금 결제, 수수료 등 주요 사항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수산물 유통거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실사용자인 어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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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12월 첫 삽

    10년째 지지부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연근해 수산물의 30%가 거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지 위판장으로, 1963년 문을 열었다. 낡은 시설의 개선이 시급해 2015년 현대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예산, 설계 등의 벽에 부딪혀왔다. 부산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12월 착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수협중앙회와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초까지 매주 정례회를 연다.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70%, 시비 20%, 어시장 1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만1971㎡(약 1만8700평)의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경매 환경 등을 개선하는 게 목표로, 시는 지난달 HJ중공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설계도서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최근 시와 어시장 측은 최종 설계안을 놓고 대립해 왔다. 어시장은 임시 업무시설 마련, 냉동공장 확충, 위판장 면적 확대, 공사 순서 변경 등을 요구했지만 시는 총사업비 조정이 불가피하고, 국비가 줄어들 수도 있어 사업 자체가 지연·무산될 수 있다며 맞섰다. 하지만 최근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첫 회의는 14일 어시장에서 열렸다. 최종 설계안은 다음 달 4일 마지막 정례회의를 끝으로 결정된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 준비를 마친 뒤 연말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공기를 약 4년(47개월)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2030년경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현대화 사업이 오랜 세월을 거쳐 어렵게 지금 단계까지 온 만큼 이번 협의체를 통해 수요자인 어시장의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현대화가 완료되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시가 개설·운영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위생적 물류 시스템으로 위판 효율성과 수산물 선도 관리 수준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시가 유통 종사자, 대금결제, 수수료 등 주요 사항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다.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수산물 유통거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실사용자인 어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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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사업’ 피엠그로우 선정

    부산시는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 피엠그로우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발주한 이 사업은 2027년부터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DPP는 제품의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기록·검증해 탄소배출량, 원재료 출처, 수리·재사용·재활용 이력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부산 지역 DPP 과제는 전기차 소유자의 안전과 자산가치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프라이버시 침해나 해킹 우려를 줄여 운행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을 노린다. 피엠그로우는 1억3000만km 이상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실증 서비스는 △배터리 안전정보 기반 아파트 출입 및 충전 제어 △잔존 성능 인증 기반 중고 전기차 거래 △탈거·검사·재사용 데이터 기록 등에 집중된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 검증가능 자격증명, 개인 데이터 저장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하고 안전한 배터리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는 전기차 제조사, 전기선박 개발사, 금융사, 렌터카 운영사, 중고차 매매업체, 정비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투명하고 안전한 데이터 서비스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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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체험하고 전기차 조립… “꿈이 더 자랐어요”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3세 딸과 한국마사회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나온 주부 임하얀 씨(32)는 “아이가 말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행사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 한국어린이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2025 부산어린이박람회’가 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등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어린이의 사회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각 공공기관의 어린이 관련 정책 홍보 등이 결합된 아동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전시관은 △아동친화정책관 △교육관 △농산어촌체험관 △안전체험관 △안전먹거리체험관 △건강증진체험관 △게임놀이체험관 △문화예술체험관 등 8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10월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격 체험을 한 최찬영 군(8)은 “총을 쏘니까 진짜 경찰관이 된 것 같았다”며 활짝 웃었다. 시교육청 어린이창의교육관 부스에도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로봇월드컵과 전기자동차 조립, 레고로봇 코딩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태블릿PC로 로봇을 조작해 상대 골대에 공을 넣는 로봇월드컵을 체험하려는 어린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산어린이박람회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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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즐거운 여름방학을’ 부산어린이박람회 개막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3세 딸과 한국마사회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나온 주부 임하얀 씨(32)는 “아이가 말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행사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 한국어린이문화원이 공동주최한 ‘2025 부산 어린이박람회’가 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등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어린이의 사회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각 공공기관의 어린이 관련 정책 홍보 등이 결합된 아동 전문 박람회로, 부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전시관은 △아동친화정책관 △교육관 △농산어촌체험관 △안전체험관 △안전먹거리체험관 △건강증진체험관 △게임놀이체험관 △문화예술체험관 등 8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부산시는 10월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격 체험을 한 최찬영 군(8)은 “총을 쏘니까 진짜 경찰관이 된 것 같았다”며 활짝 웃었다. 시는 이날 아동 정책제안 참여관, 놀면서 배우는 과학체험관 등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시교육청 어린이창의교육관 부스도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로봇월드컵과 전기자동차 조립, 레고로봇 코딩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태블릿PC로 로봇을 조작해 상대 골대에 공을 넣는 로봇월드컵을 체험하려는 어린이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승현 군(10)은 “학교에선 할 수 없는 새로운 체험이 많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부산어린이박람회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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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놀러온 청년에 아쿠아리움-카페 할인

    부산을 찾는 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부산시는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만 18∼39세(2007∼1985년생) 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시설 7곳과 식음료 업체 10곳 등 총 17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키자니아, 더베이101요트, 클럽디오아시스, 아쿠아리움 등에서 최대 60%(2만8800원까지) 할인, 모모스커피 등 카페와 베이커리, 음식점 등에서 최대 2000원 할인 또는 기념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이용하려면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숙박 증빙 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 중심 정주 인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행, 체험, 행사 참여 등을 위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 생활인구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부산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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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선물

    부산을 찾는 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부산시는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부산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만 18~39세(2007~1985년생) 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시설 7곳과 식음료 업체 10곳 등 총 17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부산 대표 관광지인 키자니아, 더베이101요트, 클럽디오아시스, 아쿠아리움 등에서 최대 60%(2만8800원까지) 할인, 모모스커피 등 카페와 베이커리, 음식점 등에서 최대 2000원 할인 또는 기념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이용하려면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숙박 증빙 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 중심 정주 인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행, 체험, 행사 참여 등을 위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 생활인구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부산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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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주택금융공사와 ‘친환경 노인 일자리’ 협약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인들을 위한 친환경 일자리를 만드는 데 손을 잡았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시에 총 2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하반기 부산진구에 건립하는우리동네 ESG센터 10호점 조성 등 4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부산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고용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시설이다.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새 건물을 짓기보다는 폐원한 어린이집이나 요양시설 등 도심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 회복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1호점은 2022년 금정구에 들어섰고 현재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강서구(6호점), 동구(7호점), 북구(8호점), 기장군(9호점), 부산진구(10호점) 등 5곳을 추가 선정하고, 연내 설치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거점이자 어르신의 일자리와 세대 간 소통을 모두 담은 도시 혁신 모델”이라며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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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옥선-총통-병법… ‘이순신의 수군’ 다 있네

    부산 지역 박물관이 나라를 지킨 선조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선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 ‘수군, 해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 해군사관학교박물관 등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고려 말부터 임진왜란,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지켰던 우리 수군의 다양한 활동상을 조명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 ‘나라를 지켰던 최전선, 수군과 수군진’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편성된 정규군인 수군의 훈련 모습을 집중 소개한다. 임진왜란 이후 수군 지휘 체계의 핵심인 통제영을 중심으로 한 수군의 조직과 운영체계도 볼 수 있다. 2부 ‘수군의 군기고’에서는 수군이 훈련과 전투에 사용했던 무기, 갑옷, 신호기, 병법서 등을 보여준다. 판옥선, 거북선 등 수군의 주력 군선들과 탑재된 대·소형 총통 등 다양한 무기들을 통해 조선 수군의 전술 운용 방식을 자세히 소개한다. 3부 ‘국운을 건 승부, 해전’은 임진왜란 당시 최대 규모의 전투였던 부산포 해전을 소개한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충민공계초’를 중심으로 임진왜란의 각종 전투 과정을 유물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독립의 위대한 주역들을 찾아 떠나는 비밀결사대’를 운영한다. 이는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범어사와 사찰계의 항일운동과 부산 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시실 투어, 암호 해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총 12회 진행하며 회차별로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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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친환경 노인 일자리 조성 ‘맞손’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인들을 위한 친환경 일자리를 만드는데 손을 잡았다.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시에 총 2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하반기 부산진구에 건립하는우리동네 ESG 센터 10호점 조성 등 4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우리동네 ESG 센터는 부산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고용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시설이다.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새 건물을 짓기보다는 폐원한 어린이집이나 요양시설 등 도심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 회복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1호점은 2022년 금정구에 들어섰고 현재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강서구(6호점), 동구(7호점), 북구(8호점), 기장군(9호점), 부산진구(10호점) 등 5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연내 설치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거점이자 어르신의 일자리와 세대 간 소통을 모두 담은 도시 혁신 모델”이라며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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