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명

강성명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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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명 기자입니다.

smk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2-01~2025-12-31
지방뉴스97%
산업3%
  • “부산 시내버스 5년간 200대 감차해야”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혁신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18년이 됐지만 수송 분담률은 20% 이하에 머물러 매년 답보 상태”라며 “그럼에도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재정지원금으로 인한 부담이 크다. 재정 절감과 함께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 운행 효율성,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준공영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공영제는 시내버스 운송 적자를 부산시 예산으로 보전하는 제도다. 지난해 부산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약 18%였으나 재정 적자는 2820억 원에 달했다. 부산경실련은 준공영제 혁신 방안으로 △시내버스 감차 △시내버스 업체 통폐합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 △요금 현실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민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부산경실련은 “이용률이 높은 노선은 유지하고 비주력 노선을 우선 폐지하는 방식으로 5년간 총 200대를 감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부산에는 2517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다. 또 감차에 따른 적절한 지원금을 시가 제공하면서 차고지를 중심으로 버스 업체의 통폐합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경실련은 “준공영제 혁신은 환승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환승센터와 도심 스테이션 구축, 스마트 셸터 확대, 교통정보 시스템 개선 등을 제시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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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이전 속도 내자”…부산시 다양한 지원책 마련

    부산시가 해양수산부(해수부) 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35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100가구를 4년간 임차해 가족을 동반 이주하는 해수부 직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 산하기관인 부산도시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아파트를 조성 원가에 우선 공급하고, 공공·민간 택지 내 분양주택의 일정 비율을 해수부 직원에게 특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급 후보지는 강서구 등 서부산 6곳, 북항이 있는 중부산 2곳, 해운대 등 동부산 9곳으로 제시됐다. 박 시장은 “추후 확정될 신청사 건립 위치를 고려해 해수부와 협의 후 아파트 우선 공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금도 제공된다. 시는 해수부 직원과 가족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이주 정착금을 지급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직원 1명당 매월 40만 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고 자녀에게는 1인당 일시금 150만 원과 매월 50만 원씩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미취학 아동에게는 2년간 매월 50만 원의 양육지원금이 주어진다. 부산으로 이주한 직원이 2년 이내 자녀를 출산하면 첫째 200만 원, 둘째 400만 원이 지급되는 기존 제도에 더해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집을 구할 때 발생하는 중개·등기 수수료도 각각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박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단순히 근무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 터전이 함께 옮겨오는 큰 변화”라며 “가족 관사를 제공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주거 대책 외에도 교육, 보육, 여가, 청사 조성 등에 대한 종합 지원책을 해수부와 노조 협의를 통해 마련 중이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기간·금액은 다음 달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다만 이번 대책이 실행되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박 시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강국 도약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해수부의 성공적인 안착뿐 아니라 기능 강화, 공공기관 및 HMM 본사 이전, 고급 인재 양성이 뒤따라야 한다”며 “범정부적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며, 해수부가 이 과제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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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전용 부산 ‘낙동아트센터’ 완공

    부산 강서구에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낙동아트센터’를 건립했다고 3일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뒤 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시설은 명지지구 개발사업자인 LH가 층수 완화 조치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다. 2016년 부산시, 강서구, LH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 절차를 마쳤다. 공연장은 987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의 다목적 ‘앙상블극장’을 갖췄다. 콘서트홀은 울림감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앞서 시는 5월 ‘부산시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낙동아트센터 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내년 1월 정식 개관을 하기 위해 최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 원을 반영했다. 개관 기념 공연으로 ‘클래식 부산’의 기획 프로그램도 연계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전담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하며 개관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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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산권 문화 수준이 높아진다” 클래식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준공

    부산 강서구에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낙동아트센터’를 건립했다고 3일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뒤 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시설은 명지지구 개발사업자인 LH가 층수 완화 조치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다. 2016년 부산시, 강서구 LH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 절차를 마쳤다.공연장은 987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 다목적 ‘앙상블극장’을 갖췄다. 콘서트홀은 울림감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앞서 시는 5월 ‘부산시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낙동아트센터 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내년 1월 정식 개관을 하기 위해 최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 원을 반영했다. 개관 기념 공연으로 ‘클래식 부산’의 기획 프로그램도 연계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전담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하며 개관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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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교통-친환경 숙박… 131개 도시 ‘녹색관광’ 논의

    부산시가 회장을 맡고 있는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2차 총회가 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 주도로 2002년 출범한 TPO는 현재 17개국 131개 도시와 56개 민간단체가 가입해 있다. 사무국은 부산에 있으며 도시 간 관광 협력 증진 및 도시홍보사업, 마케팅, 정책 교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및 녹색전환의 수용’을 주제로 131개 회원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까지 열린다. 저탄소 교통체계와 친환경 숙박 인증,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녹색 관광’을 핵심 의제로 삼아 회원 도시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환경과 경제, 사회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관광박람회 등 호찌민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와 맞물려 관광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광 관계자가 호찌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총회보다 활발한 관광 비즈니스와 국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개막식과 전체회의를 비롯해 주제 세션, 도시 사례 발표, 시장급 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계 관광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저스틴 매슈 팡 로열 멜버른 공대 교수, 다니엘 우 아고다 글로벌 협력 담당 이사, 해리 황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도시 관광의 다양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회원도시 공동 홍보 설명회, 관광 유치 로드쇼,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고 13차 총회 개최지 선정 등도 진행된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과 녹색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원도시와의 실천 과제를 통해 글로벌 도시 정책 공유 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총회를 올해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연계해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27∼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도시의 문화, 역사, 생태, 생활 양식과 관련해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밋의 핵심 의제는 지역성 기반 글로벌 문화 관광 활성화, 국가·도시별 네트워크 기반 구축, 글로벌관광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회장도시인 부산은 여러 회원도시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관광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녹색 관광 활성화 방안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부산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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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관광 매력 전세계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총회 호찌민서 열려

    부산시가 회장을 맡고 있는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2차 총회가 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 주도로 2002년 출범한 TPO는 현재 17개국 131개 도시와 56개 민간단체가 가입해 있다. 사무국은 부산에 있으며 도시 간 관광협력 증진 및 도시홍보사업, 마케팅, 정책 교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및 녹색전환의 수용’을 주제로 131개 회원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까지 열린다. 저탄소 교통체계와 친환경 숙박 인증,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녹색 관광’을 핵심 의제로 삼아 회원 도시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환경과 경제, 사회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관광박람회 등 호찌민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와 맞물려 관광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광 관계자가 호찌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총회보다 활발한 관광 비즈니스와 국제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행사는 개막식과 전체회의를 비롯해 주제 세션, 도시 사례 발표, 시장급 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계 관광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저스틴 매튜 팡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교수, 다니엘 우 아고다 글로벌 협력 담당 이사, 해리 황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도시관광의 다양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회원도시 공동 홍보 설명회, 관광 유치 로드쇼,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13차 총회 개최지 선정 등도 진행된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과 녹색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원도시와의 실천 과제를 통해 글로벌 도시 정책 공유 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이번 총회를 올해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연계해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27~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도시의 문화, 역사, 생태, 생활 양식과 관련해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밋의 핵심의제는 지역성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 활성화, 국가·도시별 네트워크 기반 구축, 글로벌관광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회장도시인 부산은 여러 회원도시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녹색 관광 활성화 방안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부산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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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가톨릭대 뒷산에 걷기 좋은 숲길 생긴다

    부산시는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 뒷산 일원에 1.02km 길이의 ‘윤산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돼 추진된다. 총 14억 원이 투입되는 무장애나눔길은 부산가톨릭대에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와 갈맷길 구간에 조성된다. 덱로드 701m, 흙 콘크리트 포장 323m로 구성되며, 경사도는 8% 이하로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시설은 목교 3곳, 휴게 쉼터 2곳, 중간 쉼터 5곳을 중심으로 안내판, 방향 표지판, 벤치 등으로 구성된다.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편하게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달 착공해 12월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 관계자는 “윤산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나 걷기 좋은 ‘15분 도시 부산’을 구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보행 약자를 배려한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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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클래식 모두 모인 ‘시민뜨락축제’ 개최

    부산문화회관은 9, 10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구성된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6일 범일동 커넥트현대에서는 소프라노 김지현과 테너 류무룡이 이끄는 혼성 팝페라 듀오 ‘팝페라 휴’가 무대에 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과 창작의 조화를 이룬 연주로 무대를 장식한다. 12일 부산시민회관에서는 테너 김지호, 소프라노 장은녕, 베이스 박상진으로 구성된 성악가팀 ‘Obblivoce’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재즈팀 ‘레트로스펙트’는 퓨전, 팝,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19일에는 탱고팀 ‘친친탱고’가 피아졸라의 명곡과 자작곡을 연주하고 26일 무대는 크로스오버 타악팀 ‘청아 앙상블’과 독창적인 편성의 클래식 기타·플루트·성악팀 ‘아티스타’가 맡을 예정이다. 10월에도 풍성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10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미술 전시도 눈길을 끈다. 맥화랑, 예술협회 아이테르, 예술공간 영주맨션, 갤러리 아트숲 등 4개 지역 전시 공간이 참여해 10월까지 커넥트현대 유휴공간에서 순차적으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월 6일에는 전시장에서 부산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무대가 열려,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특별한 축제의 장도 펼쳐진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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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가득…9~10월 ‘시민뜨락축제’ 열려

    부산문화회관은 9, 10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구성된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먼저 6일 범일동 커넥트현대에서는 소프라노 김지현과 테너 류무룡이 이끄는 혼성 팝페라 듀오 ‘팝페라 휴’가 무대에 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과 창작의 조화를 이룬 연주로 무대를 장식한다.12일 부산시민회관에서는 테너 김지호, 소프라노 장은녕, 베이스 박상진으로 구성된 성악가팀 ‘Obblivoce’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재즈팀 ‘레트로스펙트’는 퓨전, 팝,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사한다.이어 19일에는 탱고팀 ‘친친탱고’가 피아졸라의 명곡과 자작곡을 연주하고 26일 무대는 크로스오버 타악팀 ‘청아 앙상블’과 독창적인 편성의 클래식 기타·플루트·성악팀 ‘아티스타’가 맡을 예정이다.10월에도 풍성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10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미술 전시도 눈길을 끈다. 맥화랑, 예술협회 아이테르, 예술공간 영주맨션, 갤러리 아트숲 등 4개 지역 전시공간이 참여해 10월까지 커넥트현대 유휴공간에서 순차적으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월 6일에는 전시장에서 부산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무대가 열려,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특별한 축제의 장도 펼쳐진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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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좋은 ‘15분 도시 부산’…윤산 숲길에 무장애나눔길 만든다

    부산시는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뒷산 일원에 1.02㎞ 길이의 ‘윤산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7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돼 추진된다. 총 14억 원이 투입되는 무장애나눔길은 부산가톨릭대에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와 갈맷길 구간에 조성된다. 덱로드 701m, 흙 콘크리트 포장 323m로 구성되며 경사도는 8% 이하로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주요 시설은 목교 3곳, 휴게 쉼터 2곳, 중간 쉼터 5곳을 중심으로 안내판, 방향 표지판, 벤치 등으로 구성된다.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편하게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달 착공해 12월 완공하는 게 목표다.시 관계자는 “윤산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나 걷기 좋은 ‘15분 도시 부산’을 구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보행 약자를 배려한 숲길을 지속해서 확대해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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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조, 부산축제조직위에 5억 원 후원

    95년 전통의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선주조는 최근 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총 5억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원금은 부산불꽃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항축제 등 부산시가 주최하고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축제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해당 후원은 올해 20년째다. 대선주조는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소주시장 점유율 1위를 대기업에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 공헌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회사는 지역 축제 후원 외에도 2018년부터 ‘고교최동원상’을 통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인 고 최동원 투수의 뒤를 이으려 노력하는 고교 선수들을 후원 중이다. 또 부산에서 12년 연속 중증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열어 지금까지 62쌍을 도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소속 회원 자녀들에게도 9년째 장학금을 주고 있다. 최근 대선주조가 운영하는 대선공익재단은 부산·울산·경남지역 28개 대학교의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84명에게 84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재단은 2007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예비 사회복지사를 선발해 이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156명의 학생이 총 14억4590만 원의 대선장학금을 받았다. 대선주조는 1930년 부산 범일동에서 설립된 지역 최장수 향토기업이다. 사명인 ‘대선(大鮮)’은 ‘대조선(大朝鮮)’의 줄임말로, 당시 일본인이 만든 주류 회사인 대일본(大日本) 양조에 맞서 조선인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지어졌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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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스탄에 ‘BNK뱅크’ 오픈… 은행 법인 출범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에서 은행 법인을 출범시키며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 BNK금융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BNK커머셜뱅크’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비탈리 투투시킨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부총재,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아 법인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캐피탈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부터 현지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했고, 그 결과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본인가를 받았다. BNK금융은 이번 은행 법인을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자흐스탄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진 신흥국가로 진출해 현지화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은행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사업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디지털 기반 현지 특화 은행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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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백전 캐시백, 최대 13%까지 인상

    부산시는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적립금 환급(캐시백) 요율을 최대 13%로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동백전 캐시백 지급 한도 금액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캐시백 요율을 5%에서 최대 7%로 인상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동백전 사용액은 992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3.1%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발행액 증가에 따라 월 캐시백 한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이는 대신 캐시백 요율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월 30만 원을 사용할 경우 기존 2만1000원(7%)에서 3만9000원(13%)으로 환급돼 더 적게 써도 더 많이 돌려받을 수 있다. 월 50만 원을 쓰던 시민도 환급액이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늘어난다.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른 차등도 유지된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동백전을 사용하면 13%, 연 매출 10억∼30억 원 가맹점에서는 11%를 환급받을 수 있다. 동백전 사용이 가능한 △부산 소상공인 공공 배달 앱 ‘땡겨요’ △택시 호출 공공 앱 ‘동백택시’ △온라인 지역 상품몰 ‘동백몰’의 캐시백 요율도 두 달간 13%로 확대된다.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는 캐시백이 제공되지 않는다. 캐시백 요율 차등 적용은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매출액별 차등 정책’을 이어가는 것으로, 영세 소규모 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 부산 지역 동백전 가맹점 17만5532곳 가운데 10억 원 미만 가맹점은 15만9514곳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화폐 동백전이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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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에 은행 법인 출범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에서 은행 법인을 출범시키며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BNK금융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BNK커머셜뱅크’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비탈리 뚜투시킨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부총재,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BNK금융 관계자는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아 법인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캐피탈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부터 현지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했고, 그 결과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본인가를 받았다.BNK금융은 이번 은행 법인을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자흐스탄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진 신흥국가로 진출해 현지화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은행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사업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디지털 기반 현지 특화 은행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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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어가는 부산… 고령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자”

    부산시는 고령친화기술(에이지테크·Age Tech)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돼 노인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역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에이지테크 산업에 총 12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또 시는 △기반시설 확충, 지원 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할 12개 중점 분야의 34개 세부 과제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경 부산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출산율 제고 노력과 함께 에이지테크를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2021년 9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달 기준 인구 32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약 80만 명으로 24.7%에 달한다. 이에 시는 노인 관련 의료 인프라를 집중 구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첨단재생의료기술 특화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과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12월 준공을 앞둔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과 기술·의료산업 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이 미래형 에이지테크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스타트업도 키워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춘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고령자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내 집에서 나이 들기(Aging in Place·AIP)’ 수요에 맞춘 산업과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집수리 지원 등 연계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체·인지·정신건강 및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복지관’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요양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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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를 신성장 동력으로…부산시 ‘에이지테크’ 집중 육성

    부산시는 고령친화 기술(에이지테크·Age Tech)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기로 했다.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돼 노인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역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최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에이치테크 산업에 총 12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또 시는 △기반 시설 확충, 지원 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할 12개 중점분야의 34개 세부 과제도 제시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경 부산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출산율 제고 노력과 함께 에이지테크를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2021년 9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달 기준 인구 32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약 80만 명으로 24.7%에 달한다. 이에 시는 노인 관련 의료 인프라를 집중 구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첨단재생의료기술 특화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과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12월 준공을 앞둔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과 기술·의료산업 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이 미래형 에이지테크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스타트업도 키워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춘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지원한다.더불어 고령자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내 집에서 나이 들기(Aging in Place·AIP)’ 수요에 맞춘 산업과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집수리 지원 등 연계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체·인지·정신건강 및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복지관‘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요양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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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어린이병원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부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어린이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용지 내 1600m² 대지에 연면적 8340m²,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치과 등 5개로 구성되며, 24시간 응급 대응과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마련된다. 병상 수는 50개다. 국비 225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원할 예정이다. 설계 당선작은 의료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와 기존 부산의료원 용지 활용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 체결 후 10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한다. 현재 부산에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아동 전문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았다. 시는 부산어린이병원이 들어서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소아 만성질환자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연중 24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료 공간, 가족 휴게 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을 조성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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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24시간 어린이 병원’ 들어선다… 2028년 개원 목표

    부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들어선다.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부산어린이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부지 내 1600㎡ 대지에 연면적 8340㎡,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치과 등 5개로 구성되며, 24시간 응급 대응과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마련된다. 병상 수는 50개다. 국비 225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원할 예정이다.설계 당선작은 의료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와 기존 부산의료원 부지 활용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 체결 후 10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한다.현재 부산에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아동 전문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았다. 시는 부산어린이병원이 들어서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소아 만성질환자나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연중 24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치료 공간, 가족 휴게 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을 조성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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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난자 600만원에 삽니다” 女 2명 유죄판결

    여대생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난자 판매를 제안한 여성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 11월 난자 기증자를 찾는다며 500만∼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A 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대학 2곳의 여자 화장실에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이 적힌 전단을 붙였다. 이 전단에는 A 씨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됐다. A 씨는 이를 통해 연락한 여성에게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으며 사례는 확실히 해 드리겠다”면서 총 6차례에 걸쳐 난자 매수를 시도했다. B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의 다른 대학 2곳 여자 화장실에 전단을 붙여 동일한 범행을 벌였다. 그는 “난자를 저한테 기부해 주는 일이라 사례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하는 등 7회에 걸쳐 난자 매매를 유도했다. 법원은 “사건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모두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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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난자 600만 원에 삽니다” 매매 유인한 女 유죄 판결

    여대생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난자 판매를 제안한 여성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 11월 난자 기증자를 찾는다며 500만~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A 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대학 2곳의 여자 화장실에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이 적힌 전단을 붙였다. 이 전단에는 A 씨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됐다. A 씨는 이를 통해 연락한 여성에게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으며 사례는 확실히 해드리겠다”면서 총 6차례에 걸쳐 난자 매수를 시도했다.B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의 다른 대학 2곳 여자 화장실에 전단을 붙여 동일한 범행을 벌였다. 그는 “난자를 저한테 기부해 주는 일이라 사례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하는 등 7회에 걸쳐 난자 매매를 유도했다.법원은 “사건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모두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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