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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3~2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26개국, 300개 사가 1000여 개 부스를 설치한다. 지구촌 신재생에너지의 최신 기술과 동향, 미래 혁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계기로 출발했다. 현재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Green Energy to Future Energy)’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상황과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이끌 다양한 기술, 제품, 정책 등을 제시한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솔루션 수요기업도 대거 참여한다.특히 수소를 비롯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미래에너지 분야의 혁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조명한다.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기업, 정책결정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날짜행사23일1 대 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신제품·신기술발표회태양광 마켓 인사이트24일제9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신재생설비 KS인증 기업 공청회 1 대 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태양광 마켓 인사이트25일수소 마켓 인사이트전국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 교육신제품·신기술발표회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최대 전시회로 꼽히는 이유다. 전시 품목은 태양광, 수소, 풍력, ESS,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등 신재생에너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글로벌 선도 기업 가운데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화웨이, 그로와트 등 14개 사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현대에너지솔루션과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에스디엔, 그랜드썬, 등 신재생에너지 국내 유망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씨에스텍, 아진솔라텍㈜, 한빛전력 등 지역 기업들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신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12개 유망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처음 선보인다.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동시에 진행한다.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2개국 84개 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도 같이 열린다.또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에서는 ‘진리는 나의 빛, 태양광 발전은 인류의 빛’을 주제로 태양광 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푸른에너지 수소,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도 열린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greenenergy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간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엑스포를 통해 참가 기업 및 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예산이 편성·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 확대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국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달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 주택 전소, 농축산 피해, 산림 훼손, 지역 기반시설 붕괴 등 복합적인 피해 상황을 고려해 주거, 산림, 농업, 기반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반영됐다. 산림청 예산에는 산림 복구와 산불 예방 기반 구축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는 작물·축사 피해 복구와 농업 기반시설 정비가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예산에는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과 일자리 회복 지원도 일부 포함됐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임대 농기계 구입 지원, 산불피해지 송이 대체작물 조성, 특별재난지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 산불 피해 소상공인 희망 패키지 지원, 소방 산불장비 역량강화센터 건립 등을 위한 추가 예산 증액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정부 추경안은 단순한 복구 수준을 넘어 피해 주민의 삶의 회복과 지역 공동체 재건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회에 증액 요구한 산불 피해 지원 등 관련 사업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 및 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평생학습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19세 이상 저소득층과 장애인 분야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30세 이상 디지털 분야의 평생교육이용권을 4800여 명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모집한다. 6월에는 노인 및 디지털 분야를 2차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용권 신청은 저소득층·노인·디지털 분야는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분야는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포인트) 35만 원을 제공한다. 이용권 선정자는 다음 달 22일부터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이용권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와 대구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상담센터로 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예산이 편성·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 확대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국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이번 추경안에는 지난달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 주택 전소, 농축산 피해, 산림 훼손, 지역 기반시설 붕괴 등 복합적인 피해 상황을 고려해 주거, 산림, 농업, 기반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반영됐다.산림청 예산에는 산림 복구와 산불 예방 기반 구축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는 작물·축사 피해 복구와 농업 기반시설 정비가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예산에는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과 일자리 회복 지원도 일부 포함됐다.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임대 농기계 구입 지원, 산불피해지 송이 대체작물 조성, 특별재난지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 산불 피해 소상공인 희망 패키지 지원, 소방 산불장비 역량강화센터 건립 등을 위한 추가 예산 증액을 건의할 계획이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정부 추경안은 단순한 복구 수준을 넘어 피해 주민의 삶의 회복과 지역 공동체 재건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회에 증액 요구한 산불 피해 지원 등 관련 사업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 및 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평생학습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19세 이상 저소득층과 장애인 분야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30세 이상 디지털 분야의 평생교육이용권을 4800여 명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모집한다. 6월에는 노인 및 디지털 분야를 2차로 모집할 예정이다.이용권 신청은 저소득층·노인·디지털 분야는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분야는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포인트) 35만 원을 제공한다.이용권 선정자는 다음 달 22일부터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이용권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와 대구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중요성 및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들이 6월 조기 대선 때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건의할 지역공약 발굴에 한창이다.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차기 정부의 목표가 뚜렷해 지역공약 발굴 및 제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탄핵 정국으로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대구정책연구원이 함께 대구 미래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해 왔다. 특히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로 사퇴하면서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과 영향도 한몫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선 8기 혁신 정책을 공약 발굴 및 적극 제안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5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주재로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보고회’를 열었다. 전 실국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사업 검토와 논의를 거쳐 총사업비 78조 원 규모의 20개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지역공약인 주요 핵심 대형 사업들이 차기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채택돼 ‘대구 혁신’을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첫 번째 전략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중심의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추진한다. 신공항 건설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 달빛(대구∼광주)철도 조기 착공, TK 통합 특별시 출범 등 국가 지원이 시급한 사항을 모두 포함했다. TK 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은 지역공약을 넘어 양당 후보 모두의 핵심 공약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구, 광주 두 지역의 군 공항을 이전해 신공항 중심의 경제권을 구축하고 이를 달빛철도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시는 연말까지 TK 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 공자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TK 통합도 12월까지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사업들은 대선 공약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구조 개편을 위한 ‘미래 신산업 전환’은 계속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건강관리) 등 5대 미래 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전통산업인 섬유의 첨단테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과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사업들도 빠짐없이 넣었다. 시민이 행복한 대구, 살기 좋은 대구 건설을 위한 명품 금호강 조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교도소 및 법원 후적지 개발 등의 사업도 포함했다. 시는 지역공약 최종안을 각 정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인 25일까지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전달하고 설명할 예정”이라며 “공약을 반드시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 등 관계자들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지역공약 발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저출생 극복과 농업 및 산림, 디지털 대전환,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주요 공약으로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실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공약 최종안이 각 정당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막바지 검토 중이다. 다음 주에는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도 지역 숙원 사업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포항을 넘어 경북 동해안의 핵심 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대표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부처들이 비용 문제로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면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경북 지방자치단체들이 6월 조기 대선 때 각 정당 후보에게 건의할 지역공약 발굴에 한창이다.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차기 정부의 목표가 뚜렷해 지역공약 발굴 및 제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대구시는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탄핵 정국으로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대구정책연구원이 함께 대구 미래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해 왔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로 사퇴하면서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과 영향도 한몫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선 8기 혁신 정책을 공약 발굴 및 적극 제안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시는 15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주재로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보고회’를 열었다. 전 실·국장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사업 검토와 논의를 거쳐 총사업비 78조 원 규모의 20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시는 지역공약이 차기 정부에서도 주요 핵심 대형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대구혁신’을 완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전략으로 ‘대구 경북(TK) 신공항 중심의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추진한다. 신공항 건설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 달빛(대구 광주) 철도 조기 착공, TK 통합 특별시 출범 등 국가 지원이 시급한 사항을 모두 포함했다.TK 신공항과 달빛 철도 건설은 지역공약을 넘어 양당 후보 모두의 핵심 공약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구 광주 두 지역의 군 공항을 이전해 신공항 중심의 경제권을 구축하고 이를 달빛 철도로 연결한다는 것이다.시는 연말까지 TK 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 공자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TK 통합도 12월까지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사업들은 대선 공약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지역 경제구조 개편을 위한 ‘미래 신산업 전환’은 계속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건강관리) 등 5대 미래 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전통산업인 섬유의 첨단테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과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사업들도 빠짐없이 넣었다. 시민이 행복한 대구, 살기 좋은 대구 건설을 위한 명품 금호강 조성,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교도소 및 법원 후적지 개발 등의 사업도 포함했다.시는 지역공약 최종안을 각 정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인 25일까지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 김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전달하고 설명할 예정”이라며 “공약을 반드시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 등 관계자들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지역공약 발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핵심사업인 저출생 극복과 농업 및 산림, 디지털 대전환,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주요 공약으로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실·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공약 최종안이 각 정당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막바지 검토 중이다. 다음 주에는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시도 지역 숙원 사업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포항을 넘어 경북 동해안의 핵심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대표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부처들이 비용 문제로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면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300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 교직원을 비롯해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1100여 명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학생, 교직원, 유학생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성금 기탁식은 14일 경북도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준 영남대병원장, 박영봉 영남대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진영 사회공헌단장, 안덕근 총학생회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인 템보 토비아스,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라오 세레일린다 등이 참석해 모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영남대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모금도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했다. 사회공헌단은 정기적인 캠퍼스 정화 활동, 김장 나눔 봉사,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 총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모금은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나선 뜻깊은 실천”이라며 “영남대는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300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모금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 교직원을 비롯해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1100여 명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학생, 교직원, 유학생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성금 기탁식은 14일 경북도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준 영남대병원장, 박영봉 영남대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진영 사회공헌단장, 안덕근 총학생회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인 템보토비아스, 라오세레이린다 외국인 유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모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영남대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모금도 연장선상에서 진행했다. 사회공헌단은 정기적인 캠퍼스 정화 활동, 김장 나눔 봉사,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최 총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모금은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나선 뜻깊은 실천”이라며 “영남대는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가 경북지역 일반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 스마트e-자동차과는 이달 12, 13일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 강화, 고전압 감전 사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 진단 실습 중심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영남이공대와 경북도,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2023년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경북지역 전문정비업체의 전문 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 자동차 전문 정비 기술인들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자동차 산업 고용 위기 극복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된 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최근 전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역 기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영호남권 특구 펀드’에 경북도와 전북도가 각 30억 원 및 15억 원을 추가 출자해 이뤄졌다. 기술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적극적 투자 및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과기정통부와 경북도, 전북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특구 펀드를 활용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 힘을 모은다. 또 민간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지역 기술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 특구 펀드를 활용한 지역 혁신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술 투자 촉진 전략도 논의했다. 또 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지난해 1조 원 펀드 조성의 시행 첫걸음으로 창업 초기 펀드, 지역혁신 벤처모펀드(경북 전남), 지역산업 활력 연구개발 펀드 등 938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경북 지방시대 벤처펀드, 영호남 연구개발 특구 펀드 등 2200억 원 이상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5000억 원 조성 목표의 63%를 달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술혁신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최근 전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역 기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영호남권 특구 펀드’에 경북도와 전북도가 각 30억 원 및 15억 원을 추가 출자하면서 이뤄졌다. 기술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적극적 투자 및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전북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특구 펀드를 활용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 힘을 모은다. 또 민간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지역 기술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 특구 펀드를 활용한 지역 혁신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술 투자 촉진 전략도 논의했다. 또 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경북도는 지난해 1조 원 펀드 조성의 시행 첫걸음으로 창업 초기 펀드, 지역혁신 벤처모펀드(경북 전남), 지역산업 활력 연구개발 펀드 등 938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경북 지방시대 벤처펀드, 영호남 연구개발 특구 펀드 등 2200억 원 이상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5000억 원 조성 목표에 63%를 달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술혁신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가 경북지역 일반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이 대학 스마트e-자동차과는 이달 12, 13일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 강화, 고전압 감전 사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진단 실습 중심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영남이공대와 경북도,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2023년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경북지역 전문정비업체의 전문 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한다. 이재용 영남이대 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 자동차 전문 정비 기술인들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는 2022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자동차 산업 고용 위기 극복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에 중견 및 중소기업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재단법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 절차를 거쳐 6월 참여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지역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주력사업’ 3건, 지역 내 연구기관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기관-지역 협력 사업’ 1건이다. 지원 분야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3단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술 개발 사업은 1년 과제로 전환하며, 연구개발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 제도를 적용해 가점 부여 및 다음 연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화 매출 1277억 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우수 사례는 ㈜신성하이텍과 ㈜송마디엠씨 등이다. ㈜신성하이텍은 친환경 경량 모터 하우징 개발을 통해 수행 기간 3억 원의 직접 매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송마디엠씨는 인공지능 기반 전기차용 알루미늄 프레임 개발을 통해 60억 원 수주를 확정하고, 내년까지 최대 12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대구에 중견 및 중소기업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재단법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 절차를 거쳐 6월 참여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지역 기업의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주력사업’ 3건, 지역 내 연구기관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기관-지역 협력 사업’ 1건이다. 지원 분야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등이다.시는 올해부터 3단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술 개발사업은 1년 과제로 전환하며, 연구개발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 제도를 적용해 가점 부여 및 다음 년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화 매출 1277억 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우수 사례는 ㈜신성하이텍과 ㈜송마디엠씨 등이다.㈜신성하이텍은 친환경 경량 모터 하우징 개발을 통해 수행 기간 3억 원의 직접 매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송마디엠씨는 인공지능 기반 전기차용 알루미늄 프레임 개발을 통해 60억 원 수주를 확정하고, 내년까지 최대 12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환경공단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최근 환경부의 제1기(2019∼2023년) 위탁운영 ‘적합’ 통보를 받고 제2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2019년 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65만 m2 규모의 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했다. 이곳 전문 연구시설인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비 2409억 원을 투자해 14만5000m2 터에 자리를 잡았다. 2019년 개소 이후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모든 주기를 지원한다. 현재 113개 물 기업이 입주했다. 최근까지 누적 매출 6조5000억 원, 수출 4000억 원 등의 성과를 내면서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환경공단은 5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물 산업 진흥 허브’를 비전으로 제2기 전략을 추진한다. 창업과 사업화, 실증화 단계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가 물 기업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제2기 운영은 기술혁신 실증 지원과 창업 및 사업화, 물 산업 진흥 지원체계 강화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기술 분야로 미래 유망 핵심 물 기술 등 연구개발(R&D) 과제 및 물 기업의 국내외 검증 취득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실증화 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 창업 및 사업화 분야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 물 기술 및 소재 부품 장비 특화 지원, 물 기업 판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물 산업 진흥 지원체계 분야는 데이터 고도화, 컨트롤타워 역할 및 네트워크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클러스터가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진정한 물 산업 진흥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세상(옛 어린이회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먼저 12일 오후 2시 꾀꼬리극장에서 봄맞이 첫 무대 ‘덴동어미 화전가’ 마당놀이 공연을 무료 초대로 연다. 사단법인 한국예총영주지회가 준비한 이 공연은 경북 영주 지역의 전통 화전가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혼란스럽고 암울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덴동어미가 모든 상처와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16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 동요와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공연과 함께 전통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어린이세상은 다음 달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47회 어린이 큰잔치’ 기념식과 ‘공룡 애니멀 쇼’를 개최한다. ‘상상대로 놀아보자구’를 주제로 대구청소년수련원의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꿈의 오케스트라’와 ‘영남 필하모닉’의 클래식 협연 연주를 들려준다. 이날 야외에서는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들이 펼쳐지고, 공모전 ‘나의 일기장’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이들이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환경공단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최근 환경부의 제1기(2019~2023년) 위탁운영 ‘적합’ 통보를 받고 제2기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시와 환경부는 2019년 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65만㎡ 규모의 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했다. 이곳 전문 연구시설인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비 2409억 원을 투자해 14만5000㎡ 터에 자리를 잡았다. 2019년 개소 이후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모든 주기를 지원한다. 현재 113개 물 기업이 입주했다. 최근까지 누적 매출 6조5000억 원, 수출 4000억 원 등의 성과를 내면서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환경공단은 5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물 산업 진흥 허브’를 비전으로 제2기 전략을 추진한다. 창업과 사업화, 실증화 단계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가 물 기업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제2기 운영은 기술혁신 실증 지원과 창업 및 사업화, 물 산업 진흥 지원체계 강화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기술 분야로 미래 유망 핵심 물 기술 등 연구개발(R&D) 과제 및 물 기업의 국내외 검증 취득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실증화 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창업 및 사업화 분야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 물 기술 및 소재 부품 장비 특화 지원, 물 기업 판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물 산업 진흥 지원체계 분야는 데이터 고도화, 컨트롤 타워 역할 및 네트워크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클러스터가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진정한 물 산업 진흥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세상(옛 어린이회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먼저 12일 오후 2시 꾀꼬리극장에서 봄맞이 첫 무대 ‘덴동어미 화전가’ 마당놀이 공연을 무료 초대로 연다. 사단법인 한국예총영주지회가 준비한 이 공연은 경북 영주 지역의 전통 화전가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혼란스럽고 암울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덴동어미가 모든 상처와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다.16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 동요와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공연과 함께 전통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대구어린이세상은 다음 달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47회 어린이 큰잔치’ 기념식과 ‘공룡 애니멀 쇼’를 개최한다. ‘상상대로 놀아보자구’를 주제로 대구청소년수련원의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꿈의 오케스트라’와 ‘영남 필하모닉’의 클래식 협연 연주를 들려준다. 이날 야외에서는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들이 펼쳐지고, 공모전 ‘나의 일기장’ 수상작 전시회 열린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이들이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밝고 창의적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재창조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 참여한다. 추진단장은 사업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맡는다. 실무 추진반은 메타AI과학국과 해양수산국 중심의 ‘특화산업’, 경제산업국이 이끄는 ‘골목상권’, 문화관광체육국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공항투자본부가 맡는 ‘농공단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 자문그룹과 경북연구원 주축의 연구그룹이 지원조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홍인기 경제기획TF 과장은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복구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재정과 민자를 망라한 2조 원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형 산불 극복 경제 재창조 2조 프로젝트는 4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했다. 먼저 특화산업 분야는 농수산업을 미래형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간 투자를 통해 의성 중심의 ‘스마트팜 클러스터(집적단지)’ 약 33만 ㎡를, 영덕 중심의 ‘동해안 스마트 양식 콤플렉스(복합문화공간)’를 조성한다. 스마트팜 단지는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도는 농업회사법인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들이 보유한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1차 투자 사업을 발굴한 뒤 투자 펀드 같은 정책금융과 민간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양식 콤플렉스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한다. 올해 사업대상지 탐색 등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대상 기업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양 부지사는 “스마트 기술은 지속 가능한 농어촌 혁신”이라며 “후손들은 첨단 기업의 임직원,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와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둔 바이오 생명 산업은 투자를 확대한다. 산불 피해 지역인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재배시설 복원뿐만 아니라 원료 및 헴프 의약품 생산 시설 구축, 제약기업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 경북의 농산물들이 6차 산업(생산, 제조, 가공, 유통, 체험관광, 서비스)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낸다. 위탁 생산공장과 저장고, 테마파크에 재정과 민자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금융 조달과 컨설팅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공장 전소 등의 피해 농공단지도 대개조한다. 도는 하루빨리 단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안전하고 기업 하기 좋은 기회의 땅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산불 피해가 큰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를 ‘안전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만드는 시범 사업을 정부에 제안한다. 방화 및 소방 시설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형 태양광 사업 등도 지원한다. 산불 피해 지역 골목상권을 재창조하는 명소화 전략도 추진한다. 청송 음식 테마 거리(달기약수탕)를 대상으로 재건 비용은 물론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 재기 비용까지 총 300억 원의 활성화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영양 의성에도 전통시장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명소 만들기를 시작한다. 관광산업은 총사업비 7330억 원을 투자한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는 2500억 원 규모의 5성급 호텔 리조트를 조속히 건설한다. 청송에는 골프장과 체류형 숙박시설을 포함하는 1330억 원의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영양에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를 소규모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1500억 원 규모의 체류형 산림 리조트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재창조할 미래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