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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늑장대처’ 비판에 고개숙인 서울시 “재난시스템 재정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8 14:32
2021년 1월 8일 14시 32분
입력
2021-01-08 14:20
2021년 1월 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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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뉴스1
서울시가 지난 6일 오후 내린 폭설을 신속히 치우지 못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8일 공식 사과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의 특성을 고려해 예보보다 먼저, 예보 이상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 한 번 긴장의 고삐를 죄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폭설 한파 재해 예방 시스템은 물론이고 서울시 재난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하겠다”며 재발방지책을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폭설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뉴스1
그는 “눈이 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사전 대책으로 전환하고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정체 지역에 대한 제설감지시스템과 온도 하강 시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제설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설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골목길에도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신속히 도포될 수 있도록 소형 제설장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내 차도 89%, 보도 78%가 제설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은 100% 완료됐으며 일부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작업이 남아있는 상태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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