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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보고 총선 출마…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20 16:08
2019년 12월 20일 16시 08분
입력
2019-12-20 11:32
2019년 12월 20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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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보수 통합도 못하면서 극히 일부 당내 탄핵 잔당들이 기존 당내 경쟁자조차 제거하려는 음험한 술책으로 총선을 치를 수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니들과 달리 총선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대선을 보고 총선에 나가는 것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은 이때 하는 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4년 이 당에서 정치하면서 당 공천에 단 한 번도 목을 멘 적이 없었다”며 “초선 때는 YS가 정해준 당시로서는 험지인 송파갑에서 출발했고, 재선 때부터는 이회창 총재가 가라고 등 떠민 험지 동대문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2012년 4월 총선 때는 낙선을 예상하고 불출마하기로 했으나, 당에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바람에 억지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해 10월 경남지사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는 친박들의 극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겼고, 2014년 4월 경남지사 당내 경선에서는 청와대까지 동원한 친박후보 지원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5년 4월 비리 친박들 살리기 위해 나를 희생양으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니들이 올무를 씌워도 나는 무죄로 누명을 벗었고, 당지지율 4%일 때 대선에 나가 원맨쇼로 24% 지지를 받아 당을 살렸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그런 나를 무임승차한 탄핵 잔당 몇 명이 작당해서 공천배제 운운하느냐”며 “나는 공천에 목메어 말문 닫는 그런 비겁한 부류가 아니다. 마음대로 해 보거라”고 꼬집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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