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전기車 ‘모델3’ 3종 국내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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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완전 충전시 최대 499km 주행
5239만원부터… 4분기 차량인도

테슬라 보급형 세단 전기자동차 ‘모델3’. 가격은 5239만∼7239만 원. 테슬라코리아 제공
테슬라 보급형 세단 전기자동차 ‘모델3’. 가격은 5239만∼7239만 원. 테슬라코리아 제공
미국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전기자동차 ‘모델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모델3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 중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차량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4만6000대가 팔리며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 차량은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공개됐지만 3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한국에서 모델3는 스탠더드 레인지(후륜), 롱 레인지(4륜), 퍼포먼스(4륜) 등 3가지 형태로 나온다. 가장 높은 사양을 갖춘 퍼포먼스 모델 기준으로 완전 충전 시 최대 499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1k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다.

차량 내부에는 15인치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와 좌우로 돌리는 형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다.

테슬라의 한국 법인인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경기 하남 매장에 각각 모델3를 전시한다. 주문은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최소 5239만 원부터 최대 7239만 원으로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차량 인도는 올 4분기(10∼12월)에 시작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미국 테슬라#모델3#세단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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