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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33만’ 국내 최대 日여행 커뮤니티 네일동, 운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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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33만’ 국내 최대 日여행 커뮤니티 네일동, 운영 잠정 중단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17 14:36수정 2019-07-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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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일동 캡처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이 일본 불매운동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7일 카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이날 오전 ‘네일동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회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카페 잠정 폐쇄 소식을 전했다. 네일동의 회원 수는 약 133만 명으로, 광고 수익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자는 “일본 여행 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여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일동은 지난 14일 공식적으로 일본 불매 운동을 지지했다. 이후 카페 회원 간에 논쟁이 격화되며 일본 여행 취소 문제를 놓고 막말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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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얼마후 일본 참의원 선거일이 다가 온다. 그 전에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일본 불매 입장 표명이라도 한다면 ‘작은 소리나마 전달되겠지’였지만, 많이 실망스럽고 후회된다. 매일같이 (회원들이) 싸우고 욕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지겹고 참담하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운영자는 “그동안 네일동 카페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 네일동은 이제 기나긴 휴면 기간에 들어설까 한다”며 “이른 컴백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일동의 운영 중단 소식에 회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누리꾼은 “응원하고 지지한다”, “쉽지 않은 결정 응원한다”, “기다리겠다”, “사태가 마무리되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대형 커뮤니티인 만큼 광고 수익도 많았을 텐데 대단한 결정이다”, “대한민국 다운 행동이었다” 등이라며 운영자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한편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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