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들이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방목지에서 뛰는 모습. 제주도는 지난해 축산분야 조수입이 1조42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제공
지난해 제주 축산분야 조수입이 1조4000억 원을 돌파했다. 조수입은 생산 과정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하지 않은 총수입, 즉 매출액을 의미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축산분야 조수입이 1조42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3887억 원)보다 2.3%(321억 원) 증가한 수치다. 5년 전인 2021년(1조1922억 원)과 비교하면 19.2%(2286억 원) 늘었다.
전체 조수입의 35%를 차지하는 양돈 분야는 출하 두수가 감소했음에도 경락가격이 10.3% 상승하면서 전년(4593억 원)보다 7.7% 증가한 4943억 원을 기록했다.
낙농 분야는 원유 생산량 증가와 일부 유가공업체의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12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금류 조수입은 산지 달걀 가격 상승(14.5%)과 달걀 생산량 증가(7.0%)가 맞물리면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929억 원을 기록했다. 한우 조수입은 도축량 감소에 따른 거래가격 상승으로 전년(897억 원)보다 9.7% 증가한 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말산업은 경주마 거래 두수가 증가했지만 경마 수입이 다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0.2% 증가한 1849억 원으로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축산 조수입은 주요 축종의 가격 상승과 축산 관련 산업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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