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제조업 고용 한파와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6000명(0.7%) 증가했다. 2월(23만4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가 이어졌다. 구직자들이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15. [서울=뉴시스]
5월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청년층에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0.1%) 감소했다. 월간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이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2024년 12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지난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 등 10만명대에서 움직이다가 9월 31만2000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9만3000명,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 올해 1월 10만8000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2월(23만4000명)과 3월(20만6000명)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4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7만4000명으로 위축됐고, 5월에는 감소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4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제조업(-14만명), 농림어업(-12만1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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