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잠실아파트 52억에 팔아 30억 차익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9일 04시 30분


중과 유예 끝나기 3일전에 계약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사진)가 20년간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를 지난달 처분해 29억5000만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아시아선수촌 전용면적 151㎡ 3층을 지난달 6일 52억 원에 매도하고 27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해당 거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지난달 9일을 사흘 앞두고 이뤄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2006년 10월 25일 해당 아파트를 22억5000만 원에 사들여 20년가량 보유하다가 지난달 52억 원에 거래하며 29억5000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 아시아선수촌 전용 151㎡는 올해 3월 60억 원, 지난달 56억 원 등에 거래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시세 대비 4억 원 이상 낮은 가격에 매각한 셈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후보자 명의 부동산으로는 올해 3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151㎡(27억3981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전용 54㎡(20억7463만 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전용 225㎡(15억 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 전용 187㎡(6억3000만 원) 등이 신고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 과정에서 다주택 논란이 제기되자 삼청동 단독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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