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업’ 해외 초중교 4년새 54% 늘어… 2777곳

  • 동아일보

외국인학생들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창의관 구내식당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뉴스1
외국인학생들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창의관 구내식당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뉴스1
한국 가요와 음식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해외 학교가 최근 4년 새 54% 늘었다. 이들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도 23만 명을 넘어섰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어반을 개설한 해외 초·중등학교는 2021년 1806곳에서 지난해 2777곳으로 4년 만에 971곳(53.8%) 늘었다. 한국어반을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 형태로 운영하는 학교를 집계한 수치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2021년 17만563명에서 지난해 23만6089명으로 38.4% 늘었다. 한국어반 개설 국가는 42개국에서 47개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어반이 개설된 학교가 많은 국가는 일본(576곳), 브라질(309곳), 미국(240곳), 태국·스리랑카(각 214곳) 등의 순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어반 운영 학교가 1년 새 68곳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교육부는 “K컬처와 한국 유학에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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