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국민의힘 탈당…尹 석방이 제 지상과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7일 17시 45분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월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월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극우 성향 유튜버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영상을 통해 “지난 5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며 “국민의힘을 끝까지 믿고 싶었지만 최근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깊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제도권 내에서의 싸움은 이미 승산이 없다”며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저들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 없고 새롭게 창당을 하든 몇 석을 더 얻든 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한미동맹단’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시키고 명예회복을 하는 것이 제 지상과제이자 아스팔트에 나온 제 소명”이라며 “보수 우파들이 지난해 이맘때 특정 정당을 넘어서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전 대통령을 지키고자 했던 것을 다시 한번 더 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강경 보수성향을 드러내며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 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전 씨의 출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 씨는 현재 내란 선전·선동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도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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