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연계해 야경 명소로 조성
경기 오산시는 서랑저수지에 음악분수를 이달 말 준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음악분수는 길이 57m, 폭 8m 규모의 복합 수경시설이다. 최대 100m 높이까지 치솟는 분수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동되는 연출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갖췄다.
시는 2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열었다. 음악에 맞춰 분수 높이와 형태가 변하고 조명이 더해지며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어두워진 뒤에는 빛과 물이 어우러진 장면이 이어졌다.
시는 야간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수변 공간을 개선해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랑저수지는 독산성세마대지와 오색둘레길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인접해 있다. 시는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관광 거점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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