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12억원 처음 넘었다…1년새 2억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30일 16시 31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서울 중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이번 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2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15억 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전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KB부동산 ‘3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16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은 12억 원이었다. 지난 달 11억5000만 원보다 4.35%가 올랐고, 지난해 3월(9억9000만 원)과 비교하면 2억917만 원 올랐다. 중위가격은 거래 가격을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운데 값으로, 고가 주택보다 중간대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의 아파트 중위 가격은 지난달(8억9333만 원)보다 2000만 원 오른 9억1333만 원으로 처음 9억 원을 넘었다. 한강 이남 11개 구는 2월 15억1333만 원에서 15억4333만 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43% 였다. 지역별로는 성북구가 2.72%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 2.58%, 관악구 2.3%가 뒤를 이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통상 거래량의 60~70%를 차지하던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최근에는 80%를 차지한다”며 “대출을 받아야하는 실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15억 원 이하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중위가격#15억 원 이하#주택가격 동향#한강 이북#한강 이남#주택담보대출#실수요자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