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지구에 있는 ‘아라미르 골프장’을 ‘진해신항 컨트리클럽’으로 바꾸고 직접 운영한다. 사진은 리뉴얼을 마친 진해신항 컨트리클럽의 전경. 경남개발공사 제공
경남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진해신항 컨트리클럽’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창원 웅동지구에 있는 ‘아라미르 골프장’의 이름을 바꾸고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 원을 확정투자비로 분담해 우선 대납하고, 공사가 운영사 진해오션리조트로부터 골프장 인수인계 합의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해왔다.
골프장 명칭에는 진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물류의 중심인 ‘진해신항’의 위상을 담았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진해신항은 부산항 신항과 연접해 총 15선석, 사업비 약 13조 원을 투입해 2040년까지 조성하는 스마트 물류 허브 항만이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진해신항’이라는 지역 기반 브랜드로의 전환은 인지도·접근성·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이라며 “지역 랜드마크이자 프리미엄 여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공공 체육시설로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판단이 이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럽하우스 기준 좌측 18홀은 ‘진해코스’, 우측 18홀은 ‘신항코스’로 구성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부담 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넓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린 정밀도는 물론 예약 시스템과 식음 서비스 개선도 완료해 ‘프리미엄 공공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향후 진해신항 개발과 맞물리면 골프장이 복합 레저 거점 역할까지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익적 가치와 수익의 균형을 고려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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