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25일 “아파트 화장실 흡연하면 안 된다. 화장실 환기구 통해 연기가 이웃에게 전파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주민이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에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글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담배 연기로 폐가 안 좋은 가족이 고통받는 걸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긴다”고 했다.
그는 “가족이 고통받는 걸 참을 수 있는 가장이 있느냐”며 “극한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새벽 2시경에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춰달라”고 했다. 이어 “새벽에 (밖에) 나가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피우는 모양인데 고스란히 담배 연기 다 올라온다. 흡연을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눈 돌아가면 집집마다 다 방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남성의 이야기처럼 층간흡연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층간흡연이란 이웃의 담배연기가 환풍구, 출입문, 창문 등을 통해 다른 집 안으로 들어오는 간접흡연의 일종이다. 층간흡연은 층간소음과 마찬가지로 이웃간 다툼과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집 안에서의 흡연은 강제로 규제할 방안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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