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요일 전격 휴전 선언 할수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7일 04시 30분


이란 “중재국 통해 휴전안 검토중
美거래 韓선박 호르무즈 통과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만찬에서도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한다.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원하지만, 내부 반발을 고려해 협상 사실을 공개 못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이란과의 협상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미국이 토요일(28일)에 휴전을 전격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보좌진에게 전쟁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고, 자신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4∼6주 내 종전 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를 부인하고 있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이란 지도부가 중재국을 통해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실제로 파키스탄 이샤크 다르 외교장관은 26일 X에 “미국과 이란 간의 간접 회담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되는 28일이 휴전과 확전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한국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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