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이 22일 열린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규현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장우진 모습.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어차피 우승은 장우진’이었다.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31·세아)이 프로탁구리그(KTT) 3개 대회 연속 왕좌에 올랐다.
장우진은 22일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KTT 시리즈1 남자단식에서 박규현(21·미래에셋증권)을 3-2(11-8, 11-13, 11-4, 5-11, 6-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2로 접전을 벌이던 장우진은 마지막 5세트에서 날카로운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푸시 등을 연이어 상대 테이블로 꽂아 넣으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우진이 22일 열린 KTT 시리즈1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이날 승리로 장우진은 지난 시즌 시리즈2, 파이널스에 이어 3연속 KTT 대회 정상에 섰다. 장우진은 “4세트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상대가 너무 질긴 플레이를 한 나머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난 대회보다 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른 경기인 것 같은데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며 “박규현 선수가 파워가 더 좋아진 것 같아서 조심하려고 했다. 오늘 멋진 경기 함께한 박규현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들보’ 최효주가 22일 열린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단식 결승에서 유시우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최효주가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여자 단식에서는 한국 여자 탁구 ‘대들보’ 최효주(28·대한항공)가 ‘라이징 스타’ 유시우(25·화성도시공사)를 3-0(11-6, 11-9, 11-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마사회로 뛰었던 지난 시즌 최고 성적 8강(시리즈1, 파이널스)에 그쳤던 최효주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이적 후 출전한 첫 KTT 대회에서 곧바로 정상에 오르며 재기를 알렸다. 지난 시즌 시리즈1 4강에 오르며 ‘깜짝’ 활약을 펼쳤던 유시우는 이날 대회 첫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다.
최효주는 “대회 첫 우승이라 더 기분 좋다. 새로운 팀에 와서 부담 있었는데 주세혁 감독님과 김경아, 당예서 코치님, 동료 선수들로부터 많은 배려를 받았다.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 어려운 상대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더 잘 풀린 것 같다. 이번 시즌 단식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계속 1등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하은(오른쪽)과 지은채(이상 화성도시공사)가 22일 열린 KTT 시리즈1 여자복식 결승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이날 정은송-문초원 조(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올 시즌부터 신설된 남녀 복식에서는 대회 초대 챔피언이 가려졌다. ‘베테랑’ 양하은(32)-지은채(30) 조(화성도시공사)는 이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젊은 피’ 정은송(25)-문초원(19) 조(대한항공)를 3-2(13-11, 11-4, 10-12, 9-11,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안준영(26)-장한재(22) 조(국군체육부대)가 장성일(22)-박경태(23) 조(보람할렐루야)를 3-0(11-8, 11-6, 11-9)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준영(왼쪽)과 장한재(이상 국군체육부대)가 22일 열린 KTT 시리즈1 남자복식 결승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안준영-장한재 조는 이날 장성일-박경태 조(보람할렐루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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