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국산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울산시는 4월부터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국산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7억14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124개 초등학교 약 1만1900명의 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간식은 배와 사과, 단감, 토마토 등 제철 과일과 과채류로 구성된다. 컵이나 파우치 형태로 제공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공 횟수는 주 1~3회로 연간 약 30회 안팎이다.
시는 안전한 공급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를 이달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구·군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급 체계를 마련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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