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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경찰 “광범위한 수사에도 혐의 못 찾아”
뉴스1
입력
2025-08-25 12:11
2025년 8월 25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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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화재 현장서 배터리팩·충전기 발견…국과수 감정 의뢰
380억 해킹 조직 총책 송환건…“한국 경찰이 직접 파견돼 검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8/뉴스1
경찰이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매 과정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으나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80여 벌의 의류를 구입하면서 일부를 청와대 특활비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5월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예산을 담당했던 총무비서관실과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한 제2부속실 직원들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고발이 접수된 지 3년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으며, 관봉권을 통한 경로까지 확인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 불송치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경찰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7건의 고발을 접수하고 29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에 따라 필요시 이 의원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서울 마포구 창천동과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 사건의 중간 수사 상황도 공개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창천동 화재 현장 합동감식에서 배터리 팩과 충전기 잔해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쌍문동 화재와 관련해서는 “거주자를 임의 동행해 조사했지만 진술이 납득하기 어려워 현재 응급입원 조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국립전통예술고 입시·채용비리 사건, 유승민 체육회장의 리베이트 불법지급 혐의 사건 등에 대해서도 수사팀을 배정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경찰은 최근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된 알뜰폰 무단개통 해킹 조직의 총책 전 모 씨 검거 과정에 대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리는 “2023년 말부터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라며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했었고 국내외 조직원 16명을 순차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 해킹범 총책을 그동안 검거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특정해 1년간 국제 공조 끝에 지난 5월 중국인 총책 전 모 씨를 태국에서 검거했다”라며 “태국 현지에 한국 경찰들이 직접 가서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등 유명인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380억 원가량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1일 국내 송환돼 24일 구속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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