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8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8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GS리테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2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GS리테일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GS리테일은 2010년 백화점 및 대형마트 부문을 롯데쇼핑에 양도한 이후 유통 부문에서는 편의점, 홈쇼핑, SSM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2015년 GS건설로부터 인수한 종속기업인 파르나스호텔을 통해 호텔업 및 오피스 임대업도 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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