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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기세 폭탄’…작년 7260억, 5년 사이 72% 급증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08 10:24
2025년 4월 8일 10시 24분
입력
2025-04-08 10:23
2025년 4월 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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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감 현황 공개
“교육 전기요금 단가,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가 진행된 26일 부산 동구 부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문답지를 받은 뒤 대기하고 있다. 2025.03.26. [부산=뉴시스]
지난해 학교 전기세가 총 7260억원으로 최근 5년 사이 7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2020~2024 회계년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2024년 전기 요금은 총 7260억원이었다.
2020년 4223억원과 비교하면 71.9% 증가한 금액이다.
지역 교육청별로는 제주가 5년새 전기요금 부담 증감률이 85.4%로 가장 높았고 광주 83.6%, 세종 81.3%, 경기 79.3%, 부산 78.6% 순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했다.
전기요금 폭탄으로 전국 학교운영비 내 전기요금 비중도 커졌다. 2020 년 3.68%였던 학교운영비 대비 전기요금 비중은 2022년 3.72%, 2023년 4.06%, 2024년 4.12%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백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기준 전기요금 판매단가 및 최근 5년간 교육용전력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kWh당 일반용 173.0원, 산업용 168.2원, 주택용 156.9원, 교육용 143.0원, 농사용 82.1원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총회를 열어 교육용 전기요금 판매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역대급 폭염, AIDT 사용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 때문에 지방교육재정 악화와 학교운영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는 교육의 특수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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