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곳곳 눈비 예보… 강원 영동 최고 10cm 폭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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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다시 추워져 서울 영하 12도

전국에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치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본 버스 창문에 성에가 끼어 있다. 2024.1.15. 뉴스1
전국에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치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본 버스 창문에 성에가 끼어 있다. 2024.1.15. 뉴스1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고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까지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 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mm, 경상 전남 5mm 내외, 제주 10∼60mm다. 20일은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중부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18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9일까지 강원 산지 최대 10cm, 강원 동해안 2∼7cm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는 눈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선 매우 많은 눈이 강하게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했다.

기온은 20일까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20일 영하 1도∼영상 8도이며 낮 기온은 최고 13도까지 올라가는 등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음 주초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가 급격히 유입되며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눈#비#날씨#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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