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5시리즈, 엔카닷컴 ‘내 차 팔기’ 상반기 거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16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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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엔카닷컴 ‘내 차 팔기’ 거래 1위 모델로 국산차 그랜저, 수입차 BMW 5시리즈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차는 ‘경차와 준중형 모델’, 수입차는 ‘독일 세단’을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최종 거래 완료된 모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먼저 올해 상반기 국산차 내 차 팔기 트렌드는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경차와 준중형 세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 비교견적으로 판매 완료된 국산차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2010년대 성공의 상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던 ‘그랜저 HG’였다. 지난 2011년 국내 출시된 5세대 그랜저 HG는 출시된 지 12~13년이 지난 만큼 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2011년 국내 출시된 기아 올 뉴 모닝이다. 이어 2010년 출시된 현대 아반떼 MD와 이후 세대인 아반떼 AD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기아 레이. 6위부터 10위까지는 YF 쏘나타, 그랜드 스타렉스, 그랜저 IG, 스파크, 아반떼 HD 순이었다.

수입차는 상위 10개 모델 중 8개 모델이 독일 브랜드 중형 세단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 완료된 모델은 BMW 5시리즈로 집계됐다. 이어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G30), 아우디 뉴 A6, 벤츠 C-클래스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최고가 모델은 마세라티 MC20 3.0 V6로, 약 2억6599만 원에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 비교견적은 내 차 팔기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 중고차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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