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899명 확진, 1주전 890여명↓…20일 대중교통도 마스크 해제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15일 09시 36분


코멘트
서울 중구 봉래동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찰구를 오가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봉래동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찰구를 오가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8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1878명, 해외유입 1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66만2229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4일) 1만1401명보다 498명(4.3%) 증가한 규모다. 1주일 전(8일) 1만2791명보다는 892명(6.9%) 감소했다. 화요일(0시 기준) 발생 규모로는 지난해 6월 22일 8974명 발생 이후 266일(38주) 만에 최소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24명이며, 나흘째 1만명 밑이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47명으로 전날(152명)에 비해 5명 줄었다. 24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3월 9일~15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직전 주(3월 2일~8일) 평균 142명 대비 4명 증가했다. 이틀째 주평균 위중증 환자 수가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131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1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5.2%, 0%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연착륙 기반을 만들고, 코로나19 외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을 3월 둘째 주부터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5270명이 추가돼 누적 654만628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3.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3.5%, 70대 41.7%, 60대 24.7%였다. 50대는 8.9%, 40대 5.1%, 30대 4.4%, 20대 6%, 18~19세 3.9%, 12~17세 1.1%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월 중단했던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한 차관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며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