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신입 공채 돌입… 15일까지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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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등 19개 관계사 8000명 규모
내달 직무검사-5월 면접 진행
SK이노베이션도 세 자릿수 채용

삼성이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8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디자인 역량을 평가받는다.

이날 SK이노베이션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계열 내 6개 사업 자회사에서 직무별로 각각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연구개발(R&D) 등이며 전체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의 R&D를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은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와 함께 R&D 분야 우수 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 장학생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서류는 26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서류 접수 이후 약 두 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을 통해 6월 중순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면접 전형부터는 각 사업 자회사 및 직무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삼성#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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