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한글 솜씨는?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7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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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한글의 날 기념 한국어 작문 모꼬지(잔치)’를 열었는데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근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하게 응모를 했고 ‘에세이’, ‘시’, ‘독서감상문’ 등 여러 부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중 ‘한글 손글씨’ 부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인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따박따박 쓴 한글 실력을 보시죠.

최우수상 수상 작품. 장윤정의 노래 ‘약속’에서 발췌했네요. 오탈자가 하나 있지만 글씨가 워낙 좋아 수상에는 큰 영향을 안 미쳤나 봅니다. 궁서체처럼 정갈하게 쓰면서도 개성이 도드라집니다.
최우수상 수상 작품. 장윤정의 노래 ‘약속’에서 발췌했네요. 오탈자가 하나 있지만 글씨가 워낙 좋아 수상에는 큰 영향을 안 미쳤나 봅니다. 궁서체처럼 정갈하게 쓰면서도 개성이 도드라집니다.


우수상. 이만희 원작 류은종의 장편소설 ‘약속’의 첫 장입니다. 마치 인쇄 활자처럼 또박또박합니다.
우수상. 이만희 원작 류은종의 장편소설 ‘약속’의 첫 장입니다. 마치 인쇄 활자처럼 또박또박합니다.


우수상. 가수 임선혜의 노래 ‘꼭 돌아오리’의 가사네요. 편지체 폰트 분위기가 납니다.
우수상. 가수 임선혜의 노래 ‘꼭 돌아오리’의 가사네요. 편지체 폰트 분위기가 납니다.


장려상. 장나라의 노래 ‘천애지아’.
장려상. 장나라의 노래 ‘천애지아’.


장려상. 또박또박 눌러 쓴 정성이 돋 보입니다.
장려상. 또박또박 눌러 쓴 정성이 돋 보입니다.


장려상. 이해인 시인의 ‘나를 키우는 말’에서.  붓펜으로 쓴 것 같죠?
장려상. 이해인 시인의 ‘나를 키우는 말’에서. 붓펜으로 쓴 것 같죠?


** 아래 5편 수상작은 입선작들입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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