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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영건’들이 휘젓는 월드컵… “10대라고 무시 말라”

입력 2022-11-29 03:00업데이트 2022-11-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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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무시알라, 스페인전 동점골 AS
가비, 18세에 골… 사상 3번째 어려
벨링엄, 2000년대생 첫 월드컵 골
독일 무시알라독일 무시알라
28일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후반 38분. 1-1을 만드는 독일의 동점골은 저말 무시알라(19)의 패스에서 시작됐다.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 위기에 몰린 ‘전차 군단’ 독일을 구해내는 도움이었다.

이 경기가 1-1로 끝나자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61)는 무시알라를 두고 “훌륭한 패스능력을 갖췄고 영리하다”며 “리오넬 메시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도 “인상적이었고,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값을 매길 수 없는 독일의 10대는 이제 ‘차세대 리오넬 메시’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13개(9골 4도움)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시알라를 비롯한 10대 영건 선수들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831명의 선수 중 2000년 이후 출생자는 모두 125명이고 이 가운데 2003년 이후에 태어난 10대는 14명이다.

스페인 가비스페인 가비
스페인의 ‘신성(新星)’ 가비(18)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라이징 스타다.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이미 주전을 꿰찬 가비는 24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월드컵 무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8세 110일의 나이에 터뜨린 이 골은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17세 239일)와 마누엘 로사스(멕시코·18세 93일)에 이어 월드컵 92년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기록한 득점이다.

잉글랜드 벨링엄잉글랜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19)도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이끌고 갈 차세대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벨링엄은 21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 전반 35분에 팀의 첫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2000년대생으로 이름을 남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무시알라와 가비, 벨링엄 모두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도하=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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