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준 평균 별점 통계 공개”… 배민, ‘악성 리뷰-별점 테러’ 막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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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리뷰(후기)와 ‘별점 테러’로 식당 점주들이 피해를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3일 “리뷰 추천순 정렬 시스템과 이용자가 남긴 평균 별점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 기능을 이달 말부터 애플리케이션(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뷰 추천 시스템은 30일 서울 송파구 지역을 시작으로 적용하며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확대한다. 리뷰 게시글 내용과 사진, 등록일 등 여러 변수를 종합해 알고리즘이 추천한 리뷰를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리뷰 게시글을 보여줄 때 별점 높은 순, 별점 낮은 순, 최신순 등 3가지 정렬 시스템만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양질의 정보, 가게와 음식을 더 잘 표현한 리뷰 게시글을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선 29일부터 특정 이용자가 그동안 남긴 평균 별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통계’ 기능도 적용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리뷰 작성 이용자의 평소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다수의 식당에 의도적으로 나쁜 평가를 했는지 등을 다른 이용자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악성 리뷰#별점 테러#식당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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