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스포츠

8회말 박병호 동점투런… 9회 조용호 ‘끝내기 마법’

입력 2022-05-18 03:00업데이트 2022-05-18 03:41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 LG에 0-2서 3-2 역전승
KIA도 롯데에 2-3 뒤진 9회초 소크라테스 홈런 뒤 류지혁 결승타
이의리도 7이닝 호투, 2연패 탈출… 한화, 홈런 2개로 4연승 삼성 울려
1사 1루서 장타… “내가 4연패 끝냈다” KT 조용호(왼쪽)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안방경기에서 2-2 동점인 9회말 1사 1루 상황에 LG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끝내기 2루타를 때린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3-2로 이긴 KT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수원=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eboy@donga.com
프로야구 KIA가 8회말 역전 당한 경기를 9회초 뒤집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6회까지 1-1 동점으로 이어진 경기는 7회부터 9회까지 양 팀이 번갈아 리드를 잡으며 역전에 재역전으로 접전을 벌였다.

KIA는 2-3으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가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황대인의 안타와 이우성의 희생 번트,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기회에 1번 타자 류지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점 결승타를 때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이 점수를 잘 지켜내며 시즌 10세이브(3위)를 챙겼다.

KIA 선발 이의리는 이날 선발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안타 5개를 허용한 이의리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아냈다. 2-1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중간계투 장현식이 2실점하며 선발승 요건을 잃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가 정말 잘 던졌다. 타자들이 경기 초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경기 후반 뛰어난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19승(19패)을 기록하며 5할 승률로 복귀했다.

롯데는 직전까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65로 부진했던 스파크맨이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리그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LG를 상대로 9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3-2 승리를 거뒀다. 0-2로 뒤진 8회말 2사 3루에서 KT 박병호(사진)가 LG 정우영의 시속 154km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 KT는 9회말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리그 공동 9위 한화는 하주석과 이진영의 홈런포 2개를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키움은 김혜성의 1점 홈런과 박준태의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NC를 11-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식 기록원이 결정한 기록에 구단 또는 선수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이날 경기 종료 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단이나 선수는 안타와 실책, 야수 선택에 대해 경기 종료 후 24시간 안에 KBO 사무국에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TV 중계 경기에만 해당된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