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월트 교수는… |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국제정치학계에서 동맹이론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석학이다. 1955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태어난 월트 교수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프린스턴대와 시카고대에서 강의했다. ‘동맹의 기원’ ‘혁명과 전쟁’ 등의 저서를 내면서 신(新)현실주의 이론가로 주목을 받았다.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가 ‘강대국은 다른 국가를 압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세력 균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경한다’는 공격적 현실주의를 대표한다면, 월트 교수는 ‘강대국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재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보는 방어적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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