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풍부한 안양동에 2329채 대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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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신흥 주거타운으로 정비사업 활발… 주변에 1만4000여채 대규모 추진
GH-DL이앤씨 공동시행 맡아… 일반분양으로 1087채 공급 예정
안양역-명학역 지하철 2개역 인접… 금정역엔 GTX-C노선 정차 예정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1000채가 넘는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DL이앤씨 제공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1000채가 넘는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DL이앤씨 제공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2000채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함께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짓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이달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18개 동(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46∼98m², 2329채 규모다. 기존 토지 소유자 몫과 임대 물량을 뺀 1087채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1만4000여 채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맡은 냉천지구 외에도 인근 예술공원 재개발(1021채), 상록지구(1713채), 화창지구(483채), 안양역세권지구(853채) 등 각종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덕천지구와 소곡지구에는 각각 4250채와 1394채의 단지가 조성돼 이미 입주를 마쳤다.

각종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동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5만6309m² 규모의 부지 가운데 49%는 공공용지, 51%는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다. 공공용지에는 복합 체육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만안구청사 등이 들어선다. 복합개발용지에는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곳의 반경 1km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는 안양역에서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안양역 근처에 안양시외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이용해 타지로 이동하기가 쉽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

각종 철도 노선 개통 계획도 있다.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이 지날 계획이다.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며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같은 해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인근에 있다. 안양세무서, 만안구청 등 행정기관과 안양아트센터 등 문화시설과도 가깝다. 반경 1km 안에 여러 초중고교가 몰려 있다. 안양대 안양캠퍼스도 도보 거리에 있고 만안청소년수련관, 수리산,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내력벽을 최소한으로만 남긴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 취향에 따라 방과 방 사이는 물론이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현관 팬트리(대형 저장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갖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스크린골프룸, 놀이터, 독서실이 들어선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안양동#대단지#주거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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