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委 “도민 의견 들어 정책 수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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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맞아
21일부터 맞춤형 치안정책 공모

“진주 방면에서 마창대교를 거쳐 창원 진해 쪽으로 가는 현동교차로 램프가 복잡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경남지역 교통안내표지판이 도로변 숲에 가려 보이지 않아 안전운전을 방해합니다.”

경남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경남1번가’에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주제여야 하지만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내용도 가능하다.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16일 “다음 달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맞아 경남도민의 생각으로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과 지역경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도민정책 제안 사이트인 경남1번가에 접속해 ‘도민이 제안합니다’→‘정책공모’→‘자치경찰 정책공모’에서 제출하면 된다. 팩스나 우편으로도 낼 수 있다.

분야별 최우수 1건과 우수 1건을 선정해 상금을 준다. 선정작은 8월 중 경남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055-211-0954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자치경찰#도민 의견#자치경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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