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외언론사들 입주한 건물도 공습

카이로=임현석 특파원 ,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5-17 03:00수정 2021-05-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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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피의 보복’ 충돌
7일째 교전에 최소 191명 숨져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 내 ‘잘라 타워’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뒤이어 다른 포탄(점선 안) 하나가 또 떨어지고 있다. 이 건물에는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의 언론사가 입주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1시간 전 건물주에게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고 밝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가자=AP 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7일째 이어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알자지라방송, 영국에 본부를 둔 중동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 등 외신이 입주한 가자지구 내 12층 건물을 공습으로 파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까지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52명을 포함해 최소 181명이 숨졌다. 7일째 교전으로 인한 양측 사망자는 최소 191명에 이른다. 부상자는 1700명(팔레스타인 1200명)을 넘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15일 연쇄 통화를 갖고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67년 이전의 경계선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별도 국가로 두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피의 보복’을 부르짖으며 연일 대치했다.

카이로=임현석 lhs@donga.com / 뉴욕=유재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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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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