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백신’ 27일부터 네이버-카카오톡서 실시간 예약

이지운 기자 입력 2021-05-15 03:00수정 2021-05-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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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지도 기능 활용 주변 잔여백신 확인
정부 “추석엔 실외 노마스크 전망”
사진 뉴시스
이달 말부터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이른바 ‘노쇼 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노쇼(no-show·예약 불이행) 백신은 접종 대상자의 예약 취소로 남게 된 물량을 말한다. 일단 백신 제품을 개봉했기 때문에 다른 접종자가 없으면 폐기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27일 65세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등 지도 기능을 쓸 수 있는 민간 플랫폼이 활용된다. 접종 희망자가 지도를 통해 주변 위탁의료기관에 백신이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예약할 수 있다. 현재는 잔여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한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정상 진료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시작됐다. 통상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2주가 지나면 면역력이 완성되는 것으로 본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종 속도와 앞으로 계획을 감안할 때 올 추석(9월 21일) 전후에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최소한 추석 때 접종 완료 정도에 따라 우선은 실외부터 (마스크 지침 해제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방대본은 아직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 완화 시점을 결정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112만 명이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했다.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초등학교 2학년 이하 교사와 돌봄 인력이 포함된 수치다. 이 중 전날 예약이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18.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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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노쇼 백신#네이버#카카오톡#실시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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