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카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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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1000명 설문… 94.4% 응답

인천e음(이음) 카드를 쓰는 시민 90% 이상은 카드형 지역화폐의 정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천e음 카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7월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에 대해 94.4%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이음카드를 사용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신 이음카드 가맹점에 더 자주 방문한다는 응답도 75.2%로 나타났다. 인천 시민의 81.8%는 민간 배달 앱 서비스와 비교해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 배달 앱 서비스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음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가 전체 인천 시민 294만 명의 47%인 139만 명에 이르고 연간 발행액이 2조5000억 원에 달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이음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e음카드#지역화폐#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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