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휴양림관리소, 책임운영기관 “최우수”

이기진 기자 입력 2021-05-07 03:00수정 2021-05-0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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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산림휴양 프로그램 개발
코로나 시대 국민들 우울감 해소
초중등 교과과정 연계 산림교육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만들어
내달 5일부터 ‘숲속 요리교실’ 운영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초중등 교과과정 연계 산림교육은 현재까지 1600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시설관리형 및 기타형 책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휴양림관리소의 이런 성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비대면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중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초중등 교과과정 연계 원격산림교육 체계를 구축한 것은 특히 눈에 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됐다. 휴양림관리소 담당자와 경기도교육청 가평교육지원청 장학사, 초등학교 교사 및 산림교육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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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나뭇잎 스테인드글라스’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나무’ ‘열매야 어떻게 멀리 가니?’ ‘나라꽃 무궁화’ ‘큐브 만들고 머리 좋아져요’ ‘잣 이야기’ 등을 주제로 초반부터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경기도 내 13개 초등학교 약 160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698명(77%), 만족 167명(20%), 보통 41명(3%)으로 나타났다. 휴양림관리소는 이 프로그램을 경기도 권역 5개 자연휴양림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의 숲 해설 개선점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기해설식 숲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종전 나침반과 지도를 활용해 숲 목적지를 찾아가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모바일 지도와 QR코드를 연계한 미션·퀴즈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진행한 것. 코로나19로 실내 여가활동이 불가능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휴양림관리소는 이 밖에도 전국 휴양림에서의 산림치유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 9일부터는 청태산휴양림에서 ‘햇살 숲에서 변화를 찾다’를 주제로 산림치유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전국 4개 휴양림에서 ‘건강 및 탄소중립을 위한 2021 숲속 요리교실―포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일정은 △6월 5일(덕유산휴양림) △6월 12일(운장산자연휴양림) △6월 19일(방장산자연휴양림) △6월 26일(희리산자연휴양림)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급변하는 산림휴양 정책 환경에 발맞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국립휴양림관리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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