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해달라” 인천 옹진군, 정부에 청원서 제출

황금천 기자 입력 2021-05-04 03:00수정 2021-05-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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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소형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해달라는 청원서가 정부에 제출됐다.

3일 군에 따르면 백령공항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주민 2000여 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최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군은 2013년부터 1700억여 원을 들여 진촌리 간척지(면적 25만4000m²)에 길이 1.2km, 폭 3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짓는 백령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하루 3척에 불과한 데다 편도 운항에 4시간이나 걸리고 결항이 잦아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은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서울 김포공항에서 1시간 만에 도착하는 50인승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해 열린 기재부의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에 상정됐으나 ‘다른 지역의 신규 공항 개발 사업이 부진하고, 아직 소형 공항을 운영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500억 원 이상 필요한 국책 사업은 국가재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국비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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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백령공항#예타 대상#인천 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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