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30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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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8∼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8회를 맞는 행사다. 세계 15개국 핵심 기업 220개사가 참여해 720부스를 설치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국내외 산업 정책과 해외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광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시장을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하는 콘퍼런스(PVMI)는 10개 주제로 28, 29일 양일간 열린다. 특히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다루는 특별 세션을 28일 마련한다. 국내의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포럼도 29일 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는 글로벌 수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수소 산업 정책을 주제로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해외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중국 미국 독일 베트남 인도 캐나다 등 12개국 73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처음 개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올라섰다. 올해는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에 맞춰 세계 5대 전시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을 가늠하고 참가 기업 및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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