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세계산림총회 ‘사회공헌 우수사례 기업’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9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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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산림총화 공식 채널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제15차 세계산림총화 공식 채널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오비맥주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사회공헌(CSR)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이 소개됐다. 해당 캠페인은 오비맥주 나무 캐릭터 마스코트 ‘오나은’이 산림청 마스코트 ‘그루’에게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미세먼지와 황사 발원지로 꼽히는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2014년에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림사업과 함께 현지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제공해 직접 양목하도록 하고 열매를 재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오비맥주 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 분야 국제행사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내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해당 총회에는 UN회원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 산림복원,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산림분야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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