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챗봇으로 서울 7000개 공공서비스 예약 OK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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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상담사 ‘서울톡’에 기능 신설
축구장 예약-불법주차 신고 한번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공공서비스 예약 기능을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5일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기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카카오톡 챗복 서울톡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시립병원 진료까지 7000여 개의 공공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의 검색창에 서울톡을 검색한 뒤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축구장 예약을 원할 경우 채팅창에 ‘축구장 예약’을 입력하면 절차가 진행된다. 예약 알림도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챗봇을 통해 교통 복지 행정 등 민원정보와 불법 주정차 신고 등도 할 수 있다. 챗봇 예약은 최초 1회 사용자 인증만 하면 이후부터는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기존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이용 방식도 개선했다. 15일부터 회원 가입 없이 기존 네이버 카카오 ID로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기능이 새롭게 생겼다. 위치기반 서비스, 관심정보 설정 같은 이용자 맞춤형 메뉴도 대폭 추가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카톡 챗봇#공공서비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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